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팥 ‘결석’ 무심코 방치했다가 소변 줄기 약해져
입력 2015.08.18 (06:40)
수정 2015.08.1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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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콩팥에 돌이 생기는 신장 결석 들어보셨지요?
건강 검진 때 종종 발견되는데, 지금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콩팥에 돌이 있으면, 소변 줄기가 약해진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좌우 회전하는 요로 내시경이 방광을 통해 요관을 따라 콩팥까지 들어갑니다.
지름 2㎝ 결석을 레이저로 부수고, 그물망으로 끄집어냅니다.
<인터뷰> 이환정(콩팥결석 환자) : "수술하고 나니까 안심은 되고요.'돌' 봤죠. 입원하고 나서 하루 있다가 조그마한 걸 보여주더라고요."
요로 내시경으로 돌을 꺼낸 뒤 약했던 소변 줄기가 정상으로 회복됐습니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연구팀이 콩팥결석 환자 148명을 분석한 결과, 한쪽 콩팥에 지름 1㎝ 넘는 결석이 있으면 소변을 만들어내고 배출하는 기능이 28%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콩팥에 돌이 있어도 아프지 않으면 괜찮다고 넘어갔는데, 자신도 모르게 소변 기능이 약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연구팀이 콩팥 결석을 제거했더니, 환자의 60%가 소변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조성용(서울시보라매병원 비뇨기과 교수) : "결석이 소변이 나오는 출구를 완전히 막았다면 소변배출이 전혀 안 되고 부으면서 콩팥을 누르게 되거든요. 압력으로 눌리면서 점점 죽어가는 거고요."
콩팥에 돌이 하나 생기면, 쉽게 커질 수도 있어 소변 기능 검사는 물론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콩팥에 돌이 생기는 신장 결석 들어보셨지요?
건강 검진 때 종종 발견되는데, 지금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콩팥에 돌이 있으면, 소변 줄기가 약해진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좌우 회전하는 요로 내시경이 방광을 통해 요관을 따라 콩팥까지 들어갑니다.
지름 2㎝ 결석을 레이저로 부수고, 그물망으로 끄집어냅니다.
<인터뷰> 이환정(콩팥결석 환자) : "수술하고 나니까 안심은 되고요.'돌' 봤죠. 입원하고 나서 하루 있다가 조그마한 걸 보여주더라고요."
요로 내시경으로 돌을 꺼낸 뒤 약했던 소변 줄기가 정상으로 회복됐습니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연구팀이 콩팥결석 환자 148명을 분석한 결과, 한쪽 콩팥에 지름 1㎝ 넘는 결석이 있으면 소변을 만들어내고 배출하는 기능이 28%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콩팥에 돌이 있어도 아프지 않으면 괜찮다고 넘어갔는데, 자신도 모르게 소변 기능이 약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연구팀이 콩팥 결석을 제거했더니, 환자의 60%가 소변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조성용(서울시보라매병원 비뇨기과 교수) : "결석이 소변이 나오는 출구를 완전히 막았다면 소변배출이 전혀 안 되고 부으면서 콩팥을 누르게 되거든요. 압력으로 눌리면서 점점 죽어가는 거고요."
콩팥에 돌이 하나 생기면, 쉽게 커질 수도 있어 소변 기능 검사는 물론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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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팥 ‘결석’ 무심코 방치했다가 소변 줄기 약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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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18 06:41:16
- 수정2015-08-18 13:18:56

<앵커 멘트>
콩팥에 돌이 생기는 신장 결석 들어보셨지요?
건강 검진 때 종종 발견되는데, 지금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콩팥에 돌이 있으면, 소변 줄기가 약해진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좌우 회전하는 요로 내시경이 방광을 통해 요관을 따라 콩팥까지 들어갑니다.
지름 2㎝ 결석을 레이저로 부수고, 그물망으로 끄집어냅니다.
<인터뷰> 이환정(콩팥결석 환자) : "수술하고 나니까 안심은 되고요.'돌' 봤죠. 입원하고 나서 하루 있다가 조그마한 걸 보여주더라고요."
요로 내시경으로 돌을 꺼낸 뒤 약했던 소변 줄기가 정상으로 회복됐습니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연구팀이 콩팥결석 환자 148명을 분석한 결과, 한쪽 콩팥에 지름 1㎝ 넘는 결석이 있으면 소변을 만들어내고 배출하는 기능이 28%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콩팥에 돌이 있어도 아프지 않으면 괜찮다고 넘어갔는데, 자신도 모르게 소변 기능이 약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연구팀이 콩팥 결석을 제거했더니, 환자의 60%가 소변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조성용(서울시보라매병원 비뇨기과 교수) : "결석이 소변이 나오는 출구를 완전히 막았다면 소변배출이 전혀 안 되고 부으면서 콩팥을 누르게 되거든요. 압력으로 눌리면서 점점 죽어가는 거고요."
콩팥에 돌이 하나 생기면, 쉽게 커질 수도 있어 소변 기능 검사는 물론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콩팥에 돌이 생기는 신장 결석 들어보셨지요?
건강 검진 때 종종 발견되는데, 지금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콩팥에 돌이 있으면, 소변 줄기가 약해진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좌우 회전하는 요로 내시경이 방광을 통해 요관을 따라 콩팥까지 들어갑니다.
지름 2㎝ 결석을 레이저로 부수고, 그물망으로 끄집어냅니다.
<인터뷰> 이환정(콩팥결석 환자) : "수술하고 나니까 안심은 되고요.'돌' 봤죠. 입원하고 나서 하루 있다가 조그마한 걸 보여주더라고요."
요로 내시경으로 돌을 꺼낸 뒤 약했던 소변 줄기가 정상으로 회복됐습니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연구팀이 콩팥결석 환자 148명을 분석한 결과, 한쪽 콩팥에 지름 1㎝ 넘는 결석이 있으면 소변을 만들어내고 배출하는 기능이 28%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콩팥에 돌이 있어도 아프지 않으면 괜찮다고 넘어갔는데, 자신도 모르게 소변 기능이 약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연구팀이 콩팥 결석을 제거했더니, 환자의 60%가 소변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조성용(서울시보라매병원 비뇨기과 교수) : "결석이 소변이 나오는 출구를 완전히 막았다면 소변배출이 전혀 안 되고 부으면서 콩팥을 누르게 되거든요. 압력으로 눌리면서 점점 죽어가는 거고요."
콩팥에 돌이 하나 생기면, 쉽게 커질 수도 있어 소변 기능 검사는 물론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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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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