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남지성 조, U대회 필리핀 꺾고 16강행

정현(19·상지대)-남지성(22·부산테니스협회)이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테니스 남자복식 16강에 올랐다.

정현-남지성은 6일 광주 진월국제코트에서 열린 남자복식 2회전에서 찰스 이반 아다토-제이너 로스 산체스(필리핀)를 2-0(6-0 6-0)으로 완파했다.

이번 대회 3번 시드를 받은 정현-남지성은 세바스티안 로페스-라파엘 솔로르자노(콜롬비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남자단식에 출전한 이재문(22·울산대)도 블라디슬라프 오를로프(우크라이나)를 2-0(6-3 6-1)으로 꺾고 32강에 올라 마크 사이먼 화이트하우스(영국)와 3회전을 치르게 됐다.

둘의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은 이재문이 1천223위, 화이트하우스는 1천69위로 이재문이 다소 낮다.

여자복식의 한나래(23·인천시청)-이소라(21·NH농협은행)도 자르갈 알탄사르나이-에르데네수렌 에르데네바트(몽골)를 2-0(6-0 6-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8강에 올랐다.

준준결승 상대는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제니아 리키나(러시아)다.

여자단식에 출전한 장수정(20·대구광역시청)은 2회전에서 요시토미 아이코(일본)에게 0-2(6-7 6-7)로 져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