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식 사이다·콜라는 어떤 맛?…팥빙수도 인기
입력 2015.07.20 (07:18)
수정 2015.07.2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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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면서 북한에서도 사이다나 콜라같은 청량음료와 팥빙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식 사이다와 콜라는 어떤 맛일까요?
박진희 북한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면서 북한내 피서지들이 잇따라 문을 열었습니다.
<녹취> 북한 주민 : "바다에 나와서 수영을 하니까 쌓였던 피로도 쭉 풀리고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청량음료 공장들도 바빠졌습니다.
재일동포가 생산 설비를 기증한 이 공장은 북한식 탄산단물 대신 사이다란 용어를 그대로 상표에 사용합니다.
주원료는 설탕과 레몬산, 탄산가스 등으로 우리 사이다에 비해 탄산 맛이 덜한 대신, 복숭아와 포도 등 다양한 맛을 자랑합니다.
<녹취> 경련애국사이다공장 작업반장 : "여러가지 과일 원료들을 이용해서 9종의 사이다를 다량 생산하고 있습니다."
페트 병 디자인과 색깔이 우리 콜라와 흡사한 '코코아 탄산단물' 생산 공장입니다.
북한식 콜라는 탄산 함유량이 적고 당도가 낮아 다소 싱거운 게 특징입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지시로 지난 2011년부터 처음 선보인 빙수 매장도 거리 곳곳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팥과 딸기, 복숭아 등 다양한 종류지만, 실제 과일 대신 시럽을 얹습니다.
북한 TV는 피서지와 도심의 여름나기 풍경을 소개하면서도 김씨 일가의 업적을 언급하며 체제 선전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희입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면서 북한에서도 사이다나 콜라같은 청량음료와 팥빙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식 사이다와 콜라는 어떤 맛일까요?
박진희 북한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면서 북한내 피서지들이 잇따라 문을 열었습니다.
<녹취> 북한 주민 : "바다에 나와서 수영을 하니까 쌓였던 피로도 쭉 풀리고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청량음료 공장들도 바빠졌습니다.
재일동포가 생산 설비를 기증한 이 공장은 북한식 탄산단물 대신 사이다란 용어를 그대로 상표에 사용합니다.
주원료는 설탕과 레몬산, 탄산가스 등으로 우리 사이다에 비해 탄산 맛이 덜한 대신, 복숭아와 포도 등 다양한 맛을 자랑합니다.
<녹취> 경련애국사이다공장 작업반장 : "여러가지 과일 원료들을 이용해서 9종의 사이다를 다량 생산하고 있습니다."
페트 병 디자인과 색깔이 우리 콜라와 흡사한 '코코아 탄산단물' 생산 공장입니다.
북한식 콜라는 탄산 함유량이 적고 당도가 낮아 다소 싱거운 게 특징입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지시로 지난 2011년부터 처음 선보인 빙수 매장도 거리 곳곳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팥과 딸기, 복숭아 등 다양한 종류지만, 실제 과일 대신 시럽을 얹습니다.
북한 TV는 피서지와 도심의 여름나기 풍경을 소개하면서도 김씨 일가의 업적을 언급하며 체제 선전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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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식 사이다·콜라는 어떤 맛?…팥빙수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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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20 07:20:40
- 수정2015-07-20 12:37:57

<앵커 멘트>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면서 북한에서도 사이다나 콜라같은 청량음료와 팥빙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식 사이다와 콜라는 어떤 맛일까요?
박진희 북한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면서 북한내 피서지들이 잇따라 문을 열었습니다.
<녹취> 북한 주민 : "바다에 나와서 수영을 하니까 쌓였던 피로도 쭉 풀리고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청량음료 공장들도 바빠졌습니다.
재일동포가 생산 설비를 기증한 이 공장은 북한식 탄산단물 대신 사이다란 용어를 그대로 상표에 사용합니다.
주원료는 설탕과 레몬산, 탄산가스 등으로 우리 사이다에 비해 탄산 맛이 덜한 대신, 복숭아와 포도 등 다양한 맛을 자랑합니다.
<녹취> 경련애국사이다공장 작업반장 : "여러가지 과일 원료들을 이용해서 9종의 사이다를 다량 생산하고 있습니다."
페트 병 디자인과 색깔이 우리 콜라와 흡사한 '코코아 탄산단물' 생산 공장입니다.
북한식 콜라는 탄산 함유량이 적고 당도가 낮아 다소 싱거운 게 특징입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지시로 지난 2011년부터 처음 선보인 빙수 매장도 거리 곳곳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팥과 딸기, 복숭아 등 다양한 종류지만, 실제 과일 대신 시럽을 얹습니다.
북한 TV는 피서지와 도심의 여름나기 풍경을 소개하면서도 김씨 일가의 업적을 언급하며 체제 선전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희입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면서 북한에서도 사이다나 콜라같은 청량음료와 팥빙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식 사이다와 콜라는 어떤 맛일까요?
박진희 북한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면서 북한내 피서지들이 잇따라 문을 열었습니다.
<녹취> 북한 주민 : "바다에 나와서 수영을 하니까 쌓였던 피로도 쭉 풀리고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청량음료 공장들도 바빠졌습니다.
재일동포가 생산 설비를 기증한 이 공장은 북한식 탄산단물 대신 사이다란 용어를 그대로 상표에 사용합니다.
주원료는 설탕과 레몬산, 탄산가스 등으로 우리 사이다에 비해 탄산 맛이 덜한 대신, 복숭아와 포도 등 다양한 맛을 자랑합니다.
<녹취> 경련애국사이다공장 작업반장 : "여러가지 과일 원료들을 이용해서 9종의 사이다를 다량 생산하고 있습니다."
페트 병 디자인과 색깔이 우리 콜라와 흡사한 '코코아 탄산단물' 생산 공장입니다.
북한식 콜라는 탄산 함유량이 적고 당도가 낮아 다소 싱거운 게 특징입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지시로 지난 2011년부터 처음 선보인 빙수 매장도 거리 곳곳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팥과 딸기, 복숭아 등 다양한 종류지만, 실제 과일 대신 시럽을 얹습니다.
북한 TV는 피서지와 도심의 여름나기 풍경을 소개하면서도 김씨 일가의 업적을 언급하며 체제 선전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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