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찾은 영화 ‘연평해전’, 13년 전 그날 되살리다
입력 2015.07.29 (21:34)
수정 2015.07.2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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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 '연평해전'이 오늘 연평도에서 상영됐습니다.
지명 그대로 영화와 가장 인연이 깊은 곳인데요.
주민과 장병들은 어떻게 봤을지 궁금합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시 극장이 된 학교 체육관이 금세 가득 찹니다.
노인과 장병, 아이들까지. 연평도 식구들이 고루 모였습니다.
영화가 시작되자, 분위기는 13년 전 그날로 돌아갑니다.
치열한 교전 장면에선 슬픔과 안타까움이 교차했습니다.
연평도 14마일 앞 해상에서 벌어진 제2연평해전.
당시 주민들은 어선으로 부상 장병의 후송에 나섰고, 해병대 연평부대는 해군을 후방 지원했습니다.
<인터뷰> 이경미(연평도 주민) : "그렇죠. 저희 (울먹)…병사들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있는구나."
<인터뷰> 오종석(해병대 연평부대 일병) : "선배 전우들이 목숨걸고 지켜낸 서북도서를 저 또한 목숨걸고 끝까지 사수하겠습니다."
주민들은 2년 전 십시일반해 2천여만 원을 모아 제작비로 후원했고, 제작진은 이번 무료 상영으로 보답했습니다.
<인터뷰> 김학순(영화 '연평해전' 감독) : "(영화에) 연평도 부분이 나와요 실제로. 연평도 어선들이 쭉 나가는 거, 중요한 장면이기 때문에 그때도 많이 도와주셨어요."
영화 '연평해전'은 연평도 상영 첫날인 오늘 관객 6백만을 돌파했습니다.
연평도에서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영화 '연평해전'이 오늘 연평도에서 상영됐습니다.
지명 그대로 영화와 가장 인연이 깊은 곳인데요.
주민과 장병들은 어떻게 봤을지 궁금합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시 극장이 된 학교 체육관이 금세 가득 찹니다.
노인과 장병, 아이들까지. 연평도 식구들이 고루 모였습니다.
영화가 시작되자, 분위기는 13년 전 그날로 돌아갑니다.
치열한 교전 장면에선 슬픔과 안타까움이 교차했습니다.
연평도 14마일 앞 해상에서 벌어진 제2연평해전.
당시 주민들은 어선으로 부상 장병의 후송에 나섰고, 해병대 연평부대는 해군을 후방 지원했습니다.
<인터뷰> 이경미(연평도 주민) : "그렇죠. 저희 (울먹)…병사들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있는구나."
<인터뷰> 오종석(해병대 연평부대 일병) : "선배 전우들이 목숨걸고 지켜낸 서북도서를 저 또한 목숨걸고 끝까지 사수하겠습니다."
주민들은 2년 전 십시일반해 2천여만 원을 모아 제작비로 후원했고, 제작진은 이번 무료 상영으로 보답했습니다.
<인터뷰> 김학순(영화 '연평해전' 감독) : "(영화에) 연평도 부분이 나와요 실제로. 연평도 어선들이 쭉 나가는 거, 중요한 장면이기 때문에 그때도 많이 도와주셨어요."
영화 '연평해전'은 연평도 상영 첫날인 오늘 관객 6백만을 돌파했습니다.
연평도에서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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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평도 찾은 영화 ‘연평해전’, 13년 전 그날 되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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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29 21:35:43
- 수정2015-07-29 22:05:24

<앵커 멘트>
영화 '연평해전'이 오늘 연평도에서 상영됐습니다.
지명 그대로 영화와 가장 인연이 깊은 곳인데요.
주민과 장병들은 어떻게 봤을지 궁금합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시 극장이 된 학교 체육관이 금세 가득 찹니다.
노인과 장병, 아이들까지. 연평도 식구들이 고루 모였습니다.
영화가 시작되자, 분위기는 13년 전 그날로 돌아갑니다.
치열한 교전 장면에선 슬픔과 안타까움이 교차했습니다.
연평도 14마일 앞 해상에서 벌어진 제2연평해전.
당시 주민들은 어선으로 부상 장병의 후송에 나섰고, 해병대 연평부대는 해군을 후방 지원했습니다.
<인터뷰> 이경미(연평도 주민) : "그렇죠. 저희 (울먹)…병사들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있는구나."
<인터뷰> 오종석(해병대 연평부대 일병) : "선배 전우들이 목숨걸고 지켜낸 서북도서를 저 또한 목숨걸고 끝까지 사수하겠습니다."
주민들은 2년 전 십시일반해 2천여만 원을 모아 제작비로 후원했고, 제작진은 이번 무료 상영으로 보답했습니다.
<인터뷰> 김학순(영화 '연평해전' 감독) : "(영화에) 연평도 부분이 나와요 실제로. 연평도 어선들이 쭉 나가는 거, 중요한 장면이기 때문에 그때도 많이 도와주셨어요."
영화 '연평해전'은 연평도 상영 첫날인 오늘 관객 6백만을 돌파했습니다.
연평도에서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영화 '연평해전'이 오늘 연평도에서 상영됐습니다.
지명 그대로 영화와 가장 인연이 깊은 곳인데요.
주민과 장병들은 어떻게 봤을지 궁금합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시 극장이 된 학교 체육관이 금세 가득 찹니다.
노인과 장병, 아이들까지. 연평도 식구들이 고루 모였습니다.
영화가 시작되자, 분위기는 13년 전 그날로 돌아갑니다.
치열한 교전 장면에선 슬픔과 안타까움이 교차했습니다.
연평도 14마일 앞 해상에서 벌어진 제2연평해전.
당시 주민들은 어선으로 부상 장병의 후송에 나섰고, 해병대 연평부대는 해군을 후방 지원했습니다.
<인터뷰> 이경미(연평도 주민) : "그렇죠. 저희 (울먹)…병사들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있는구나."
<인터뷰> 오종석(해병대 연평부대 일병) : "선배 전우들이 목숨걸고 지켜낸 서북도서를 저 또한 목숨걸고 끝까지 사수하겠습니다."
주민들은 2년 전 십시일반해 2천여만 원을 모아 제작비로 후원했고, 제작진은 이번 무료 상영으로 보답했습니다.
<인터뷰> 김학순(영화 '연평해전' 감독) : "(영화에) 연평도 부분이 나와요 실제로. 연평도 어선들이 쭉 나가는 거, 중요한 장면이기 때문에 그때도 많이 도와주셨어요."
영화 '연평해전'은 연평도 상영 첫날인 오늘 관객 6백만을 돌파했습니다.
연평도에서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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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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