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에 몸싸움…도의회로 번진 ‘국정화’ 논란
입력 2015.10.16 (07:38)
수정 2015.10.1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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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지방 의회로도 번졌습니다.
어제 경기도의회에서는 국정화 방안 철회를 요구하는 건의안 채택을 놓고 고성과 몸싸움까지 오갔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회 여야 의원들이 본회의장 의장석을 둘러쌌습니다.
고성이 오가고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촉구 건의안'을 통과시키려는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과 이를 막으려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뒤엉킨 겁니다.
<녹취> "뭘 잘못했는지 얘기를 해보세요."
<녹취> "얘기하잖아요. 들어봐, 들어봐."
건의안 통과를 둘러싼 갈등은 오전 상임위원회부터 시작됐습니다.
다수당인 새정치연합은 상임위 처리를 밀어붙였고, 새누리당은 위원회실 점거로 맞섰습니다.
<녹취> "문 좀 열어주세요. 의원님!"
양당 대표가 만나 절충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새누리당이 본회의장을 퇴장한 가운데
<녹취> "나가시면 안 돼요. 정족수가 모자라니까!"
새정치연합은 상임위에 이어 본회까지 단독 표결로 건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논란에, 학계와 중앙 정치권은 물론 지방 정치권까지 타협 없는 대립으로 치달았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지방 의회로도 번졌습니다.
어제 경기도의회에서는 국정화 방안 철회를 요구하는 건의안 채택을 놓고 고성과 몸싸움까지 오갔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회 여야 의원들이 본회의장 의장석을 둘러쌌습니다.
고성이 오가고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촉구 건의안'을 통과시키려는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과 이를 막으려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뒤엉킨 겁니다.
<녹취> "뭘 잘못했는지 얘기를 해보세요."
<녹취> "얘기하잖아요. 들어봐, 들어봐."
건의안 통과를 둘러싼 갈등은 오전 상임위원회부터 시작됐습니다.
다수당인 새정치연합은 상임위 처리를 밀어붙였고, 새누리당은 위원회실 점거로 맞섰습니다.
<녹취> "문 좀 열어주세요. 의원님!"
양당 대표가 만나 절충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새누리당이 본회의장을 퇴장한 가운데
<녹취> "나가시면 안 돼요. 정족수가 모자라니까!"
새정치연합은 상임위에 이어 본회까지 단독 표결로 건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논란에, 학계와 중앙 정치권은 물론 지방 정치권까지 타협 없는 대립으로 치달았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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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에 몸싸움…도의회로 번진 ‘국정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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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16 07:39:32
- 수정2015-10-16 07:52:42

<앵커 멘트>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지방 의회로도 번졌습니다.
어제 경기도의회에서는 국정화 방안 철회를 요구하는 건의안 채택을 놓고 고성과 몸싸움까지 오갔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회 여야 의원들이 본회의장 의장석을 둘러쌌습니다.
고성이 오가고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촉구 건의안'을 통과시키려는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과 이를 막으려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뒤엉킨 겁니다.
<녹취> "뭘 잘못했는지 얘기를 해보세요."
<녹취> "얘기하잖아요. 들어봐, 들어봐."
건의안 통과를 둘러싼 갈등은 오전 상임위원회부터 시작됐습니다.
다수당인 새정치연합은 상임위 처리를 밀어붙였고, 새누리당은 위원회실 점거로 맞섰습니다.
<녹취> "문 좀 열어주세요. 의원님!"
양당 대표가 만나 절충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새누리당이 본회의장을 퇴장한 가운데
<녹취> "나가시면 안 돼요. 정족수가 모자라니까!"
새정치연합은 상임위에 이어 본회까지 단독 표결로 건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논란에, 학계와 중앙 정치권은 물론 지방 정치권까지 타협 없는 대립으로 치달았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지방 의회로도 번졌습니다.
어제 경기도의회에서는 국정화 방안 철회를 요구하는 건의안 채택을 놓고 고성과 몸싸움까지 오갔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회 여야 의원들이 본회의장 의장석을 둘러쌌습니다.
고성이 오가고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촉구 건의안'을 통과시키려는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과 이를 막으려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뒤엉킨 겁니다.
<녹취> "뭘 잘못했는지 얘기를 해보세요."
<녹취> "얘기하잖아요. 들어봐, 들어봐."
건의안 통과를 둘러싼 갈등은 오전 상임위원회부터 시작됐습니다.
다수당인 새정치연합은 상임위 처리를 밀어붙였고, 새누리당은 위원회실 점거로 맞섰습니다.
<녹취> "문 좀 열어주세요. 의원님!"
양당 대표가 만나 절충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새누리당이 본회의장을 퇴장한 가운데
<녹취> "나가시면 안 돼요. 정족수가 모자라니까!"
새정치연합은 상임위에 이어 본회까지 단독 표결로 건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논란에, 학계와 중앙 정치권은 물론 지방 정치권까지 타협 없는 대립으로 치달았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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