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되려다 건강 잃는다”…‘스테로이드제’ 불법 유통
입력 2015.07.17 (06:37)
수정 2015.07.1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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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몸짱 열풍'이 불면서 탄탄한 근육질 몸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근육 강화제로 알려져 있는 '스테로이드제'를 대량으로 밀반입해 불법으로 유통하던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몸짱 열풍 속에 근육 강화에 도움을 준다는 스테로이드제를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00(헬스클럽 관계자) : "운동은 하기 싫고 단시간에 저렇게 되고는 싶고..근데 그 워너비(이상형)가 나한테 한마디 해 줘요. 그냥 현혹이 되는 거죠."
'스테로이드'는 근육을 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지만 부작용이 심해 국내에서는 의사의 처방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인터뷰> 김이랑(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팔다리는 가늘어지고 복부비만이 생기는 중심성 비만이라든가, 남자들 같은 경우에는 여성형 유방, 여드름, 탈모..."
37살 임 모 씨 등은 스테로이드제 구매가 자유로운 태국에서 스테로이드제를 대량으로 사들인 뒤 국내로 밀반입해 인터넷 등을 통해 유통시켰습니다.
최대 7배나 부풀려진 가격에도 날개 돋힌듯 팔려 1년 반 동안 5억 2천만 원어치나 유통됐습니다.
임 씨 등은 배송책 27살 권 모 씨가 해외로 도피하려 하자 납치한 뒤 3천여만 원을 뜯어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성(서울 강서경찰서 강력3팀장) : "발을 빼기 위해서 국외로 피신을 하는 과정에서 조직원들이 피해자를 강제로 끌고 여권을 찢고..."
경찰은 임 씨 등 8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하고, 5명은 형사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이른바 '몸짱 열풍'이 불면서 탄탄한 근육질 몸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근육 강화제로 알려져 있는 '스테로이드제'를 대량으로 밀반입해 불법으로 유통하던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몸짱 열풍 속에 근육 강화에 도움을 준다는 스테로이드제를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00(헬스클럽 관계자) : "운동은 하기 싫고 단시간에 저렇게 되고는 싶고..근데 그 워너비(이상형)가 나한테 한마디 해 줘요. 그냥 현혹이 되는 거죠."
'스테로이드'는 근육을 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지만 부작용이 심해 국내에서는 의사의 처방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인터뷰> 김이랑(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팔다리는 가늘어지고 복부비만이 생기는 중심성 비만이라든가, 남자들 같은 경우에는 여성형 유방, 여드름, 탈모..."
37살 임 모 씨 등은 스테로이드제 구매가 자유로운 태국에서 스테로이드제를 대량으로 사들인 뒤 국내로 밀반입해 인터넷 등을 통해 유통시켰습니다.
최대 7배나 부풀려진 가격에도 날개 돋힌듯 팔려 1년 반 동안 5억 2천만 원어치나 유통됐습니다.
임 씨 등은 배송책 27살 권 모 씨가 해외로 도피하려 하자 납치한 뒤 3천여만 원을 뜯어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성(서울 강서경찰서 강력3팀장) : "발을 빼기 위해서 국외로 피신을 하는 과정에서 조직원들이 피해자를 강제로 끌고 여권을 찢고..."
경찰은 임 씨 등 8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하고, 5명은 형사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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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짱 되려다 건강 잃는다”…‘스테로이드제’ 불법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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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17 06:38:31
- 수정2015-07-17 07: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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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몸짱 열풍'이 불면서 탄탄한 근육질 몸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근육 강화제로 알려져 있는 '스테로이드제'를 대량으로 밀반입해 불법으로 유통하던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몸짱 열풍 속에 근육 강화에 도움을 준다는 스테로이드제를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00(헬스클럽 관계자) : "운동은 하기 싫고 단시간에 저렇게 되고는 싶고..근데 그 워너비(이상형)가 나한테 한마디 해 줘요. 그냥 현혹이 되는 거죠."
'스테로이드'는 근육을 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지만 부작용이 심해 국내에서는 의사의 처방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인터뷰> 김이랑(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팔다리는 가늘어지고 복부비만이 생기는 중심성 비만이라든가, 남자들 같은 경우에는 여성형 유방, 여드름, 탈모..."
37살 임 모 씨 등은 스테로이드제 구매가 자유로운 태국에서 스테로이드제를 대량으로 사들인 뒤 국내로 밀반입해 인터넷 등을 통해 유통시켰습니다.
최대 7배나 부풀려진 가격에도 날개 돋힌듯 팔려 1년 반 동안 5억 2천만 원어치나 유통됐습니다.
임 씨 등은 배송책 27살 권 모 씨가 해외로 도피하려 하자 납치한 뒤 3천여만 원을 뜯어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성(서울 강서경찰서 강력3팀장) : "발을 빼기 위해서 국외로 피신을 하는 과정에서 조직원들이 피해자를 강제로 끌고 여권을 찢고..."
경찰은 임 씨 등 8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하고, 5명은 형사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이른바 '몸짱 열풍'이 불면서 탄탄한 근육질 몸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근육 강화제로 알려져 있는 '스테로이드제'를 대량으로 밀반입해 불법으로 유통하던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몸짱 열풍 속에 근육 강화에 도움을 준다는 스테로이드제를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00(헬스클럽 관계자) : "운동은 하기 싫고 단시간에 저렇게 되고는 싶고..근데 그 워너비(이상형)가 나한테 한마디 해 줘요. 그냥 현혹이 되는 거죠."
'스테로이드'는 근육을 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지만 부작용이 심해 국내에서는 의사의 처방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인터뷰> 김이랑(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팔다리는 가늘어지고 복부비만이 생기는 중심성 비만이라든가, 남자들 같은 경우에는 여성형 유방, 여드름, 탈모..."
37살 임 모 씨 등은 스테로이드제 구매가 자유로운 태국에서 스테로이드제를 대량으로 사들인 뒤 국내로 밀반입해 인터넷 등을 통해 유통시켰습니다.
최대 7배나 부풀려진 가격에도 날개 돋힌듯 팔려 1년 반 동안 5억 2천만 원어치나 유통됐습니다.
임 씨 등은 배송책 27살 권 모 씨가 해외로 도피하려 하자 납치한 뒤 3천여만 원을 뜯어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성(서울 강서경찰서 강력3팀장) : "발을 빼기 위해서 국외로 피신을 하는 과정에서 조직원들이 피해자를 강제로 끌고 여권을 찢고..."
경찰은 임 씨 등 8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하고, 5명은 형사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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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trul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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