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멸치잡이 본격 시작…‘은빛 만선의 꿈’
입력 2015.07.01 (21:43)
수정 2015.07.01 (21: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남해안에서는 멸치잡이 어선들이 석달 동안의 '금어기'를 끝내고 첫 출항을 했습니다.
은빛 멸치떼가 펄떡이는 여름 바다의 조업 현장, 김소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청정해역 경남 한산도 앞바다.
멸치 떼를 쫓는 '선단'이 무리를 지어 이곳저곳을 누빕니다.
탐색에 나선 지 30여 분.
작업선 두 척에서 어민들이 500미터 길이의 그물을 힘차게 끌어 올립니다.
거대한 그물 속에는 은빛으로 펄떡이는 멸치떼.
'금어기'가 끝나자 올해 첫 출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백웅식(어민) : "올해 첫 출항을 해보니까, 해파리도 없고, 멸치도 많이 잡혀서 풍어가 기대됩니다."
갓 잡은 멸치는 흡입기를 통해 바로 옆 가공선으로 옮겨지고, 큼직한 상자에 담아 펄펄 끓는 소금물에 통째로 쪄냅니다.
성질이 급한 멸치는 물 바깥으로 나오자 마자 죽기 때문에 바로 삶아내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매년 이 곳 남해안에서만 70여 개 선단, 약 400여 척에 이르는 배들이 멸치잡이에 나섭니다.
통영과 거제 등 한려수도에서 잡히는 마른 멸치는 전국 생산량의 약 50%.
지난해에도 천백억 원의 어획고를 올렸습니다.
<인터뷰> 강평수(기선권현망 멸치수협 상무) : "바다의 수온도 올라와 있고 강수량도 적당하여 올해 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름 바다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있는 남해안 한려수도 멸치잡이는 내년 3월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남해안에서는 멸치잡이 어선들이 석달 동안의 '금어기'를 끝내고 첫 출항을 했습니다.
은빛 멸치떼가 펄떡이는 여름 바다의 조업 현장, 김소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청정해역 경남 한산도 앞바다.
멸치 떼를 쫓는 '선단'이 무리를 지어 이곳저곳을 누빕니다.
탐색에 나선 지 30여 분.
작업선 두 척에서 어민들이 500미터 길이의 그물을 힘차게 끌어 올립니다.
거대한 그물 속에는 은빛으로 펄떡이는 멸치떼.
'금어기'가 끝나자 올해 첫 출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백웅식(어민) : "올해 첫 출항을 해보니까, 해파리도 없고, 멸치도 많이 잡혀서 풍어가 기대됩니다."
갓 잡은 멸치는 흡입기를 통해 바로 옆 가공선으로 옮겨지고, 큼직한 상자에 담아 펄펄 끓는 소금물에 통째로 쪄냅니다.
성질이 급한 멸치는 물 바깥으로 나오자 마자 죽기 때문에 바로 삶아내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매년 이 곳 남해안에서만 70여 개 선단, 약 400여 척에 이르는 배들이 멸치잡이에 나섭니다.
통영과 거제 등 한려수도에서 잡히는 마른 멸치는 전국 생산량의 약 50%.
지난해에도 천백억 원의 어획고를 올렸습니다.
<인터뷰> 강평수(기선권현망 멸치수협 상무) : "바다의 수온도 올라와 있고 강수량도 적당하여 올해 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름 바다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있는 남해안 한려수도 멸치잡이는 내년 3월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해안 멸치잡이 본격 시작…‘은빛 만선의 꿈’
-
- 입력 2015-07-01 21:45:06
- 수정2015-07-01 21:53:56

<앵커 멘트>
남해안에서는 멸치잡이 어선들이 석달 동안의 '금어기'를 끝내고 첫 출항을 했습니다.
은빛 멸치떼가 펄떡이는 여름 바다의 조업 현장, 김소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청정해역 경남 한산도 앞바다.
멸치 떼를 쫓는 '선단'이 무리를 지어 이곳저곳을 누빕니다.
탐색에 나선 지 30여 분.
작업선 두 척에서 어민들이 500미터 길이의 그물을 힘차게 끌어 올립니다.
거대한 그물 속에는 은빛으로 펄떡이는 멸치떼.
'금어기'가 끝나자 올해 첫 출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백웅식(어민) : "올해 첫 출항을 해보니까, 해파리도 없고, 멸치도 많이 잡혀서 풍어가 기대됩니다."
갓 잡은 멸치는 흡입기를 통해 바로 옆 가공선으로 옮겨지고, 큼직한 상자에 담아 펄펄 끓는 소금물에 통째로 쪄냅니다.
성질이 급한 멸치는 물 바깥으로 나오자 마자 죽기 때문에 바로 삶아내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매년 이 곳 남해안에서만 70여 개 선단, 약 400여 척에 이르는 배들이 멸치잡이에 나섭니다.
통영과 거제 등 한려수도에서 잡히는 마른 멸치는 전국 생산량의 약 50%.
지난해에도 천백억 원의 어획고를 올렸습니다.
<인터뷰> 강평수(기선권현망 멸치수협 상무) : "바다의 수온도 올라와 있고 강수량도 적당하여 올해 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름 바다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있는 남해안 한려수도 멸치잡이는 내년 3월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남해안에서는 멸치잡이 어선들이 석달 동안의 '금어기'를 끝내고 첫 출항을 했습니다.
은빛 멸치떼가 펄떡이는 여름 바다의 조업 현장, 김소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청정해역 경남 한산도 앞바다.
멸치 떼를 쫓는 '선단'이 무리를 지어 이곳저곳을 누빕니다.
탐색에 나선 지 30여 분.
작업선 두 척에서 어민들이 500미터 길이의 그물을 힘차게 끌어 올립니다.
거대한 그물 속에는 은빛으로 펄떡이는 멸치떼.
'금어기'가 끝나자 올해 첫 출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백웅식(어민) : "올해 첫 출항을 해보니까, 해파리도 없고, 멸치도 많이 잡혀서 풍어가 기대됩니다."
갓 잡은 멸치는 흡입기를 통해 바로 옆 가공선으로 옮겨지고, 큼직한 상자에 담아 펄펄 끓는 소금물에 통째로 쪄냅니다.
성질이 급한 멸치는 물 바깥으로 나오자 마자 죽기 때문에 바로 삶아내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매년 이 곳 남해안에서만 70여 개 선단, 약 400여 척에 이르는 배들이 멸치잡이에 나섭니다.
통영과 거제 등 한려수도에서 잡히는 마른 멸치는 전국 생산량의 약 50%.
지난해에도 천백억 원의 어획고를 올렸습니다.
<인터뷰> 강평수(기선권현망 멸치수협 상무) : "바다의 수온도 올라와 있고 강수량도 적당하여 올해 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름 바다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있는 남해안 한려수도 멸치잡이는 내년 3월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
-
김소영 기자 kantapia@kbs.co.kr
김소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