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강태용, 성형수술 뒤 7년간 도피 생활
입력 2015.10.13 (21:11)
수정 2015.10.1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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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희팔 사건의 2인자인 강태용은 어떻게 7년 동안이나 중국에서 도피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걸까요?
쌍꺼풀 수술까지 하며 추적을 피해왔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KBS 취재진에 포착된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입니다.
지난 2008년 배포된 경찰 수배 전단과 비교하면 얼굴 모습이 확연히 달라져 있습니다.
안경으로 얼굴을 가리고, 쌍꺼풀 수술까지 해서 인상을 바꿨습니다.
<인터뷰> 서정남(계명대학교 언론영상학 교수) : "사진을 보면 굉장히 갸름한 눈초리잖아요. 흐릿한 영상 속에서도 쌍꺼풀 수술했다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태용은 모습을 바꾸고도 불안했던지 다량의 수면제를 갖고 다녔습니다.
지난 달 중국 칭다오에서 공안에 붙잡힐 뻔한 뒤부터입니다.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려했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인터뷰> 제보자(음성변조) : "수면제를 다량으로 가지고 다녔고요. 불안해서 잠을 이루게 하는 목적도 있었겠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선 자기가 마지막 순간을 결정하기 위한..."
강태용에게 돈을 받은 경찰관도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강 씨에게 5천6백만원을 받은 혐의로 대구 동부경찰서 소속이었던 46살 안 모 전 경사를 지난 8월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경사는 차명계좌를 통해 받은 돈을 차량 구입비 등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대구지방경찰청은 안 경사의 검거 사실을 두달 가까이 지난 오늘에야 공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로써 2008년 조희팔 사건이후 비호세력으로 유죄를 선고받거나 기소된 검경이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연관 기사]
☞ [디·퍼] 성형수술까지…강태용의 7년 도주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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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 수술까지 하며 추적을 피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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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 9일 KBS 취재진에 포착된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입니다.
지난 2008년 배포된 경찰 수배 전단과 비교하면 얼굴 모습이 확연히 달라져 있습니다.
안경으로 얼굴을 가리고, 쌍꺼풀 수술까지 해서 인상을 바꿨습니다.
<인터뷰> 서정남(계명대학교 언론영상학 교수) : "사진을 보면 굉장히 갸름한 눈초리잖아요. 흐릿한 영상 속에서도 쌍꺼풀 수술했다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태용은 모습을 바꾸고도 불안했던지 다량의 수면제를 갖고 다녔습니다.
지난 달 중국 칭다오에서 공안에 붙잡힐 뻔한 뒤부터입니다.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려했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인터뷰> 제보자(음성변조) : "수면제를 다량으로 가지고 다녔고요. 불안해서 잠을 이루게 하는 목적도 있었겠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선 자기가 마지막 순간을 결정하기 위한..."
강태용에게 돈을 받은 경찰관도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강 씨에게 5천6백만원을 받은 혐의로 대구 동부경찰서 소속이었던 46살 안 모 전 경사를 지난 8월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경사는 차명계좌를 통해 받은 돈을 차량 구입비 등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대구지방경찰청은 안 경사의 검거 사실을 두달 가까이 지난 오늘에야 공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로써 2008년 조희팔 사건이후 비호세력으로 유죄를 선고받거나 기소된 검경이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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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강태용, 성형수술 뒤 7년간 도피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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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13 21:12:08
- 수정2015-10-13 21: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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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사건의 2인자인 강태용은 어떻게 7년 동안이나 중국에서 도피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걸까요?
쌍꺼풀 수술까지 하며 추적을 피해왔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KBS 취재진에 포착된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입니다.
지난 2008년 배포된 경찰 수배 전단과 비교하면 얼굴 모습이 확연히 달라져 있습니다.
안경으로 얼굴을 가리고, 쌍꺼풀 수술까지 해서 인상을 바꿨습니다.
<인터뷰> 서정남(계명대학교 언론영상학 교수) : "사진을 보면 굉장히 갸름한 눈초리잖아요. 흐릿한 영상 속에서도 쌍꺼풀 수술했다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태용은 모습을 바꾸고도 불안했던지 다량의 수면제를 갖고 다녔습니다.
지난 달 중국 칭다오에서 공안에 붙잡힐 뻔한 뒤부터입니다.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려했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인터뷰> 제보자(음성변조) : "수면제를 다량으로 가지고 다녔고요. 불안해서 잠을 이루게 하는 목적도 있었겠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선 자기가 마지막 순간을 결정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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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은 강 씨에게 5천6백만원을 받은 혐의로 대구 동부경찰서 소속이었던 46살 안 모 전 경사를 지난 8월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경사는 차명계좌를 통해 받은 돈을 차량 구입비 등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대구지방경찰청은 안 경사의 검거 사실을 두달 가까이 지난 오늘에야 공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로써 2008년 조희팔 사건이후 비호세력으로 유죄를 선고받거나 기소된 검경이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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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 수술까지 하며 추적을 피해왔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KBS 취재진에 포착된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입니다.
지난 2008년 배포된 경찰 수배 전단과 비교하면 얼굴 모습이 확연히 달라져 있습니다.
안경으로 얼굴을 가리고, 쌍꺼풀 수술까지 해서 인상을 바꿨습니다.
<인터뷰> 서정남(계명대학교 언론영상학 교수) : "사진을 보면 굉장히 갸름한 눈초리잖아요. 흐릿한 영상 속에서도 쌍꺼풀 수술했다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태용은 모습을 바꾸고도 불안했던지 다량의 수면제를 갖고 다녔습니다.
지난 달 중국 칭다오에서 공안에 붙잡힐 뻔한 뒤부터입니다.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려했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인터뷰> 제보자(음성변조) : "수면제를 다량으로 가지고 다녔고요. 불안해서 잠을 이루게 하는 목적도 있었겠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선 자기가 마지막 순간을 결정하기 위한..."
강태용에게 돈을 받은 경찰관도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강 씨에게 5천6백만원을 받은 혐의로 대구 동부경찰서 소속이었던 46살 안 모 전 경사를 지난 8월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경사는 차명계좌를 통해 받은 돈을 차량 구입비 등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대구지방경찰청은 안 경사의 검거 사실을 두달 가까이 지난 오늘에야 공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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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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