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위안부 문제 법적으로 이미 해결”
입력 2015.11.11 (06:30)
수정 2015.11.11 (07: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 2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군위안부 문제 논의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한 뒤 처음으로 한일간 실무협의가 오늘 서울에서 열립니다.
하지만 아베 총리가 일본 국회에서 법적으론 이미 해결된 사안이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나서 협상에 여전히 난항이 예상됩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군위안부 관련 한일 실무회담을 하루 앞두고 임시국회 답변에 나선 아베 총리.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에 의해 군위안부 문제가 법적으로 완전히 해결됐다는 입장엔 변화가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아베 총리는 그러나 이 문제가 더 이상 한일 관계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구체적 논의를 서두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아베(일본 총리) :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군위안부 문제가) 조기에 타결될 수 있도록 국장급 실무협의를 계속하겠습니다."
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법적 책임을 인정할 수 없다는 전제 위에서 피해자에 대한 인도적 지원 등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속내입니다.
이와 함께 아베 총리는 “역사를 직시한다”는 한 중 일 정상회담 공동선언 문구에 대해 과거 사실에 대한 반성과 함께 '화해' 노력을 담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아베(일본 총리) : "역사에 대한 반성과 더불어 전후 일본이 아시아 지역 발전에 기여해 온 사실도 기억돼야 합니다."
아베 총리는 또 현안해결을 위해선 꾸준한 만남과 대화가 중요하다며 이번 달 잇따라 열리는 국제회의 등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지난 2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군위안부 문제 논의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한 뒤 처음으로 한일간 실무협의가 오늘 서울에서 열립니다.
하지만 아베 총리가 일본 국회에서 법적으론 이미 해결된 사안이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나서 협상에 여전히 난항이 예상됩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군위안부 관련 한일 실무회담을 하루 앞두고 임시국회 답변에 나선 아베 총리.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에 의해 군위안부 문제가 법적으로 완전히 해결됐다는 입장엔 변화가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아베 총리는 그러나 이 문제가 더 이상 한일 관계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구체적 논의를 서두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아베(일본 총리) :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군위안부 문제가) 조기에 타결될 수 있도록 국장급 실무협의를 계속하겠습니다."
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법적 책임을 인정할 수 없다는 전제 위에서 피해자에 대한 인도적 지원 등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속내입니다.
이와 함께 아베 총리는 “역사를 직시한다”는 한 중 일 정상회담 공동선언 문구에 대해 과거 사실에 대한 반성과 함께 '화해' 노력을 담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아베(일본 총리) : "역사에 대한 반성과 더불어 전후 일본이 아시아 지역 발전에 기여해 온 사실도 기억돼야 합니다."
아베 총리는 또 현안해결을 위해선 꾸준한 만남과 대화가 중요하다며 이번 달 잇따라 열리는 국제회의 등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베 총리 “위안부 문제 법적으로 이미 해결”
-
- 입력 2015-11-11 06:31:24
- 수정2015-11-11 07:12:45

<앵커 멘트>
지난 2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군위안부 문제 논의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한 뒤 처음으로 한일간 실무협의가 오늘 서울에서 열립니다.
하지만 아베 총리가 일본 국회에서 법적으론 이미 해결된 사안이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나서 협상에 여전히 난항이 예상됩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군위안부 관련 한일 실무회담을 하루 앞두고 임시국회 답변에 나선 아베 총리.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에 의해 군위안부 문제가 법적으로 완전히 해결됐다는 입장엔 변화가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아베 총리는 그러나 이 문제가 더 이상 한일 관계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구체적 논의를 서두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아베(일본 총리) :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군위안부 문제가) 조기에 타결될 수 있도록 국장급 실무협의를 계속하겠습니다."
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법적 책임을 인정할 수 없다는 전제 위에서 피해자에 대한 인도적 지원 등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속내입니다.
이와 함께 아베 총리는 “역사를 직시한다”는 한 중 일 정상회담 공동선언 문구에 대해 과거 사실에 대한 반성과 함께 '화해' 노력을 담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아베(일본 총리) : "역사에 대한 반성과 더불어 전후 일본이 아시아 지역 발전에 기여해 온 사실도 기억돼야 합니다."
아베 총리는 또 현안해결을 위해선 꾸준한 만남과 대화가 중요하다며 이번 달 잇따라 열리는 국제회의 등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지난 2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군위안부 문제 논의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한 뒤 처음으로 한일간 실무협의가 오늘 서울에서 열립니다.
하지만 아베 총리가 일본 국회에서 법적으론 이미 해결된 사안이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나서 협상에 여전히 난항이 예상됩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군위안부 관련 한일 실무회담을 하루 앞두고 임시국회 답변에 나선 아베 총리.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에 의해 군위안부 문제가 법적으로 완전히 해결됐다는 입장엔 변화가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아베 총리는 그러나 이 문제가 더 이상 한일 관계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구체적 논의를 서두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아베(일본 총리) :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군위안부 문제가) 조기에 타결될 수 있도록 국장급 실무협의를 계속하겠습니다."
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법적 책임을 인정할 수 없다는 전제 위에서 피해자에 대한 인도적 지원 등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속내입니다.
이와 함께 아베 총리는 “역사를 직시한다”는 한 중 일 정상회담 공동선언 문구에 대해 과거 사실에 대한 반성과 함께 '화해' 노력을 담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아베(일본 총리) : "역사에 대한 반성과 더불어 전후 일본이 아시아 지역 발전에 기여해 온 사실도 기억돼야 합니다."
아베 총리는 또 현안해결을 위해선 꾸준한 만남과 대화가 중요하다며 이번 달 잇따라 열리는 국제회의 등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
-
윤석구 기자 sukkoo@kbs.co.kr
윤석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