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유희관, 이번 주 등판 예상…5선발 고민”
입력 2015.08.20 (18:02)
수정 2015.08.2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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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좌완 에이스 유희관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등판할 전망이다.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상위권 싸움에서 다소 뒤처진 두산에 반가운 소식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0일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서울 잠실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희관이 이번 주에 나오려고 한다"며 "캐치볼 등을 할 예정인데 아직 (복귀 시기를) 결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희관 자신은 이번 주에 나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희관은 발목을 삐어 지난 9일 선발 등판한 이후 경기에 나오지 않고 있다.
두산은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마저 오른쪽 허벅지 안쪽 근육(서혜부 내측)이 손상되는 부상을 입어 선발에 큰 공백이 생긴 상태다.
유희관이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이제 두산에 남은 과제는 니퍼트의 자리를 채울 5선발 투수를 찾는 것이다.
김 감독은 "다시 5선발을 해줄 사람이 있어야 한다"며 "봐야 할 것 같다. 생각이 많아진다"고 말했다.
핵심은 좌완 이현호를 어떻게 사용하느냐다. 불펜으로 활약하던 이현호는 지난 17일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김 감독은 "일단 진야곱은 아니다. 이현호가 좋은데, 현호를 계속 선발로 쓴다는 구상은 아직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유는 약한 불펜이다. 김 감독은 "이현호의 공과 구속이 좋은데 우완 투수 중에 승리조를 할 만한 투수가 없다"며 이현호로 불펜 승리조를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른손 투수로 5선발을 채우고, 뒤(불펜)를 탄탄하게 갈까…. 코치들과 상의했지만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에게 더욱 큰 걱정은 야수들의 부상이다. 오재원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고, 민변헌과 김재호의 컨디션도 좋지 않다. 외국인 타자 데이빈슨 로메로도 타격이 부진하다.
김 감독은 "오재원은 현재 수비와 타격 연습은 하고 있다. 다만 뛸 때 아프다고 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버티기로 가야 한다"며 "쳐지면 안 된다. 선수들도 상황이 어떤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이 제 역할을 충분히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0일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서울 잠실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희관이 이번 주에 나오려고 한다"며 "캐치볼 등을 할 예정인데 아직 (복귀 시기를) 결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희관 자신은 이번 주에 나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희관은 발목을 삐어 지난 9일 선발 등판한 이후 경기에 나오지 않고 있다.
두산은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마저 오른쪽 허벅지 안쪽 근육(서혜부 내측)이 손상되는 부상을 입어 선발에 큰 공백이 생긴 상태다.
유희관이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이제 두산에 남은 과제는 니퍼트의 자리를 채울 5선발 투수를 찾는 것이다.
김 감독은 "다시 5선발을 해줄 사람이 있어야 한다"며 "봐야 할 것 같다. 생각이 많아진다"고 말했다.
핵심은 좌완 이현호를 어떻게 사용하느냐다. 불펜으로 활약하던 이현호는 지난 17일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김 감독은 "일단 진야곱은 아니다. 이현호가 좋은데, 현호를 계속 선발로 쓴다는 구상은 아직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유는 약한 불펜이다. 김 감독은 "이현호의 공과 구속이 좋은데 우완 투수 중에 승리조를 할 만한 투수가 없다"며 이현호로 불펜 승리조를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른손 투수로 5선발을 채우고, 뒤(불펜)를 탄탄하게 갈까…. 코치들과 상의했지만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에게 더욱 큰 걱정은 야수들의 부상이다. 오재원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고, 민변헌과 김재호의 컨디션도 좋지 않다. 외국인 타자 데이빈슨 로메로도 타격이 부진하다.
