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통장 대신 ‘이메일 거래명세서’ 추진

<앵커 멘트>

종이 통장이 없어진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통장대신 이메일로 통장 거래명세서를 보내주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보험사 홈페이지에 가입한 사람 가운데 절반은 1년 동안 접속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홍찬의 기자가 생활경제 소식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은 종이 통장을 없애는 대신 고객들이 거래 상황을 알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마련합니다.

통장 대신 매달 이메일로 거래명세서를 보내고 예금증서를 발행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금카드나 계좌와 연결된 신용카드에 심어놓은 IC칩에 통장정보를 담는 전자통장도 활성화 할 계획입니다.

보험업계 조사 결과 생명보험사 4곳의 인터넷 계정은 52%, 손해보험사 5곳의 계정은 46%가 최근 1년 동안 로그인한 이력이 없었습니다.

보험사 홈페이지 가입자의 절반은 1년 동안 한 번도 접속하지 않은 것입니다.

보험사들은 경품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홈페이지만 가입한 사람이 많은 데다 실제 회원들도 사고 이력을 조회할 때만 로그인해 활용도가 떨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해킹 피해 등을 막기 위해 다음 달 18일부터 해당 계정들을 휴면계정으로 전환하거나 삭제할 계획입니다.

닭고깃값이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다음 달 닭고기 산지 가격이 1kg에 천2백 원에서 천4백 원 수준으로 떨어져 2007년 이후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닭고기의 공급은 늘고 있지만 소비가 지난해 수준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10월엔 천 원에서 천백 원 수준으로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농가들이 공급을 늘리고 있지만 메르스 여파 등으로 소비가 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