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일본 기업 논란 사라질까?…17일 일본 주총
입력 2015.08.12 (06:44)
수정 2015.08.1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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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동빈 회장은 롯데가 일본 기업이라는 국민적 반감을 되돌리기위해 '호텔 롯데' 상장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지금처럼 일본 계열사가 '호텔롯데'를 지배하는 상황에서는 국적논란을 피하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73년 문을 연 호텔롯데는 한국롯데의 지주회사격입니다.
롯데쇼핑과 롯데알미늄 등 80개 한국 계열사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호텔롯데의 최대주주는 일본의 L투자회사들이고, 롯데홀딩스 등 일본 계열사들이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롯데는 '일본 기업'이라는 국적논란이 거셌습니다.
신동빈 회장이 호텔롯데의 상장을 추진하는 이유입니다.
<녹취>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 "롯데호텔에 일본 계열회사들의 지분 비율을 축소하겠습니다."
일본계열사들이 지분을 팔거나 신주를 발행해 일반 투자자들이 주식을 보유할 경우 일본계 지분율을 낮출 수 있습니다.
또, 상장회사가 되면 외부감사도 받게 돼 투명성 논란도 피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분이 비슷한 형제간에 경영권 분쟁 중인데다 변수도 많아 상장 시기는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습니다.
<녹취>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 "이사회, 주주총회에서 결정할 문제라 제가 언제라고 이야기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말 신동빈 회장이 2인 대표이사로 등재된 일본 L투자회사 9곳에 대해 다시 등기 변경이 신청된 것으로 확인돼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반격에 나선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 롯데 홀딩스의 주주총회는 오는 17일로 확정됐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가 일본 기업이라는 국민적 반감을 되돌리기위해 '호텔 롯데' 상장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지금처럼 일본 계열사가 '호텔롯데'를 지배하는 상황에서는 국적논란을 피하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73년 문을 연 호텔롯데는 한국롯데의 지주회사격입니다.
롯데쇼핑과 롯데알미늄 등 80개 한국 계열사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호텔롯데의 최대주주는 일본의 L투자회사들이고, 롯데홀딩스 등 일본 계열사들이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롯데는 '일본 기업'이라는 국적논란이 거셌습니다.
신동빈 회장이 호텔롯데의 상장을 추진하는 이유입니다.
<녹취>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 "롯데호텔에 일본 계열회사들의 지분 비율을 축소하겠습니다."
일본계열사들이 지분을 팔거나 신주를 발행해 일반 투자자들이 주식을 보유할 경우 일본계 지분율을 낮출 수 있습니다.
또, 상장회사가 되면 외부감사도 받게 돼 투명성 논란도 피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분이 비슷한 형제간에 경영권 분쟁 중인데다 변수도 많아 상장 시기는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습니다.
<녹취>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 "이사회, 주주총회에서 결정할 문제라 제가 언제라고 이야기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말 신동빈 회장이 2인 대표이사로 등재된 일본 L투자회사 9곳에 대해 다시 등기 변경이 신청된 것으로 확인돼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반격에 나선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 롯데 홀딩스의 주주총회는 오는 17일로 확정됐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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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8-12 07: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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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은 롯데가 일본 기업이라는 국민적 반감을 되돌리기위해 '호텔 롯데' 상장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지금처럼 일본 계열사가 '호텔롯데'를 지배하는 상황에서는 국적논란을 피하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73년 문을 연 호텔롯데는 한국롯데의 지주회사격입니다.
롯데쇼핑과 롯데알미늄 등 80개 한국 계열사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호텔롯데의 최대주주는 일본의 L투자회사들이고, 롯데홀딩스 등 일본 계열사들이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롯데는 '일본 기업'이라는 국적논란이 거셌습니다.
신동빈 회장이 호텔롯데의 상장을 추진하는 이유입니다.
<녹취>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 "롯데호텔에 일본 계열회사들의 지분 비율을 축소하겠습니다."
일본계열사들이 지분을 팔거나 신주를 발행해 일반 투자자들이 주식을 보유할 경우 일본계 지분율을 낮출 수 있습니다.
또, 상장회사가 되면 외부감사도 받게 돼 투명성 논란도 피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분이 비슷한 형제간에 경영권 분쟁 중인데다 변수도 많아 상장 시기는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습니다.
<녹취>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 "이사회, 주주총회에서 결정할 문제라 제가 언제라고 이야기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말 신동빈 회장이 2인 대표이사로 등재된 일본 L투자회사 9곳에 대해 다시 등기 변경이 신청된 것으로 확인돼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반격에 나선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 롯데 홀딩스의 주주총회는 오는 17일로 확정됐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가 일본 기업이라는 국민적 반감을 되돌리기위해 '호텔 롯데' 상장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지금처럼 일본 계열사가 '호텔롯데'를 지배하는 상황에서는 국적논란을 피하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73년 문을 연 호텔롯데는 한국롯데의 지주회사격입니다.
롯데쇼핑과 롯데알미늄 등 80개 한국 계열사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호텔롯데의 최대주주는 일본의 L투자회사들이고, 롯데홀딩스 등 일본 계열사들이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롯데는 '일본 기업'이라는 국적논란이 거셌습니다.
신동빈 회장이 호텔롯데의 상장을 추진하는 이유입니다.
<녹취>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 "롯데호텔에 일본 계열회사들의 지분 비율을 축소하겠습니다."
일본계열사들이 지분을 팔거나 신주를 발행해 일반 투자자들이 주식을 보유할 경우 일본계 지분율을 낮출 수 있습니다.
또, 상장회사가 되면 외부감사도 받게 돼 투명성 논란도 피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분이 비슷한 형제간에 경영권 분쟁 중인데다 변수도 많아 상장 시기는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습니다.
<녹취>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 "이사회, 주주총회에서 결정할 문제라 제가 언제라고 이야기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말 신동빈 회장이 2인 대표이사로 등재된 일본 L투자회사 9곳에 대해 다시 등기 변경이 신청된 것으로 확인돼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반격에 나선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 롯데 홀딩스의 주주총회는 오는 17일로 확정됐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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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훈 기자 jjh020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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