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성추문, 교장도 가담”…형사 고발
입력 2015.08.01 (06:53)
수정 2015.08.0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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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단독 보도한 고등학교 교사 5명의 연쇄 성추문 사건과 관련해, 서울교육청이 해당 학교장을 직위해제하고 형사고발했습니다.
유승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5명의 교사가 저지른, 연쇄 성추문 사건.
특별감사 중인 서울교육청이 해당 학교장을 직위해제하고 형사고발했습니다.
사유는 직무유기와 성범죄 혐의.
지난 2월 한 남자 교사가 최소 6명의 여학생을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는데도 이 학교 교장은 교육청에 즉각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사건을 은폐하고 축소하려한 것으로 교육청은 보고 있습니다.
또 학교장 자신도, 성추행과 성희롱 등 모두 2건의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학교 회식 자리에서 학교장이 여교사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피해 진술을 교육청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학교장은 결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학교장 : "언어적인 것까지는 제가 다 기억할 수 없는데, 정말 억울하다 이거죠. 신체적이라든가 이런 건 전혀 없었는데..."
이와 함께 지난해 2월, 동료 여교사를 강제 성추행한 뒤 최근 학교를 옮긴 50대 교사도 성범죄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교육청 감사관실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상급기관인 해당 교육지원청과 교육청의 업무처리가 적절했는지 여부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KBS가 단독 보도한 고등학교 교사 5명의 연쇄 성추문 사건과 관련해, 서울교육청이 해당 학교장을 직위해제하고 형사고발했습니다.
유승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5명의 교사가 저지른, 연쇄 성추문 사건.
특별감사 중인 서울교육청이 해당 학교장을 직위해제하고 형사고발했습니다.
사유는 직무유기와 성범죄 혐의.
지난 2월 한 남자 교사가 최소 6명의 여학생을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는데도 이 학교 교장은 교육청에 즉각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사건을 은폐하고 축소하려한 것으로 교육청은 보고 있습니다.
또 학교장 자신도, 성추행과 성희롱 등 모두 2건의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학교 회식 자리에서 학교장이 여교사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피해 진술을 교육청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학교장은 결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학교장 : "언어적인 것까지는 제가 다 기억할 수 없는데, 정말 억울하다 이거죠. 신체적이라든가 이런 건 전혀 없었는데..."
이와 함께 지난해 2월, 동료 여교사를 강제 성추행한 뒤 최근 학교를 옮긴 50대 교사도 성범죄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교육청 감사관실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상급기관인 해당 교육지원청과 교육청의 업무처리가 적절했는지 여부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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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 성추문, 교장도 가담”…형사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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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01 06:54:34
- 수정2015-08-01 07:34:32

<앵커 멘트>
KBS가 단독 보도한 고등학교 교사 5명의 연쇄 성추문 사건과 관련해, 서울교육청이 해당 학교장을 직위해제하고 형사고발했습니다.
유승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5명의 교사가 저지른, 연쇄 성추문 사건.
특별감사 중인 서울교육청이 해당 학교장을 직위해제하고 형사고발했습니다.
사유는 직무유기와 성범죄 혐의.
지난 2월 한 남자 교사가 최소 6명의 여학생을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는데도 이 학교 교장은 교육청에 즉각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사건을 은폐하고 축소하려한 것으로 교육청은 보고 있습니다.
또 학교장 자신도, 성추행과 성희롱 등 모두 2건의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학교 회식 자리에서 학교장이 여교사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피해 진술을 교육청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학교장은 결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학교장 : "언어적인 것까지는 제가 다 기억할 수 없는데, 정말 억울하다 이거죠. 신체적이라든가 이런 건 전혀 없었는데..."
이와 함께 지난해 2월, 동료 여교사를 강제 성추행한 뒤 최근 학교를 옮긴 50대 교사도 성범죄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교육청 감사관실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상급기관인 해당 교육지원청과 교육청의 업무처리가 적절했는지 여부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KBS가 단독 보도한 고등학교 교사 5명의 연쇄 성추문 사건과 관련해, 서울교육청이 해당 학교장을 직위해제하고 형사고발했습니다.
유승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5명의 교사가 저지른, 연쇄 성추문 사건.
특별감사 중인 서울교육청이 해당 학교장을 직위해제하고 형사고발했습니다.
사유는 직무유기와 성범죄 혐의.
지난 2월 한 남자 교사가 최소 6명의 여학생을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는데도 이 학교 교장은 교육청에 즉각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사건을 은폐하고 축소하려한 것으로 교육청은 보고 있습니다.
또 학교장 자신도, 성추행과 성희롱 등 모두 2건의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학교 회식 자리에서 학교장이 여교사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피해 진술을 교육청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학교장은 결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학교장 : "언어적인 것까지는 제가 다 기억할 수 없는데, 정말 억울하다 이거죠. 신체적이라든가 이런 건 전혀 없었는데..."
이와 함께 지난해 2월, 동료 여교사를 강제 성추행한 뒤 최근 학교를 옮긴 50대 교사도 성범죄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교육청 감사관실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상급기관인 해당 교육지원청과 교육청의 업무처리가 적절했는지 여부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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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영 기자 ryoo110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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