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발’ 서울 지하철 서버 해킹…北 소행?
입력 2015.10.05 (21:14)
수정 2015.10.0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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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일 4백 만명을 넘게 실어 나르는, 서울 지하철의 특정 서버가, 적어도 다섯 달 동안 해킹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서울 메트로는 해킹 사실을 제 때 파악하지 못해, 정확한 침투 시기와 경로조차 추적할 수 없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1,2,3,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전산실입니다.
업무용 컴퓨터 4천여 대를 관리하는 서버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7월, 어딘가로 부터 서버가 해킹당했고 업무용 컴퓨터 58대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내부 문서 12개가 유출됐습니다.
<인터뷰> 권지원(서울메트로 정보관리처장) : "부서 업무 계획 자료라든가 승진 대상자라든가, 극히 일부 외부적으로는 중요성이 없는 문서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이 조사했지만 6개월치 접속 기록만 보관돼 언제 어디로 침투했는지 밝혀낼 수 없었습니다.
국정원 다만 은행 전산망을 마비시킨 2013년 해킹 방식과 같아 북한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열차 운행 관제시스템의 경우엔 외부와 차단된 별도 망으로 운영된다지만 해킹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긴 어렵습니다.
<인터뷰> 김정수(정보보안전문가) : "네트워크가 분리돼 있다 하더라도 내부망의 업데이트시 외부와의 접점이 있기 때문에 해킹 가능성은 남아 있다."
서울메트로는 해킹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보안 관제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모든 업무용 컴퓨터를 인터넷망에서 분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매일 4백 만명을 넘게 실어 나르는, 서울 지하철의 특정 서버가, 적어도 다섯 달 동안 해킹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서울 메트로는 해킹 사실을 제 때 파악하지 못해, 정확한 침투 시기와 경로조차 추적할 수 없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1,2,3,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전산실입니다.
업무용 컴퓨터 4천여 대를 관리하는 서버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7월, 어딘가로 부터 서버가 해킹당했고 업무용 컴퓨터 58대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내부 문서 12개가 유출됐습니다.
<인터뷰> 권지원(서울메트로 정보관리처장) : "부서 업무 계획 자료라든가 승진 대상자라든가, 극히 일부 외부적으로는 중요성이 없는 문서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이 조사했지만 6개월치 접속 기록만 보관돼 언제 어디로 침투했는지 밝혀낼 수 없었습니다.
국정원 다만 은행 전산망을 마비시킨 2013년 해킹 방식과 같아 북한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열차 운행 관제시스템의 경우엔 외부와 차단된 별도 망으로 운영된다지만 해킹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긴 어렵습니다.
<인터뷰> 김정수(정보보안전문가) : "네트워크가 분리돼 있다 하더라도 내부망의 업데이트시 외부와의 접점이 있기 때문에 해킹 가능성은 남아 있다."
서울메트로는 해킹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보안 관제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모든 업무용 컴퓨터를 인터넷망에서 분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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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의 발’ 서울 지하철 서버 해킹…北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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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05 21:15:22
- 수정2015-10-05 22: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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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4백 만명을 넘게 실어 나르는, 서울 지하철의 특정 서버가, 적어도 다섯 달 동안 해킹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서울 메트로는 해킹 사실을 제 때 파악하지 못해, 정확한 침투 시기와 경로조차 추적할 수 없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1,2,3,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전산실입니다.
업무용 컴퓨터 4천여 대를 관리하는 서버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7월, 어딘가로 부터 서버가 해킹당했고 업무용 컴퓨터 58대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내부 문서 12개가 유출됐습니다.
<인터뷰> 권지원(서울메트로 정보관리처장) : "부서 업무 계획 자료라든가 승진 대상자라든가, 극히 일부 외부적으로는 중요성이 없는 문서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이 조사했지만 6개월치 접속 기록만 보관돼 언제 어디로 침투했는지 밝혀낼 수 없었습니다.
국정원 다만 은행 전산망을 마비시킨 2013년 해킹 방식과 같아 북한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열차 운행 관제시스템의 경우엔 외부와 차단된 별도 망으로 운영된다지만 해킹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긴 어렵습니다.
<인터뷰> 김정수(정보보안전문가) : "네트워크가 분리돼 있다 하더라도 내부망의 업데이트시 외부와의 접점이 있기 때문에 해킹 가능성은 남아 있다."
서울메트로는 해킹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보안 관제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모든 업무용 컴퓨터를 인터넷망에서 분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매일 4백 만명을 넘게 실어 나르는, 서울 지하철의 특정 서버가, 적어도 다섯 달 동안 해킹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서울 메트로는 해킹 사실을 제 때 파악하지 못해, 정확한 침투 시기와 경로조차 추적할 수 없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1,2,3,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전산실입니다.
업무용 컴퓨터 4천여 대를 관리하는 서버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7월, 어딘가로 부터 서버가 해킹당했고 업무용 컴퓨터 58대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내부 문서 12개가 유출됐습니다.
<인터뷰> 권지원(서울메트로 정보관리처장) : "부서 업무 계획 자료라든가 승진 대상자라든가, 극히 일부 외부적으로는 중요성이 없는 문서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이 조사했지만 6개월치 접속 기록만 보관돼 언제 어디로 침투했는지 밝혀낼 수 없었습니다.
국정원 다만 은행 전산망을 마비시킨 2013년 해킹 방식과 같아 북한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열차 운행 관제시스템의 경우엔 외부와 차단된 별도 망으로 운영된다지만 해킹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긴 어렵습니다.
<인터뷰> 김정수(정보보안전문가) : "네트워크가 분리돼 있다 하더라도 내부망의 업데이트시 외부와의 접점이 있기 때문에 해킹 가능성은 남아 있다."
서울메트로는 해킹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보안 관제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모든 업무용 컴퓨터를 인터넷망에서 분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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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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