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고충 상담’ 교사가 학생 성추행”…감사 착수
입력 2015.07.29 (06:20)
수정 2015.07.2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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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남자 교사가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교사는 학교 내 '성 고충 상담실'의 책임 교사이기도 했는데, 교육청이 직접 감사에 나섰습니다.
이경진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보름전 쯤, 이 학교의 한 여학생이 50대 이모 교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학교에 신고했습니다.
당시 친구와 함께 미술실에 있던 이 여학생은 교사가 자신의 허벅지와 팔, 가슴을 노골적으로 만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교육지원청 관계자(음성변조) : "학교 측하고 경찰 측에서 거의 동시에 저희한테 (사건이) 들어왔고요. (경찰에) 고소가 된 것이고요."
학교 측 조사 과정에서 또 다른 여학생도 같은 교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진술서를 제출했습니다.
두 여학생으로부터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교사는 이 학교의 성 고충 상담실 책임자였습니다.
<인터뷰> 해당 고등학교 소속 교사 : "성추행을 한 분이 담당 부서의 부서장을 맡고 있고...이런 문제가 터졌을 때 철저하게 조사하고 응징하고 이런 것을 하기가 좀..."
하지만 해당 교사는 피해 학생과 매우 친해 격의 없는 대화를 하다 팔과 등, 어깨를 만지게 됐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이 학교의 또 다른 교사는 수업 시간에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희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해당 고등학교 소속 교사 : "예쁜 여학생들 몇 명을 반마다 정해서 기생 이름을 붙이는거예요. 연예인들하고 자기가 성관계를 맺는 것에 대한 상상을 (수업시간에)말씀하시면서 특정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서울시교육청은 의혹이 불거진 두 교사를 지난주 직위해제하고 교사들과 학교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남자 교사가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교사는 학교 내 '성 고충 상담실'의 책임 교사이기도 했는데, 교육청이 직접 감사에 나섰습니다.
이경진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보름전 쯤, 이 학교의 한 여학생이 50대 이모 교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학교에 신고했습니다.
당시 친구와 함께 미술실에 있던 이 여학생은 교사가 자신의 허벅지와 팔, 가슴을 노골적으로 만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교육지원청 관계자(음성변조) : "학교 측하고 경찰 측에서 거의 동시에 저희한테 (사건이) 들어왔고요. (경찰에) 고소가 된 것이고요."
학교 측 조사 과정에서 또 다른 여학생도 같은 교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진술서를 제출했습니다.
두 여학생으로부터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교사는 이 학교의 성 고충 상담실 책임자였습니다.
<인터뷰> 해당 고등학교 소속 교사 : "성추행을 한 분이 담당 부서의 부서장을 맡고 있고...이런 문제가 터졌을 때 철저하게 조사하고 응징하고 이런 것을 하기가 좀..."
하지만 해당 교사는 피해 학생과 매우 친해 격의 없는 대화를 하다 팔과 등, 어깨를 만지게 됐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이 학교의 또 다른 교사는 수업 시간에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희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해당 고등학교 소속 교사 : "예쁜 여학생들 몇 명을 반마다 정해서 기생 이름을 붙이는거예요. 연예인들하고 자기가 성관계를 맺는 것에 대한 상상을 (수업시간에)말씀하시면서 특정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서울시교육청은 의혹이 불거진 두 교사를 지난주 직위해제하고 교사들과 학교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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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고충 상담’ 교사가 학생 성추행”…감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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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29 06:21:46
- 수정2015-07-29 07: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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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남자 교사가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교사는 학교 내 '성 고충 상담실'의 책임 교사이기도 했는데, 교육청이 직접 감사에 나섰습니다.
이경진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보름전 쯤, 이 학교의 한 여학생이 50대 이모 교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학교에 신고했습니다.
당시 친구와 함께 미술실에 있던 이 여학생은 교사가 자신의 허벅지와 팔, 가슴을 노골적으로 만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교육지원청 관계자(음성변조) : "학교 측하고 경찰 측에서 거의 동시에 저희한테 (사건이) 들어왔고요. (경찰에) 고소가 된 것이고요."
학교 측 조사 과정에서 또 다른 여학생도 같은 교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진술서를 제출했습니다.
두 여학생으로부터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교사는 이 학교의 성 고충 상담실 책임자였습니다.
<인터뷰> 해당 고등학교 소속 교사 : "성추행을 한 분이 담당 부서의 부서장을 맡고 있고...이런 문제가 터졌을 때 철저하게 조사하고 응징하고 이런 것을 하기가 좀..."
하지만 해당 교사는 피해 학생과 매우 친해 격의 없는 대화를 하다 팔과 등, 어깨를 만지게 됐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이 학교의 또 다른 교사는 수업 시간에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희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해당 고등학교 소속 교사 : "예쁜 여학생들 몇 명을 반마다 정해서 기생 이름을 붙이는거예요. 연예인들하고 자기가 성관계를 맺는 것에 대한 상상을 (수업시간에)말씀하시면서 특정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서울시교육청은 의혹이 불거진 두 교사를 지난주 직위해제하고 교사들과 학교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남자 교사가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교사는 학교 내 '성 고충 상담실'의 책임 교사이기도 했는데, 교육청이 직접 감사에 나섰습니다.
이경진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보름전 쯤, 이 학교의 한 여학생이 50대 이모 교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학교에 신고했습니다.
당시 친구와 함께 미술실에 있던 이 여학생은 교사가 자신의 허벅지와 팔, 가슴을 노골적으로 만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교육지원청 관계자(음성변조) : "학교 측하고 경찰 측에서 거의 동시에 저희한테 (사건이) 들어왔고요. (경찰에) 고소가 된 것이고요."
학교 측 조사 과정에서 또 다른 여학생도 같은 교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진술서를 제출했습니다.
두 여학생으로부터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교사는 이 학교의 성 고충 상담실 책임자였습니다.
<인터뷰> 해당 고등학교 소속 교사 : "성추행을 한 분이 담당 부서의 부서장을 맡고 있고...이런 문제가 터졌을 때 철저하게 조사하고 응징하고 이런 것을 하기가 좀..."
하지만 해당 교사는 피해 학생과 매우 친해 격의 없는 대화를 하다 팔과 등, 어깨를 만지게 됐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이 학교의 또 다른 교사는 수업 시간에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희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해당 고등학교 소속 교사 : "예쁜 여학생들 몇 명을 반마다 정해서 기생 이름을 붙이는거예요. 연예인들하고 자기가 성관계를 맺는 것에 대한 상상을 (수업시간에)말씀하시면서 특정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서울시교육청은 의혹이 불거진 두 교사를 지난주 직위해제하고 교사들과 학교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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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기자 ta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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