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껴도 아껴도…충남 일부지역 ‘제한 급수’ 예고
입력 2015.10.28 (21:13)
수정 2015.10.2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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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악의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지역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충남 일부지역에서는 강제 제한급수까지 검토되고 있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촌 마을의 식수용 간이 물탱크가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아침 저녁에만 물이 나오는 제한급수가 벌써 석달째입니다.
<녹취> 마을방송 : "식수외에는 사용을 금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빨래와 설거지는 모아서 하고, 마실 물도 틈틈이 받아놔야 할 정도입니다
<인터뷰> 사매자(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 "아이고, 물이 떨어졌다고 방송을 하나 그마음부터 들고 듣고 있다 물이 부족하다고 하면 주전자에 병에다 먹는 물 받아놓고."
주민 백20명이 사는 인천의 작은 섬마을.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내 갈대밭으로 변한 지 오래입니다.
관정에서는 바닷물에 가까운 짠물만 나옵니다.
<인터뷰> 최광선(인천 모도 주민) : "겨울도 돌아오면 배달하는 것도 수고스럽고 얼고 그러니까 문제잖아요. 큰 걱정이라니까 마을에서 어떻게 이걸 해결해야할지."
현재 식수난을 겪고 있는 곳은 충북과 충남,강원,경기 등 전국 23개 시,군. 피해지역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특히 충남 서북부 8개 시.군의 경우 열흘뒤에는 강제 급수조정까지 예고됐습니다.
자율 절수 목표인 20%에 미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명근(충남 홍성군 수도사업소) : "최대한 그 쪽으로는 가지 않으려고 하지만 주민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그 쪽으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유례없는 가을 가뭄에 마실 물마저 끊기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최악의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지역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충남 일부지역에서는 강제 제한급수까지 검토되고 있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촌 마을의 식수용 간이 물탱크가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아침 저녁에만 물이 나오는 제한급수가 벌써 석달째입니다.
<녹취> 마을방송 : "식수외에는 사용을 금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빨래와 설거지는 모아서 하고, 마실 물도 틈틈이 받아놔야 할 정도입니다
<인터뷰> 사매자(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 "아이고, 물이 떨어졌다고 방송을 하나 그마음부터 들고 듣고 있다 물이 부족하다고 하면 주전자에 병에다 먹는 물 받아놓고."
주민 백20명이 사는 인천의 작은 섬마을.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내 갈대밭으로 변한 지 오래입니다.
관정에서는 바닷물에 가까운 짠물만 나옵니다.
<인터뷰> 최광선(인천 모도 주민) : "겨울도 돌아오면 배달하는 것도 수고스럽고 얼고 그러니까 문제잖아요. 큰 걱정이라니까 마을에서 어떻게 이걸 해결해야할지."
현재 식수난을 겪고 있는 곳은 충북과 충남,강원,경기 등 전국 23개 시,군. 피해지역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특히 충남 서북부 8개 시.군의 경우 열흘뒤에는 강제 급수조정까지 예고됐습니다.
자율 절수 목표인 20%에 미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명근(충남 홍성군 수도사업소) : "최대한 그 쪽으로는 가지 않으려고 하지만 주민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그 쪽으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유례없는 가을 가뭄에 마실 물마저 끊기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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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껴도 아껴도…충남 일부지역 ‘제한 급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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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28 21:14:12
- 수정2015-10-28 21:19:39

<앵커 멘트>
최악의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지역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충남 일부지역에서는 강제 제한급수까지 검토되고 있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촌 마을의 식수용 간이 물탱크가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아침 저녁에만 물이 나오는 제한급수가 벌써 석달째입니다.
<녹취> 마을방송 : "식수외에는 사용을 금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빨래와 설거지는 모아서 하고, 마실 물도 틈틈이 받아놔야 할 정도입니다
<인터뷰> 사매자(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 "아이고, 물이 떨어졌다고 방송을 하나 그마음부터 들고 듣고 있다 물이 부족하다고 하면 주전자에 병에다 먹는 물 받아놓고."
주민 백20명이 사는 인천의 작은 섬마을.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내 갈대밭으로 변한 지 오래입니다.
관정에서는 바닷물에 가까운 짠물만 나옵니다.
<인터뷰> 최광선(인천 모도 주민) : "겨울도 돌아오면 배달하는 것도 수고스럽고 얼고 그러니까 문제잖아요. 큰 걱정이라니까 마을에서 어떻게 이걸 해결해야할지."
현재 식수난을 겪고 있는 곳은 충북과 충남,강원,경기 등 전국 23개 시,군. 피해지역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특히 충남 서북부 8개 시.군의 경우 열흘뒤에는 강제 급수조정까지 예고됐습니다.
자율 절수 목표인 20%에 미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명근(충남 홍성군 수도사업소) : "최대한 그 쪽으로는 가지 않으려고 하지만 주민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그 쪽으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유례없는 가을 가뭄에 마실 물마저 끊기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최악의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지역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충남 일부지역에서는 강제 제한급수까지 검토되고 있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촌 마을의 식수용 간이 물탱크가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아침 저녁에만 물이 나오는 제한급수가 벌써 석달째입니다.
<녹취> 마을방송 : "식수외에는 사용을 금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빨래와 설거지는 모아서 하고, 마실 물도 틈틈이 받아놔야 할 정도입니다
<인터뷰> 사매자(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 "아이고, 물이 떨어졌다고 방송을 하나 그마음부터 들고 듣고 있다 물이 부족하다고 하면 주전자에 병에다 먹는 물 받아놓고."
주민 백20명이 사는 인천의 작은 섬마을.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내 갈대밭으로 변한 지 오래입니다.
관정에서는 바닷물에 가까운 짠물만 나옵니다.
<인터뷰> 최광선(인천 모도 주민) : "겨울도 돌아오면 배달하는 것도 수고스럽고 얼고 그러니까 문제잖아요. 큰 걱정이라니까 마을에서 어떻게 이걸 해결해야할지."
현재 식수난을 겪고 있는 곳은 충북과 충남,강원,경기 등 전국 23개 시,군. 피해지역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특히 충남 서북부 8개 시.군의 경우 열흘뒤에는 강제 급수조정까지 예고됐습니다.
자율 절수 목표인 20%에 미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명근(충남 홍성군 수도사업소) : "최대한 그 쪽으로는 가지 않으려고 하지만 주민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그 쪽으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유례없는 가을 가뭄에 마실 물마저 끊기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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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영 기자 my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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