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목소리’ 흉내 사기 용의자 검거
입력 2015.10.26 (06:17)
수정 2015.10.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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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목소리와 말투를 흉내내, 돈을 가로챈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부산 사투리로 '나야' 라고 했다는데요.
깜빡 속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자신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보이스 피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지난 3월) : "저하고 목소리가 거의 비슷한 사람이 주로 여성들에게 전화를 해서 돈을 요구해 속아서 돈을 송금한 분들이 지금 여러 명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김 대표를 사칭한 55살 김모 씨가, 지난 23일 대학교수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뜯어내려다 꼬리를 밟혔습니다.
교수는 전화를 끊고 평소 친분이 있던 김 대표에게 이를 알렸고, 김무성 대표가 직접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발신지를 추적한 결과 부산의 한 공중전화였습니다.
경찰이 김 씨로부터 압수한 메모지에는 대학교수와 호텔 사장 등 60여 명의 연락처가 적혀 있었습니다.
<인터뷰> 장기성(부산진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 "고위 공직자나 VIP를 모시고 행사를 하고 있으니, 좋은 일에 쓸 것이니까 기부도 좀 해야하지 않겠냐 하고서는 돈을 요구했습니다."
김 씨는 전화할 때는 김 대표라고 속이고 만나서는 김 대표 특보로 자신을 소개해 지금까지 천만 원 정도를 가로챈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과 25범인 김 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이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목소리와 말투를 흉내내, 돈을 가로챈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부산 사투리로 '나야' 라고 했다는데요.
깜빡 속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자신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보이스 피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지난 3월) : "저하고 목소리가 거의 비슷한 사람이 주로 여성들에게 전화를 해서 돈을 요구해 속아서 돈을 송금한 분들이 지금 여러 명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김 대표를 사칭한 55살 김모 씨가, 지난 23일 대학교수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뜯어내려다 꼬리를 밟혔습니다.
교수는 전화를 끊고 평소 친분이 있던 김 대표에게 이를 알렸고, 김무성 대표가 직접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발신지를 추적한 결과 부산의 한 공중전화였습니다.
경찰이 김 씨로부터 압수한 메모지에는 대학교수와 호텔 사장 등 60여 명의 연락처가 적혀 있었습니다.
<인터뷰> 장기성(부산진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 "고위 공직자나 VIP를 모시고 행사를 하고 있으니, 좋은 일에 쓸 것이니까 기부도 좀 해야하지 않겠냐 하고서는 돈을 요구했습니다."
김 씨는 전화할 때는 김 대표라고 속이고 만나서는 김 대표 특보로 자신을 소개해 지금까지 천만 원 정도를 가로챈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과 25범인 김 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이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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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대표 목소리’ 흉내 사기 용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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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26 06:42:42
- 수정2015-10-26 08: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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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목소리와 말투를 흉내내, 돈을 가로챈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부산 사투리로 '나야' 라고 했다는데요.
깜빡 속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자신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보이스 피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지난 3월) : "저하고 목소리가 거의 비슷한 사람이 주로 여성들에게 전화를 해서 돈을 요구해 속아서 돈을 송금한 분들이 지금 여러 명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김 대표를 사칭한 55살 김모 씨가, 지난 23일 대학교수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뜯어내려다 꼬리를 밟혔습니다.
교수는 전화를 끊고 평소 친분이 있던 김 대표에게 이를 알렸고, 김무성 대표가 직접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발신지를 추적한 결과 부산의 한 공중전화였습니다.
경찰이 김 씨로부터 압수한 메모지에는 대학교수와 호텔 사장 등 60여 명의 연락처가 적혀 있었습니다.
<인터뷰> 장기성(부산진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 "고위 공직자나 VIP를 모시고 행사를 하고 있으니, 좋은 일에 쓸 것이니까 기부도 좀 해야하지 않겠냐 하고서는 돈을 요구했습니다."
김 씨는 전화할 때는 김 대표라고 속이고 만나서는 김 대표 특보로 자신을 소개해 지금까지 천만 원 정도를 가로챈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과 25범인 김 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이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목소리와 말투를 흉내내, 돈을 가로챈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부산 사투리로 '나야' 라고 했다는데요.
깜빡 속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자신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보이스 피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지난 3월) : "저하고 목소리가 거의 비슷한 사람이 주로 여성들에게 전화를 해서 돈을 요구해 속아서 돈을 송금한 분들이 지금 여러 명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김 대표를 사칭한 55살 김모 씨가, 지난 23일 대학교수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뜯어내려다 꼬리를 밟혔습니다.
교수는 전화를 끊고 평소 친분이 있던 김 대표에게 이를 알렸고, 김무성 대표가 직접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발신지를 추적한 결과 부산의 한 공중전화였습니다.
경찰이 김 씨로부터 압수한 메모지에는 대학교수와 호텔 사장 등 60여 명의 연락처가 적혀 있었습니다.
<인터뷰> 장기성(부산진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 "고위 공직자나 VIP를 모시고 행사를 하고 있으니, 좋은 일에 쓸 것이니까 기부도 좀 해야하지 않겠냐 하고서는 돈을 요구했습니다."
김 씨는 전화할 때는 김 대표라고 속이고 만나서는 김 대표 특보로 자신을 소개해 지금까지 천만 원 정도를 가로챈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과 25범인 김 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이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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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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