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올리비아 마지막 선물…“세상에 왔던 이유”
입력 2015.07.07 (21:34)
수정 2015.07.0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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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불치병에 걸렸던 3살 어린이가 네명의 어린이에게 새 삶을 선물하며 세상을 떠났습니다.
또래의 장기 기증자를 찾기 어려웠던 난치병 어린이 가족들에겐 기적같은 일이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천진난만했던 3살 소녀 올리비아.
지난 5월, DIPG라는 어린이에게만 생기는 불치의 뇌종양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올리비아 엄마 : "뇌에 집중된 암인데, 불행하게도 생존율이 0%입니다."
비슷한 시기, 선천성 담도폐쇄증을 앓던 2살 루카스는 간 이식을 안받으면 몇 주밖에 못산다는 진단을 받습니다.
하지만 또래 기증자를 찾기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인터뷰> 루카스 엄마 : "루카스의 상태가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1800km 떨어진 곳에 살던 두 가족.
SNS에서 두 사연을 접한 네티즌이 올리비아 엄마에게 메일을 보냈습니다.
딸이 다른 어린이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올리비아의 가족은 딸의 짧은 삶을 소중하게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지난달 30일 올리비아가 숨진 직후, 루카스는 간을 이식받았습니다.
올리비아는 또 난치병을 앓던 다른 세 아이에게 장과 심장, 각막을 각각 기증했습니다.
<인터뷰> 엄마 : "이게 올리비아가 세상에 온 이유라고 믿어요, 올리비아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누군가에게 기적같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떠난 올리비아에게 미국 사회는 감동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미국에서 불치병에 걸렸던 3살 어린이가 네명의 어린이에게 새 삶을 선물하며 세상을 떠났습니다.
또래의 장기 기증자를 찾기 어려웠던 난치병 어린이 가족들에겐 기적같은 일이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천진난만했던 3살 소녀 올리비아.
지난 5월, DIPG라는 어린이에게만 생기는 불치의 뇌종양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올리비아 엄마 : "뇌에 집중된 암인데, 불행하게도 생존율이 0%입니다."
비슷한 시기, 선천성 담도폐쇄증을 앓던 2살 루카스는 간 이식을 안받으면 몇 주밖에 못산다는 진단을 받습니다.
하지만 또래 기증자를 찾기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인터뷰> 루카스 엄마 : "루카스의 상태가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1800km 떨어진 곳에 살던 두 가족.
SNS에서 두 사연을 접한 네티즌이 올리비아 엄마에게 메일을 보냈습니다.
딸이 다른 어린이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올리비아의 가족은 딸의 짧은 삶을 소중하게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지난달 30일 올리비아가 숨진 직후, 루카스는 간을 이식받았습니다.
올리비아는 또 난치병을 앓던 다른 세 아이에게 장과 심장, 각막을 각각 기증했습니다.
<인터뷰> 엄마 : "이게 올리비아가 세상에 온 이유라고 믿어요, 올리비아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누군가에게 기적같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떠난 올리비아에게 미국 사회는 감동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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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올리비아 마지막 선물…“세상에 왔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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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07 21:35:21
- 수정2015-07-07 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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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불치병에 걸렸던 3살 어린이가 네명의 어린이에게 새 삶을 선물하며 세상을 떠났습니다.
또래의 장기 기증자를 찾기 어려웠던 난치병 어린이 가족들에겐 기적같은 일이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천진난만했던 3살 소녀 올리비아.
지난 5월, DIPG라는 어린이에게만 생기는 불치의 뇌종양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올리비아 엄마 : "뇌에 집중된 암인데, 불행하게도 생존율이 0%입니다."
비슷한 시기, 선천성 담도폐쇄증을 앓던 2살 루카스는 간 이식을 안받으면 몇 주밖에 못산다는 진단을 받습니다.
하지만 또래 기증자를 찾기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인터뷰> 루카스 엄마 : "루카스의 상태가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1800km 떨어진 곳에 살던 두 가족.
SNS에서 두 사연을 접한 네티즌이 올리비아 엄마에게 메일을 보냈습니다.
딸이 다른 어린이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올리비아의 가족은 딸의 짧은 삶을 소중하게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지난달 30일 올리비아가 숨진 직후, 루카스는 간을 이식받았습니다.
올리비아는 또 난치병을 앓던 다른 세 아이에게 장과 심장, 각막을 각각 기증했습니다.
<인터뷰> 엄마 : "이게 올리비아가 세상에 온 이유라고 믿어요, 올리비아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누군가에게 기적같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떠난 올리비아에게 미국 사회는 감동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미국에서 불치병에 걸렸던 3살 어린이가 네명의 어린이에게 새 삶을 선물하며 세상을 떠났습니다.
또래의 장기 기증자를 찾기 어려웠던 난치병 어린이 가족들에겐 기적같은 일이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천진난만했던 3살 소녀 올리비아.
지난 5월, DIPG라는 어린이에게만 생기는 불치의 뇌종양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올리비아 엄마 : "뇌에 집중된 암인데, 불행하게도 생존율이 0%입니다."
비슷한 시기, 선천성 담도폐쇄증을 앓던 2살 루카스는 간 이식을 안받으면 몇 주밖에 못산다는 진단을 받습니다.
하지만 또래 기증자를 찾기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인터뷰> 루카스 엄마 : "루카스의 상태가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1800km 떨어진 곳에 살던 두 가족.
SNS에서 두 사연을 접한 네티즌이 올리비아 엄마에게 메일을 보냈습니다.
딸이 다른 어린이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올리비아의 가족은 딸의 짧은 삶을 소중하게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지난달 30일 올리비아가 숨진 직후, 루카스는 간을 이식받았습니다.
올리비아는 또 난치병을 앓던 다른 세 아이에게 장과 심장, 각막을 각각 기증했습니다.
<인터뷰> 엄마 : "이게 올리비아가 세상에 온 이유라고 믿어요, 올리비아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누군가에게 기적같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떠난 올리비아에게 미국 사회는 감동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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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stell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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