김 감독은 "오재원은 현재 수비와 타격 연습은 하고 있다. 다만 뛸 때 아프다고 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버티기로 가야 한다"며 "쳐지면 안 된다. 선수들도 상황이 어떤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이 제 역할을 충분히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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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유희관, 이번 주 등판 예상…5선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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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20 18:02:26
- 수정2015-08-20 19: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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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좌완 에이스 유희관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등판할 전망이다.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상위권 싸움에서 다소 뒤처진 두산에 반가운 소식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0일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서울 잠실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희관이 이번 주에 나오려고 한다"며 "캐치볼 등을 할 예정인데 아직 (복귀 시기를) 결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희관 자신은 이번 주에 나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희관은 발목을 삐어 지난 9일 선발 등판한 이후 경기에 나오지 않고 있다.
두산은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마저 오른쪽 허벅지 안쪽 근육(서혜부 내측)이 손상되는 부상을 입어 선발에 큰 공백이 생긴 상태다.
유희관이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이제 두산에 남은 과제는 니퍼트의 자리를 채울 5선발 투수를 찾는 것이다.
김 감독은 "다시 5선발을 해줄 사람이 있어야 한다"며 "봐야 할 것 같다. 생각이 많아진다"고 말했다.
핵심은 좌완 이현호를 어떻게 사용하느냐다. 불펜으로 활약하던 이현호는 지난 17일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김 감독은 "일단 진야곱은 아니다. 이현호가 좋은데, 현호를 계속 선발로 쓴다는 구상은 아직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유는 약한 불펜이다. 김 감독은 "이현호의 공과 구속이 좋은데 우완 투수 중에 승리조를 할 만한 투수가 없다"며 이현호로 불펜 승리조를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른손 투수로 5선발을 채우고, 뒤(불펜)를 탄탄하게 갈까…. 코치들과 상의했지만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에게 더욱 큰 걱정은 야수들의 부상이다. 오재원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고, 민변헌과 김재호의 컨디션도 좋지 않다. 외국인 타자 데이빈슨 로메로도 타격이 부진하다.
김 감독은 "오재원은 현재 수비와 타격 연습은 하고 있다. 다만 뛸 때 아프다고 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버티기로 가야 한다"며 "쳐지면 안 된다. 선수들도 상황이 어떤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이 제 역할을 충분히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0일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서울 잠실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희관이 이번 주에 나오려고 한다"며 "캐치볼 등을 할 예정인데 아직 (복귀 시기를) 결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희관 자신은 이번 주에 나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희관은 발목을 삐어 지난 9일 선발 등판한 이후 경기에 나오지 않고 있다.
두산은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마저 오른쪽 허벅지 안쪽 근육(서혜부 내측)이 손상되는 부상을 입어 선발에 큰 공백이 생긴 상태다.
유희관이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이제 두산에 남은 과제는 니퍼트의 자리를 채울 5선발 투수를 찾는 것이다.
김 감독은 "다시 5선발을 해줄 사람이 있어야 한다"며 "봐야 할 것 같다. 생각이 많아진다"고 말했다.
핵심은 좌완 이현호를 어떻게 사용하느냐다. 불펜으로 활약하던 이현호는 지난 17일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김 감독은 "일단 진야곱은 아니다. 이현호가 좋은데, 현호를 계속 선발로 쓴다는 구상은 아직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유는 약한 불펜이다. 김 감독은 "이현호의 공과 구속이 좋은데 우완 투수 중에 승리조를 할 만한 투수가 없다"며 이현호로 불펜 승리조를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른손 투수로 5선발을 채우고, 뒤(불펜)를 탄탄하게 갈까…. 코치들과 상의했지만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에게 더욱 큰 걱정은 야수들의 부상이다. 오재원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고, 민변헌과 김재호의 컨디션도 좋지 않다. 외국인 타자 데이빈슨 로메로도 타격이 부진하다.
김 감독은 "오재원은 현재 수비와 타격 연습은 하고 있다. 다만 뛸 때 아프다고 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버티기로 가야 한다"며 "쳐지면 안 된다. 선수들도 상황이 어떤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이 제 역할을 충분히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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