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쿠바 54년 만에 대사관 재개설
입력 2015.07.21 (07:02)
수정 2015.07.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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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쿠바가 두 나라 수도에 서로 대사관 문을 열었습니다.
쿠바가 공산화되면서 단절됐던 두 나라의 외교관계가 정상화된 건데요, 미국 의회에선 아직 험난한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 쿠바 깃발이 게양됩니다.
쿠바의 국가가 불려지고 대사관 주변에 몰려든 중남미계 군중들이 환호성을 지릅니다.
워싱턴엔 쿠바 대사관이, 아바나엔 미국 대사관이 같은 날 문을 열었습니다.
<녹취> 로드리게즈(쿠바 외무장관) : "두 나라 사이에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관계를 만들 기회가 열렸습니다."
워싱턴 하늘에 쿠바 깃발이 휘날리게 된 건 미국이 공산화된 쿠바와 외교관계를 끊은지 54년 만입니다.
하지만 두 나라의 관계가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남아있습니다.
대사관 문을 연 쿠바 외무장관은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쿠바에 대한 경제 제재 해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공은 미국 의회에 넘어가 있고 야당인 공화당은 험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녹취> 마르코 루비오(미 공화당 상원의원)
오바마 대통령이 쿠바와의 외교 정상화를 치적으로 남길 수 있을지, 그의 정치력이 또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미국과 쿠바가 두 나라 수도에 서로 대사관 문을 열었습니다.
쿠바가 공산화되면서 단절됐던 두 나라의 외교관계가 정상화된 건데요, 미국 의회에선 아직 험난한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 쿠바 깃발이 게양됩니다.
쿠바의 국가가 불려지고 대사관 주변에 몰려든 중남미계 군중들이 환호성을 지릅니다.
워싱턴엔 쿠바 대사관이, 아바나엔 미국 대사관이 같은 날 문을 열었습니다.
<녹취> 로드리게즈(쿠바 외무장관) : "두 나라 사이에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관계를 만들 기회가 열렸습니다."
워싱턴 하늘에 쿠바 깃발이 휘날리게 된 건 미국이 공산화된 쿠바와 외교관계를 끊은지 54년 만입니다.
하지만 두 나라의 관계가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남아있습니다.
대사관 문을 연 쿠바 외무장관은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쿠바에 대한 경제 제재 해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공은 미국 의회에 넘어가 있고 야당인 공화당은 험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녹취> 마르코 루비오(미 공화당 상원의원)
오바마 대통령이 쿠바와의 외교 정상화를 치적으로 남길 수 있을지, 그의 정치력이 또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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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쿠바 54년 만에 대사관 재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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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21 07:03:39
- 수정2015-07-21 09:35:11

<앵커 멘트>
미국과 쿠바가 두 나라 수도에 서로 대사관 문을 열었습니다.
쿠바가 공산화되면서 단절됐던 두 나라의 외교관계가 정상화된 건데요, 미국 의회에선 아직 험난한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 쿠바 깃발이 게양됩니다.
쿠바의 국가가 불려지고 대사관 주변에 몰려든 중남미계 군중들이 환호성을 지릅니다.
워싱턴엔 쿠바 대사관이, 아바나엔 미국 대사관이 같은 날 문을 열었습니다.
<녹취> 로드리게즈(쿠바 외무장관) : "두 나라 사이에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관계를 만들 기회가 열렸습니다."
워싱턴 하늘에 쿠바 깃발이 휘날리게 된 건 미국이 공산화된 쿠바와 외교관계를 끊은지 54년 만입니다.
하지만 두 나라의 관계가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남아있습니다.
대사관 문을 연 쿠바 외무장관은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쿠바에 대한 경제 제재 해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공은 미국 의회에 넘어가 있고 야당인 공화당은 험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녹취> 마르코 루비오(미 공화당 상원의원)
오바마 대통령이 쿠바와의 외교 정상화를 치적으로 남길 수 있을지, 그의 정치력이 또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미국과 쿠바가 두 나라 수도에 서로 대사관 문을 열었습니다.
쿠바가 공산화되면서 단절됐던 두 나라의 외교관계가 정상화된 건데요, 미국 의회에선 아직 험난한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 쿠바 깃발이 게양됩니다.
쿠바의 국가가 불려지고 대사관 주변에 몰려든 중남미계 군중들이 환호성을 지릅니다.
워싱턴엔 쿠바 대사관이, 아바나엔 미국 대사관이 같은 날 문을 열었습니다.
<녹취> 로드리게즈(쿠바 외무장관) : "두 나라 사이에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관계를 만들 기회가 열렸습니다."
워싱턴 하늘에 쿠바 깃발이 휘날리게 된 건 미국이 공산화된 쿠바와 외교관계를 끊은지 54년 만입니다.
하지만 두 나라의 관계가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남아있습니다.
대사관 문을 연 쿠바 외무장관은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쿠바에 대한 경제 제재 해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공은 미국 의회에 넘어가 있고 야당인 공화당은 험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녹취> 마르코 루비오(미 공화당 상원의원)
오바마 대통령이 쿠바와의 외교 정상화를 치적으로 남길 수 있을지, 그의 정치력이 또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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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한 기자 han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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