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사퇴…여권 내 거부권 정국 일단락
입력 2015.07.09 (06:02)
수정 2015.07.0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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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의 사퇴 권고를 받아들여 어제,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이로써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로 촉발된 여권 내 갈등도 2주 만에 봉합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취 문제에 굳게 입을 다물었던 유승민 원내대표가 마침내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지 13일 만입니다.
<녹취>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 "저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혼란으로 큰 실망을 드린 점은 누구보다 저의 책임이 큽니다. 참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유 원내대표는 진작에 물러나고 싶었지만, 법과 원칙, 정의 그리고 민주공화국을 천명한 헌법의 가치를 지키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비공개로 진행된 의원총회에선 30여 명의 의원들이 발언에 나서 4시간 동안 격론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비박계 의원들이 표결을 요구하기도 했지만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였습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최고위원) : "나도 세 번의 정치적인 책임을 진 일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잘들 판단하라고 (말했습니다.)"
의총 직후, 김무성 대표는 유 원내대표를 직접 찾아 총회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사퇴가 불가피하다, 그러한 뜻을 유 대표한테 잘 전했고, 유승민 대표는 그 뜻을 수용했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 체제는 당 우위의 정국 운영을 기치로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거부권 정국의 격랑 속에 다섯달 만에 중도하차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의 사퇴 권고를 받아들여 어제,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이로써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로 촉발된 여권 내 갈등도 2주 만에 봉합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취 문제에 굳게 입을 다물었던 유승민 원내대표가 마침내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지 13일 만입니다.
<녹취>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 "저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혼란으로 큰 실망을 드린 점은 누구보다 저의 책임이 큽니다. 참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유 원내대표는 진작에 물러나고 싶었지만, 법과 원칙, 정의 그리고 민주공화국을 천명한 헌법의 가치를 지키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비공개로 진행된 의원총회에선 30여 명의 의원들이 발언에 나서 4시간 동안 격론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비박계 의원들이 표결을 요구하기도 했지만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였습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최고위원) : "나도 세 번의 정치적인 책임을 진 일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잘들 판단하라고 (말했습니다.)"
의총 직후, 김무성 대표는 유 원내대표를 직접 찾아 총회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사퇴가 불가피하다, 그러한 뜻을 유 대표한테 잘 전했고, 유승민 대표는 그 뜻을 수용했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 체제는 당 우위의 정국 운영을 기치로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거부권 정국의 격랑 속에 다섯달 만에 중도하차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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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사퇴…여권 내 거부권 정국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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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09 06:04:37
- 수정2015-07-09 07: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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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의 사퇴 권고를 받아들여 어제,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이로써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로 촉발된 여권 내 갈등도 2주 만에 봉합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취 문제에 굳게 입을 다물었던 유승민 원내대표가 마침내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지 13일 만입니다.
<녹취>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 "저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혼란으로 큰 실망을 드린 점은 누구보다 저의 책임이 큽니다. 참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유 원내대표는 진작에 물러나고 싶었지만, 법과 원칙, 정의 그리고 민주공화국을 천명한 헌법의 가치를 지키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비공개로 진행된 의원총회에선 30여 명의 의원들이 발언에 나서 4시간 동안 격론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비박계 의원들이 표결을 요구하기도 했지만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였습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최고위원) : "나도 세 번의 정치적인 책임을 진 일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잘들 판단하라고 (말했습니다.)"
의총 직후, 김무성 대표는 유 원내대표를 직접 찾아 총회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사퇴가 불가피하다, 그러한 뜻을 유 대표한테 잘 전했고, 유승민 대표는 그 뜻을 수용했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 체제는 당 우위의 정국 운영을 기치로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거부권 정국의 격랑 속에 다섯달 만에 중도하차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의 사퇴 권고를 받아들여 어제,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이로써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로 촉발된 여권 내 갈등도 2주 만에 봉합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취 문제에 굳게 입을 다물었던 유승민 원내대표가 마침내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지 13일 만입니다.
<녹취>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 "저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혼란으로 큰 실망을 드린 점은 누구보다 저의 책임이 큽니다. 참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유 원내대표는 진작에 물러나고 싶었지만, 법과 원칙, 정의 그리고 민주공화국을 천명한 헌법의 가치를 지키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비공개로 진행된 의원총회에선 30여 명의 의원들이 발언에 나서 4시간 동안 격론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비박계 의원들이 표결을 요구하기도 했지만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였습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최고위원) : "나도 세 번의 정치적인 책임을 진 일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잘들 판단하라고 (말했습니다.)"
의총 직후, 김무성 대표는 유 원내대표를 직접 찾아 총회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사퇴가 불가피하다, 그러한 뜻을 유 대표한테 잘 전했고, 유승민 대표는 그 뜻을 수용했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 체제는 당 우위의 정국 운영을 기치로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거부권 정국의 격랑 속에 다섯달 만에 중도하차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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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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