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정치인들, 야스쿠니 참배…일왕, ‘반성’ 언급
입력 2015.08.15 (21:07)
수정 2015.08.1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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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겐 오늘이 패전 70주년이 되는 날인데요.
군국주의의 상징 야스쿠니 신사엔, 어김없이 정치인들의 참배가 이어졌습니다.
일본 정부의 공식 추도식에서 일왕은 처음으로 반성을 입에 올렸습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이 패전한 지 70년.
침략 전쟁의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정치인들의 참배가 이어졌습니다.
여야 의원 60여명이 집단으로 참배한 데 이어, 다카이치 총무상 등 아베 내각 각료 3명이 잇따라 참배했습니다.
<녹취> 다카이치(일본 총무상) : "(야스쿠니 참배가) 외교문제화 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베 총리는 직접 참배 대신 자민당총재 명의로 공물을 보냈습니다.
<녹취> 하기우다(자민당 총재 특보) : "야스쿠니에 대한 생각은 변함이 없다는 아베 총리의 뜻을 전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 앞에선 참배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항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녹취> 이타(집회 참가자) : "야스쿠니에 참배하는 것은 과거 일본이 일으킨 전쟁을 미화하는 행동입니다."
중국 정부도 "야스쿠니 참배는 역사 문제에 대한 잘못된 태도"라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일본정부가 주최한 추도식에서 아키히토 일왕은 처음으로 '반성'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아키히토 일왕 : "전쟁에 대한 깊은 반성과 함께 다시는 전쟁의 참화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나 전후 70년을 맞이한 아베 총리 기념사엔 일본인 전몰자에 대한 추도 뿐 침략전쟁의 책임과 그 피해자들에 대한 언급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일본에겐 오늘이 패전 70주년이 되는 날인데요.
군국주의의 상징 야스쿠니 신사엔, 어김없이 정치인들의 참배가 이어졌습니다.
일본 정부의 공식 추도식에서 일왕은 처음으로 반성을 입에 올렸습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이 패전한 지 70년.
침략 전쟁의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정치인들의 참배가 이어졌습니다.
여야 의원 60여명이 집단으로 참배한 데 이어, 다카이치 총무상 등 아베 내각 각료 3명이 잇따라 참배했습니다.
<녹취> 다카이치(일본 총무상) : "(야스쿠니 참배가) 외교문제화 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베 총리는 직접 참배 대신 자민당총재 명의로 공물을 보냈습니다.
<녹취> 하기우다(자민당 총재 특보) : "야스쿠니에 대한 생각은 변함이 없다는 아베 총리의 뜻을 전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 앞에선 참배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항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녹취> 이타(집회 참가자) : "야스쿠니에 참배하는 것은 과거 일본이 일으킨 전쟁을 미화하는 행동입니다."
중국 정부도 "야스쿠니 참배는 역사 문제에 대한 잘못된 태도"라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일본정부가 주최한 추도식에서 아키히토 일왕은 처음으로 '반성'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아키히토 일왕 : "전쟁에 대한 깊은 반성과 함께 다시는 전쟁의 참화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나 전후 70년을 맞이한 아베 총리 기념사엔 일본인 전몰자에 대한 추도 뿐 침략전쟁의 책임과 그 피해자들에 대한 언급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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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정치인들, 야스쿠니 참배…일왕, ‘반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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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15 21:08:41
- 수정2015-08-15 22:35:04

<앵커 멘트>
일본에겐 오늘이 패전 70주년이 되는 날인데요.
군국주의의 상징 야스쿠니 신사엔, 어김없이 정치인들의 참배가 이어졌습니다.
일본 정부의 공식 추도식에서 일왕은 처음으로 반성을 입에 올렸습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이 패전한 지 70년.
침략 전쟁의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정치인들의 참배가 이어졌습니다.
여야 의원 60여명이 집단으로 참배한 데 이어, 다카이치 총무상 등 아베 내각 각료 3명이 잇따라 참배했습니다.
<녹취> 다카이치(일본 총무상) : "(야스쿠니 참배가) 외교문제화 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베 총리는 직접 참배 대신 자민당총재 명의로 공물을 보냈습니다.
<녹취> 하기우다(자민당 총재 특보) : "야스쿠니에 대한 생각은 변함이 없다는 아베 총리의 뜻을 전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 앞에선 참배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항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녹취> 이타(집회 참가자) : "야스쿠니에 참배하는 것은 과거 일본이 일으킨 전쟁을 미화하는 행동입니다."
중국 정부도 "야스쿠니 참배는 역사 문제에 대한 잘못된 태도"라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일본정부가 주최한 추도식에서 아키히토 일왕은 처음으로 '반성'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아키히토 일왕 : "전쟁에 대한 깊은 반성과 함께 다시는 전쟁의 참화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나 전후 70년을 맞이한 아베 총리 기념사엔 일본인 전몰자에 대한 추도 뿐 침략전쟁의 책임과 그 피해자들에 대한 언급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일본에겐 오늘이 패전 70주년이 되는 날인데요.
군국주의의 상징 야스쿠니 신사엔, 어김없이 정치인들의 참배가 이어졌습니다.
일본 정부의 공식 추도식에서 일왕은 처음으로 반성을 입에 올렸습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이 패전한 지 70년.
침략 전쟁의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정치인들의 참배가 이어졌습니다.
여야 의원 60여명이 집단으로 참배한 데 이어, 다카이치 총무상 등 아베 내각 각료 3명이 잇따라 참배했습니다.
<녹취> 다카이치(일본 총무상) : "(야스쿠니 참배가) 외교문제화 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베 총리는 직접 참배 대신 자민당총재 명의로 공물을 보냈습니다.
<녹취> 하기우다(자민당 총재 특보) : "야스쿠니에 대한 생각은 변함이 없다는 아베 총리의 뜻을 전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 앞에선 참배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항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녹취> 이타(집회 참가자) : "야스쿠니에 참배하는 것은 과거 일본이 일으킨 전쟁을 미화하는 행동입니다."
중국 정부도 "야스쿠니 참배는 역사 문제에 대한 잘못된 태도"라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일본정부가 주최한 추도식에서 아키히토 일왕은 처음으로 '반성'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아키히토 일왕 : "전쟁에 대한 깊은 반성과 함께 다시는 전쟁의 참화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나 전후 70년을 맞이한 아베 총리 기념사엔 일본인 전몰자에 대한 추도 뿐 침략전쟁의 책임과 그 피해자들에 대한 언급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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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구 기자 sukk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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