프란치스코 교황 “부정부패, 불법 노동력 착취는 ‘암’”
입력 2015.11.11 (06:40)
수정 2015.11.1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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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들어 미사 집전 중에 계단에서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여 건강에 우려가 커지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번에는 부정부패와 노동력 착취를 암으로 비유하면서 이에 대해 투쟁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탈리아의 공업 도시 프라토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
5회째 맞는 이탈리아 전국 가톨릭 교회 대회를 계기로 방문한 것입니다.
그는 근래에 보기 드물게 강한 톤으로 2년 전 공장 화재로 사망한 중국 노동자 7명의 열악한 노동 환경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 "그것은 노동력 착취와 비인간적 삶의 조건이 빚어낸 비극이었습니다. 품격있는 노동과는 거리가 먼 것입니다."
프라토에는 4만 명의 중국 이민자가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불법 체류자들입니다.
따라서 이를 착취하는 불법 노동 현장이 많은 실정입니다.
교황은 부정부패와 불법 노동 착취는 암이라고 규정하고 이를 근절하는데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 "우리 모두는 부정부패라는 암이 완전히 근절 할 때까지 투쟁할 것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최근 미사 도중에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여 교황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이번 교황의 힘찬 행보는 이를 불식시켰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최근들어 미사 집전 중에 계단에서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여 건강에 우려가 커지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번에는 부정부패와 노동력 착취를 암으로 비유하면서 이에 대해 투쟁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탈리아의 공업 도시 프라토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
5회째 맞는 이탈리아 전국 가톨릭 교회 대회를 계기로 방문한 것입니다.
그는 근래에 보기 드물게 강한 톤으로 2년 전 공장 화재로 사망한 중국 노동자 7명의 열악한 노동 환경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 "그것은 노동력 착취와 비인간적 삶의 조건이 빚어낸 비극이었습니다. 품격있는 노동과는 거리가 먼 것입니다."
프라토에는 4만 명의 중국 이민자가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불법 체류자들입니다.
따라서 이를 착취하는 불법 노동 현장이 많은 실정입니다.
교황은 부정부패와 불법 노동 착취는 암이라고 규정하고 이를 근절하는데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 "우리 모두는 부정부패라는 암이 완전히 근절 할 때까지 투쟁할 것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최근 미사 도중에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여 교황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이번 교황의 힘찬 행보는 이를 불식시켰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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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치스코 교황 “부정부패, 불법 노동력 착취는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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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11 06:41:40
- 수정2015-11-11 07:25:43

<앵커 멘트>
최근들어 미사 집전 중에 계단에서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여 건강에 우려가 커지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번에는 부정부패와 노동력 착취를 암으로 비유하면서 이에 대해 투쟁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탈리아의 공업 도시 프라토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
5회째 맞는 이탈리아 전국 가톨릭 교회 대회를 계기로 방문한 것입니다.
그는 근래에 보기 드물게 강한 톤으로 2년 전 공장 화재로 사망한 중국 노동자 7명의 열악한 노동 환경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 "그것은 노동력 착취와 비인간적 삶의 조건이 빚어낸 비극이었습니다. 품격있는 노동과는 거리가 먼 것입니다."
프라토에는 4만 명의 중국 이민자가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불법 체류자들입니다.
따라서 이를 착취하는 불법 노동 현장이 많은 실정입니다.
교황은 부정부패와 불법 노동 착취는 암이라고 규정하고 이를 근절하는데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 "우리 모두는 부정부패라는 암이 완전히 근절 할 때까지 투쟁할 것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최근 미사 도중에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여 교황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이번 교황의 힘찬 행보는 이를 불식시켰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최근들어 미사 집전 중에 계단에서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여 건강에 우려가 커지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번에는 부정부패와 노동력 착취를 암으로 비유하면서 이에 대해 투쟁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탈리아의 공업 도시 프라토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
5회째 맞는 이탈리아 전국 가톨릭 교회 대회를 계기로 방문한 것입니다.
그는 근래에 보기 드물게 강한 톤으로 2년 전 공장 화재로 사망한 중국 노동자 7명의 열악한 노동 환경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 "그것은 노동력 착취와 비인간적 삶의 조건이 빚어낸 비극이었습니다. 품격있는 노동과는 거리가 먼 것입니다."
프라토에는 4만 명의 중국 이민자가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불법 체류자들입니다.
따라서 이를 착취하는 불법 노동 현장이 많은 실정입니다.
교황은 부정부패와 불법 노동 착취는 암이라고 규정하고 이를 근절하는데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 "우리 모두는 부정부패라는 암이 완전히 근절 할 때까지 투쟁할 것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최근 미사 도중에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여 교황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이번 교황의 힘찬 행보는 이를 불식시켰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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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현 기자 park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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