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관까지 50미터 땅굴 뚫어 450만 리터 훔쳤다
입력 2015.08.27 (21:29)
수정 2015.08.2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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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석유를 훔쳐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훔친 석유는 시가 80억원이 넘는 양인 450만 리터나 됩니다.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길가에 주차된 검은색 승용차를 잠복경찰이 급습합니다.
실랑이 끝에 남성 두 명이 끌려나옵니다.
이렇게 붙잡힌 석유 절도범 일당이 운영한 주유소입니다.
건물 2층에 있는 신발장을 여니 지하 땅굴로 연결되는 비밀 통로가 나옵니다.
땅굴 길이는 50미터,
주유소 옆 송유관까지 굴을 파고 송유관에 구멍을 낸 뒤 석유를 빼낸 겁니다.
<녹취> 박00(피의자) : "송유관 푯말 있는 쪽으로 해서 주유소 임대하려고 약 한 달정도 찾아다니다가"
주유소 지하로 뚫은 50미터 길이의 땅굴 때문에 지반이 약해져 건물 붕괴위험이 생겼고, 이 때문에 주유소를 철거한 자리엔 새 건물이 생겼습니다.
인천에서는 송유관 위에 컨테이너를 놓고 그 안에서 땅굴을 파내려갔습니다.
이런 식으로 순천과 울산에서 서울로 석유를 운반하는 송유관 9곳에 구멍을 냈습니다.
빼돌린 석유는 2년 동안 450만 리터, 시가 83억 원 어치로 사상 최대규모입니다.
석유는 자신의 주유소에서 팔거나 중간 유통업자들에게 넘겼습니다.
<인터뷰> 고혁수(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2팀장) : "전국 최상선이 존재하면서 하부조직원을 지사형태로 운영하면서 범행을 했다는 그런 기업형 범죄의 특징이 있습니다."
경찰은 1년 넘게 이어진 수사 끝에 주모자 박 씨 등 조직원 29명을 모두 검거해 16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석유를 훔쳐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훔친 석유는 시가 80억원이 넘는 양인 450만 리터나 됩니다.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길가에 주차된 검은색 승용차를 잠복경찰이 급습합니다.
실랑이 끝에 남성 두 명이 끌려나옵니다.
이렇게 붙잡힌 석유 절도범 일당이 운영한 주유소입니다.
건물 2층에 있는 신발장을 여니 지하 땅굴로 연결되는 비밀 통로가 나옵니다.
땅굴 길이는 50미터,
주유소 옆 송유관까지 굴을 파고 송유관에 구멍을 낸 뒤 석유를 빼낸 겁니다.
<녹취> 박00(피의자) : "송유관 푯말 있는 쪽으로 해서 주유소 임대하려고 약 한 달정도 찾아다니다가"
주유소 지하로 뚫은 50미터 길이의 땅굴 때문에 지반이 약해져 건물 붕괴위험이 생겼고, 이 때문에 주유소를 철거한 자리엔 새 건물이 생겼습니다.
인천에서는 송유관 위에 컨테이너를 놓고 그 안에서 땅굴을 파내려갔습니다.
이런 식으로 순천과 울산에서 서울로 석유를 운반하는 송유관 9곳에 구멍을 냈습니다.
빼돌린 석유는 2년 동안 450만 리터, 시가 83억 원 어치로 사상 최대규모입니다.
석유는 자신의 주유소에서 팔거나 중간 유통업자들에게 넘겼습니다.
<인터뷰> 고혁수(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2팀장) : "전국 최상선이 존재하면서 하부조직원을 지사형태로 운영하면서 범행을 했다는 그런 기업형 범죄의 특징이 있습니다."
경찰은 1년 넘게 이어진 수사 끝에 주모자 박 씨 등 조직원 29명을 모두 검거해 16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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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유관까지 50미터 땅굴 뚫어 450만 리터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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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27 21:30:40
- 수정2015-08-27 21:44:34

<앵커 멘트>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석유를 훔쳐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훔친 석유는 시가 80억원이 넘는 양인 450만 리터나 됩니다.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길가에 주차된 검은색 승용차를 잠복경찰이 급습합니다.
실랑이 끝에 남성 두 명이 끌려나옵니다.
이렇게 붙잡힌 석유 절도범 일당이 운영한 주유소입니다.
건물 2층에 있는 신발장을 여니 지하 땅굴로 연결되는 비밀 통로가 나옵니다.
땅굴 길이는 50미터,
주유소 옆 송유관까지 굴을 파고 송유관에 구멍을 낸 뒤 석유를 빼낸 겁니다.
<녹취> 박00(피의자) : "송유관 푯말 있는 쪽으로 해서 주유소 임대하려고 약 한 달정도 찾아다니다가"
주유소 지하로 뚫은 50미터 길이의 땅굴 때문에 지반이 약해져 건물 붕괴위험이 생겼고, 이 때문에 주유소를 철거한 자리엔 새 건물이 생겼습니다.
인천에서는 송유관 위에 컨테이너를 놓고 그 안에서 땅굴을 파내려갔습니다.
이런 식으로 순천과 울산에서 서울로 석유를 운반하는 송유관 9곳에 구멍을 냈습니다.
빼돌린 석유는 2년 동안 450만 리터, 시가 83억 원 어치로 사상 최대규모입니다.
석유는 자신의 주유소에서 팔거나 중간 유통업자들에게 넘겼습니다.
<인터뷰> 고혁수(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2팀장) : "전국 최상선이 존재하면서 하부조직원을 지사형태로 운영하면서 범행을 했다는 그런 기업형 범죄의 특징이 있습니다."
경찰은 1년 넘게 이어진 수사 끝에 주모자 박 씨 등 조직원 29명을 모두 검거해 16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석유를 훔쳐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훔친 석유는 시가 80억원이 넘는 양인 450만 리터나 됩니다.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길가에 주차된 검은색 승용차를 잠복경찰이 급습합니다.
실랑이 끝에 남성 두 명이 끌려나옵니다.
이렇게 붙잡힌 석유 절도범 일당이 운영한 주유소입니다.
건물 2층에 있는 신발장을 여니 지하 땅굴로 연결되는 비밀 통로가 나옵니다.
땅굴 길이는 50미터,
주유소 옆 송유관까지 굴을 파고 송유관에 구멍을 낸 뒤 석유를 빼낸 겁니다.
<녹취> 박00(피의자) : "송유관 푯말 있는 쪽으로 해서 주유소 임대하려고 약 한 달정도 찾아다니다가"
주유소 지하로 뚫은 50미터 길이의 땅굴 때문에 지반이 약해져 건물 붕괴위험이 생겼고, 이 때문에 주유소를 철거한 자리엔 새 건물이 생겼습니다.
인천에서는 송유관 위에 컨테이너를 놓고 그 안에서 땅굴을 파내려갔습니다.
이런 식으로 순천과 울산에서 서울로 석유를 운반하는 송유관 9곳에 구멍을 냈습니다.
빼돌린 석유는 2년 동안 450만 리터, 시가 83억 원 어치로 사상 최대규모입니다.
석유는 자신의 주유소에서 팔거나 중간 유통업자들에게 넘겼습니다.
<인터뷰> 고혁수(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2팀장) : "전국 최상선이 존재하면서 하부조직원을 지사형태로 운영하면서 범행을 했다는 그런 기업형 범죄의 특징이 있습니다."
경찰은 1년 넘게 이어진 수사 끝에 주모자 박 씨 등 조직원 29명을 모두 검거해 16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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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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