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환승센터 지하 공사 중 ‘기우뚱’…12명 추락
입력 2015.07.31 (21:28)
수정 2015.07.3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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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 동대구역의 복합 환승센터 건설 현장에서 지하 6층 바닥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근로자 12명이 8미터 아래로 떨어져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상 9층, 지하 7층 규모로 지어질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오늘 오전, 이 신축공사장 지하 6층에서 바닥 일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콘크리트 타설을 할 때 바닥이 한쪽으로 기울면서, 위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12명이 8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 가운데 한 명은, 철골에 찔리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우명진(대구 동부소방서장) : "일부 상판이 하중을 못 이겨서 비스듬히 붕괴된 상태, 그 상태에서 위에서 일하던 인부들께서 같이 추락한 것으로..."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에서 난 이번 사고는 타설 중이던 콘크리트 무게를 견디지 못해, 철골 구조물이 아래로 휘어지면서 그 위에 얹혀진 바닥 상판도 함께 무너져, 근로자들이 추락했다는 겁니다.
사고 현장엔 이렇게 안전망이 설치돼 있었지만, 떨어지는 콘크리트 무게 탓에 추락 사고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시공사 측은 바닥 상판과 철골 구조물을 붙여주는 용접이, 불량했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문길남(신세계동대구복합센터 소장) : "품질에 있어서 좀 더 세심하게 해야 하는데, 특히 용접인데 용접 쪽에서 조금 미비한 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구시는 합동점검단을 꾸려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공사를 무기한 중단시켰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오늘 오전 동대구역의 복합 환승센터 건설 현장에서 지하 6층 바닥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근로자 12명이 8미터 아래로 떨어져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상 9층, 지하 7층 규모로 지어질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오늘 오전, 이 신축공사장 지하 6층에서 바닥 일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콘크리트 타설을 할 때 바닥이 한쪽으로 기울면서, 위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12명이 8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 가운데 한 명은, 철골에 찔리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우명진(대구 동부소방서장) : "일부 상판이 하중을 못 이겨서 비스듬히 붕괴된 상태, 그 상태에서 위에서 일하던 인부들께서 같이 추락한 것으로..."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에서 난 이번 사고는 타설 중이던 콘크리트 무게를 견디지 못해, 철골 구조물이 아래로 휘어지면서 그 위에 얹혀진 바닥 상판도 함께 무너져, 근로자들이 추락했다는 겁니다.
사고 현장엔 이렇게 안전망이 설치돼 있었지만, 떨어지는 콘크리트 무게 탓에 추락 사고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시공사 측은 바닥 상판과 철골 구조물을 붙여주는 용접이, 불량했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문길남(신세계동대구복합센터 소장) : "품질에 있어서 좀 더 세심하게 해야 하는데, 특히 용접인데 용접 쪽에서 조금 미비한 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구시는 합동점검단을 꾸려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공사를 무기한 중단시켰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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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구역 환승센터 지하 공사 중 ‘기우뚱’…12명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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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31 21:29:06
- 수정2015-07-31 22: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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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동대구역의 복합 환승센터 건설 현장에서 지하 6층 바닥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근로자 12명이 8미터 아래로 떨어져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상 9층, 지하 7층 규모로 지어질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오늘 오전, 이 신축공사장 지하 6층에서 바닥 일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콘크리트 타설을 할 때 바닥이 한쪽으로 기울면서, 위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12명이 8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 가운데 한 명은, 철골에 찔리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우명진(대구 동부소방서장) : "일부 상판이 하중을 못 이겨서 비스듬히 붕괴된 상태, 그 상태에서 위에서 일하던 인부들께서 같이 추락한 것으로..."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에서 난 이번 사고는 타설 중이던 콘크리트 무게를 견디지 못해, 철골 구조물이 아래로 휘어지면서 그 위에 얹혀진 바닥 상판도 함께 무너져, 근로자들이 추락했다는 겁니다.
사고 현장엔 이렇게 안전망이 설치돼 있었지만, 떨어지는 콘크리트 무게 탓에 추락 사고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시공사 측은 바닥 상판과 철골 구조물을 붙여주는 용접이, 불량했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문길남(신세계동대구복합센터 소장) : "품질에 있어서 좀 더 세심하게 해야 하는데, 특히 용접인데 용접 쪽에서 조금 미비한 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구시는 합동점검단을 꾸려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공사를 무기한 중단시켰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오늘 오전 동대구역의 복합 환승센터 건설 현장에서 지하 6층 바닥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근로자 12명이 8미터 아래로 떨어져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상 9층, 지하 7층 규모로 지어질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오늘 오전, 이 신축공사장 지하 6층에서 바닥 일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콘크리트 타설을 할 때 바닥이 한쪽으로 기울면서, 위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12명이 8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 가운데 한 명은, 철골에 찔리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우명진(대구 동부소방서장) : "일부 상판이 하중을 못 이겨서 비스듬히 붕괴된 상태, 그 상태에서 위에서 일하던 인부들께서 같이 추락한 것으로..."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에서 난 이번 사고는 타설 중이던 콘크리트 무게를 견디지 못해, 철골 구조물이 아래로 휘어지면서 그 위에 얹혀진 바닥 상판도 함께 무너져, 근로자들이 추락했다는 겁니다.
사고 현장엔 이렇게 안전망이 설치돼 있었지만, 떨어지는 콘크리트 무게 탓에 추락 사고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시공사 측은 바닥 상판과 철골 구조물을 붙여주는 용접이, 불량했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문길남(신세계동대구복합센터 소장) : "품질에 있어서 좀 더 세심하게 해야 하는데, 특히 용접인데 용접 쪽에서 조금 미비한 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구시는 합동점검단을 꾸려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공사를 무기한 중단시켰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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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현 기자 shinjou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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