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인턴 ‘경쟁률 100대 1’ 훌쩍…취준생들 ‘한숨’
입력 2015.07.31 (21:18)
수정 2015.07.3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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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들에게 정규직은 고사하고 인턴 일자리 구하기도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인턴 경쟁률도 요즘은 100대 1이 넘을 정도라는데요.
취업 준비생들의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익적인 경험과 논문 대회 수상 경력을 쌓은 뒤 인턴 과정에 도전한 대학생입니다.
그러나 20번 만에 겨우 합격할 만큼 인턴 벽도 높았습니다.
<인터뷰> 김재훈(공기업 인턴/대학생) : "(불합격) 결과가 나왔을 때 좌절했고, 내가 뭐가 부족했나...저는 솔직히 20번 만에 붙었지만 운 좋은 경우고, 100번 넘게 쓴 친구들도 많고요."
인턴 공고만 보면 지난해보다 43% 늘었습니다.
그러나 정부와 기업체가 실무 능력을 중시하면서 지원자도 늘어 경쟁률은 더 높이 치솟았습니다.
수십대 1은 기본이고, 167대 1을 기록한 곳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인턴이 취업으로 연결되기도 힘들어 또 다른 인턴 자리를 찾아나서는 '메뚜기 인턴','인턴 난민'이라는 말까지 생겼습니다.
<인터뷰> 신익태(대학생 진로교육 전문가) : "좋은 인턴자리가 늘었느냐, 그건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인턴을) 싼 값에 훌륭한 대학생들을 단기간 부담없이 부릴 수 있는 직책으로…."
인턴 열풍에 정부도 기업을 지원해 12만 5천 명에게 인턴과 직업 훈련 등을 확대하겠다고 했지만 채용과는 무관합니다.
<인터뷰> 신용한(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 "단순 인턴으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인턴 이후에 실제 정규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강화해서…."
취업 준비생을 포함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청년이 116만에 이르는 가운데, 치열한 경쟁은 인턴 부터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들에게 정규직은 고사하고 인턴 일자리 구하기도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인턴 경쟁률도 요즘은 100대 1이 넘을 정도라는데요.
취업 준비생들의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익적인 경험과 논문 대회 수상 경력을 쌓은 뒤 인턴 과정에 도전한 대학생입니다.
그러나 20번 만에 겨우 합격할 만큼 인턴 벽도 높았습니다.
<인터뷰> 김재훈(공기업 인턴/대학생) : "(불합격) 결과가 나왔을 때 좌절했고, 내가 뭐가 부족했나...저는 솔직히 20번 만에 붙었지만 운 좋은 경우고, 100번 넘게 쓴 친구들도 많고요."
인턴 공고만 보면 지난해보다 43% 늘었습니다.
그러나 정부와 기업체가 실무 능력을 중시하면서 지원자도 늘어 경쟁률은 더 높이 치솟았습니다.
수십대 1은 기본이고, 167대 1을 기록한 곳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인턴이 취업으로 연결되기도 힘들어 또 다른 인턴 자리를 찾아나서는 '메뚜기 인턴','인턴 난민'이라는 말까지 생겼습니다.
<인터뷰> 신익태(대학생 진로교육 전문가) : "좋은 인턴자리가 늘었느냐, 그건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인턴을) 싼 값에 훌륭한 대학생들을 단기간 부담없이 부릴 수 있는 직책으로…."
인턴 열풍에 정부도 기업을 지원해 12만 5천 명에게 인턴과 직업 훈련 등을 확대하겠다고 했지만 채용과는 무관합니다.
<인터뷰> 신용한(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 "단순 인턴으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인턴 이후에 실제 정규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강화해서…."
취업 준비생을 포함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청년이 116만에 이르는 가운데, 치열한 경쟁은 인턴 부터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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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인턴 ‘경쟁률 100대 1’ 훌쩍…취준생들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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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31 21:18:54
- 수정2015-07-31 22: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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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들에게 정규직은 고사하고 인턴 일자리 구하기도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인턴 경쟁률도 요즘은 100대 1이 넘을 정도라는데요.
취업 준비생들의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익적인 경험과 논문 대회 수상 경력을 쌓은 뒤 인턴 과정에 도전한 대학생입니다.
그러나 20번 만에 겨우 합격할 만큼 인턴 벽도 높았습니다.
<인터뷰> 김재훈(공기업 인턴/대학생) : "(불합격) 결과가 나왔을 때 좌절했고, 내가 뭐가 부족했나...저는 솔직히 20번 만에 붙었지만 운 좋은 경우고, 100번 넘게 쓴 친구들도 많고요."
인턴 공고만 보면 지난해보다 43% 늘었습니다.
그러나 정부와 기업체가 실무 능력을 중시하면서 지원자도 늘어 경쟁률은 더 높이 치솟았습니다.
수십대 1은 기본이고, 167대 1을 기록한 곳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인턴이 취업으로 연결되기도 힘들어 또 다른 인턴 자리를 찾아나서는 '메뚜기 인턴','인턴 난민'이라는 말까지 생겼습니다.
<인터뷰> 신익태(대학생 진로교육 전문가) : "좋은 인턴자리가 늘었느냐, 그건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인턴을) 싼 값에 훌륭한 대학생들을 단기간 부담없이 부릴 수 있는 직책으로…."
인턴 열풍에 정부도 기업을 지원해 12만 5천 명에게 인턴과 직업 훈련 등을 확대하겠다고 했지만 채용과는 무관합니다.
<인터뷰> 신용한(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 "단순 인턴으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인턴 이후에 실제 정규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강화해서…."
취업 준비생을 포함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청년이 116만에 이르는 가운데, 치열한 경쟁은 인턴 부터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들에게 정규직은 고사하고 인턴 일자리 구하기도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인턴 경쟁률도 요즘은 100대 1이 넘을 정도라는데요.
취업 준비생들의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익적인 경험과 논문 대회 수상 경력을 쌓은 뒤 인턴 과정에 도전한 대학생입니다.
그러나 20번 만에 겨우 합격할 만큼 인턴 벽도 높았습니다.
<인터뷰> 김재훈(공기업 인턴/대학생) : "(불합격) 결과가 나왔을 때 좌절했고, 내가 뭐가 부족했나...저는 솔직히 20번 만에 붙었지만 운 좋은 경우고, 100번 넘게 쓴 친구들도 많고요."
인턴 공고만 보면 지난해보다 43% 늘었습니다.
그러나 정부와 기업체가 실무 능력을 중시하면서 지원자도 늘어 경쟁률은 더 높이 치솟았습니다.
수십대 1은 기본이고, 167대 1을 기록한 곳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인턴이 취업으로 연결되기도 힘들어 또 다른 인턴 자리를 찾아나서는 '메뚜기 인턴','인턴 난민'이라는 말까지 생겼습니다.
<인터뷰> 신익태(대학생 진로교육 전문가) : "좋은 인턴자리가 늘었느냐, 그건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인턴을) 싼 값에 훌륭한 대학생들을 단기간 부담없이 부릴 수 있는 직책으로…."
인턴 열풍에 정부도 기업을 지원해 12만 5천 명에게 인턴과 직업 훈련 등을 확대하겠다고 했지만 채용과는 무관합니다.
<인터뷰> 신용한(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 "단순 인턴으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인턴 이후에 실제 정규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강화해서…."
취업 준비생을 포함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청년이 116만에 이르는 가운데, 치열한 경쟁은 인턴 부터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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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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