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은 농촌주택 절반 이상…도움 ‘절실’
입력 2015.07.29 (06:53)
수정 2015.07.2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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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농어촌지역 주택의 절반 이상이 20년을 넘었는데, 대부분 노인들이 생활하고 있어 보수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위험할 정도로 낡은 경우도 많아서 사회적 도움의 손길이 절실합니다.
함영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촌의 한 주택에서 봉사자들의 수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은 지 30년이 넘은 지붕은 비만 오면 물이 새고 있습니다.
습기로 인해 벽지는 검게 변했고, 장판 안쪽엔, 곰팡이가 가득합니다.
<인터뷰> 신옥순(86세/충북 괴산군 사리면) : "물이 흘러 내리는 것이 눈에 직접 보이는데요 뭐. 저쪽부터 여기까지 다 썩었잖아요."
인근의 또 다른 농촌 주택, 욕실은 사람이 들어가기 힘들 정도로 작고, 하수도는 그대로 드러나 악취가 진동합니다.
이처럼 20년 이상 된 낡은 농촌 주택은 전체의 절반 이상, 35년이 넘은 주택도 27%에 달합니다.
최저 주거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농촌 주택도 전체의 10%가 넘지만, 어려운 생활 형편 속에서 보수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나성심(91세/충북 괴산군 사리면) : "(수리에) 천만 원이 넘게 들어간다지, 그런데 그런 돈이 있어? 그래서 그냥 있는 거야 그냥."
일부 복지재단과 업체 등이 해마다 4백여 가구를 수리해주고 있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인터뷰> 김욱진(한국농어촌공사 차장) : "공사직원들이 매월 다솜복지재단에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기부금 가지고 다솜복지대단에서 직접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하고."
농어촌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우리나라 농어촌지역 주택의 절반 이상이 20년을 넘었는데, 대부분 노인들이 생활하고 있어 보수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위험할 정도로 낡은 경우도 많아서 사회적 도움의 손길이 절실합니다.
함영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촌의 한 주택에서 봉사자들의 수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은 지 30년이 넘은 지붕은 비만 오면 물이 새고 있습니다.
습기로 인해 벽지는 검게 변했고, 장판 안쪽엔, 곰팡이가 가득합니다.
<인터뷰> 신옥순(86세/충북 괴산군 사리면) : "물이 흘러 내리는 것이 눈에 직접 보이는데요 뭐. 저쪽부터 여기까지 다 썩었잖아요."
인근의 또 다른 농촌 주택, 욕실은 사람이 들어가기 힘들 정도로 작고, 하수도는 그대로 드러나 악취가 진동합니다.
이처럼 20년 이상 된 낡은 농촌 주택은 전체의 절반 이상, 35년이 넘은 주택도 27%에 달합니다.
최저 주거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농촌 주택도 전체의 10%가 넘지만, 어려운 생활 형편 속에서 보수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나성심(91세/충북 괴산군 사리면) : "(수리에) 천만 원이 넘게 들어간다지, 그런데 그런 돈이 있어? 그래서 그냥 있는 거야 그냥."
일부 복지재단과 업체 등이 해마다 4백여 가구를 수리해주고 있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인터뷰> 김욱진(한국농어촌공사 차장) : "공사직원들이 매월 다솜복지재단에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기부금 가지고 다솜복지대단에서 직접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하고."
농어촌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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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 넘은 농촌주택 절반 이상…도움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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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7-29 07: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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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농어촌지역 주택의 절반 이상이 20년을 넘었는데, 대부분 노인들이 생활하고 있어 보수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위험할 정도로 낡은 경우도 많아서 사회적 도움의 손길이 절실합니다.
함영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촌의 한 주택에서 봉사자들의 수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은 지 30년이 넘은 지붕은 비만 오면 물이 새고 있습니다.
습기로 인해 벽지는 검게 변했고, 장판 안쪽엔, 곰팡이가 가득합니다.
<인터뷰> 신옥순(86세/충북 괴산군 사리면) : "물이 흘러 내리는 것이 눈에 직접 보이는데요 뭐. 저쪽부터 여기까지 다 썩었잖아요."
인근의 또 다른 농촌 주택, 욕실은 사람이 들어가기 힘들 정도로 작고, 하수도는 그대로 드러나 악취가 진동합니다.
이처럼 20년 이상 된 낡은 농촌 주택은 전체의 절반 이상, 35년이 넘은 주택도 27%에 달합니다.
최저 주거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농촌 주택도 전체의 10%가 넘지만, 어려운 생활 형편 속에서 보수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나성심(91세/충북 괴산군 사리면) : "(수리에) 천만 원이 넘게 들어간다지, 그런데 그런 돈이 있어? 그래서 그냥 있는 거야 그냥."
일부 복지재단과 업체 등이 해마다 4백여 가구를 수리해주고 있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인터뷰> 김욱진(한국농어촌공사 차장) : "공사직원들이 매월 다솜복지재단에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기부금 가지고 다솜복지대단에서 직접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하고."
농어촌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우리나라 농어촌지역 주택의 절반 이상이 20년을 넘었는데, 대부분 노인들이 생활하고 있어 보수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위험할 정도로 낡은 경우도 많아서 사회적 도움의 손길이 절실합니다.
함영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촌의 한 주택에서 봉사자들의 수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은 지 30년이 넘은 지붕은 비만 오면 물이 새고 있습니다.
습기로 인해 벽지는 검게 변했고, 장판 안쪽엔, 곰팡이가 가득합니다.
<인터뷰> 신옥순(86세/충북 괴산군 사리면) : "물이 흘러 내리는 것이 눈에 직접 보이는데요 뭐. 저쪽부터 여기까지 다 썩었잖아요."
인근의 또 다른 농촌 주택, 욕실은 사람이 들어가기 힘들 정도로 작고, 하수도는 그대로 드러나 악취가 진동합니다.
이처럼 20년 이상 된 낡은 농촌 주택은 전체의 절반 이상, 35년이 넘은 주택도 27%에 달합니다.
최저 주거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농촌 주택도 전체의 10%가 넘지만, 어려운 생활 형편 속에서 보수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나성심(91세/충북 괴산군 사리면) : "(수리에) 천만 원이 넘게 들어간다지, 그런데 그런 돈이 있어? 그래서 그냥 있는 거야 그냥."
일부 복지재단과 업체 등이 해마다 4백여 가구를 수리해주고 있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인터뷰> 김욱진(한국농어촌공사 차장) : "공사직원들이 매월 다솜복지재단에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기부금 가지고 다솜복지대단에서 직접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하고."
농어촌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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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구 기자 newsp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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