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단비’…다음 주초 다시 장마전선 북상
입력 2015.06.26 (21:06)
수정 2015.06.2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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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틀간 이어진 첫 장맛비로 영동지역에 최고 150mm의 큰 비가 내리면서 가뭄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그러나, 지역별로 보면 강우량의 차이가 커서, 강화도와 중부 내륙은 다음 장맛비까지 더 기다려야 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뭄에 말라붙었던 논에 세찬 비가 쏟아집니다.
기다리던 장맛비에 농민의 얼굴도 환하게 밝아집니다.
<인터뷰> 강종근(강원도 강릉시 농민) : "아이고 마음이 놓이고말고. 오늘 새벽에 나와서 수시로 나오잖아."
노랗게 타들어 가던 밭작물도 생기가 돋습니다.
마실 물도 모자라던 속초지역은 열흘째 이어지던 제한 급수가 풀렸습니다.
이틀간 내린 첫 장맛비는 강릉 옥계가 150mm를 넘는 등 영동지역에 집중됐습니다.
그러나 서울과 춘천, 강화를 비롯한 중부의 서쪽 지역은 20mm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쩍쩍 갈라진 강화도의 논에는 장맛비가 내렸는지, 분간이 안 될 정도입니다.
비가 오기 전과 비교해도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갈라진 틈을 겨울 채울 정도만 비가 내린 겁니다.
<인터뷰> 문경신(인천시 강화군 불은면장) : "물이 차야 반죽이 될 수 있는 건데, 반죽 자체가 안되는 거죠. 물이 안으로 스며들어서"
내린 비의 양이 충분치 않아 소방차를 이용한 물 대기 작업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처음으로 비다운 비가 내린 한강 상류, 그러나 소양강댐의 수위는 4cm밖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기상청은 주말에는 장마전선이 내려갔다가 다음 주 다시 올라와 월요일에는 제주, 화요일엔 전국에 걸쳐 장맛비가 한 차례 더 쏟아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이틀간 이어진 첫 장맛비로 영동지역에 최고 150mm의 큰 비가 내리면서 가뭄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그러나, 지역별로 보면 강우량의 차이가 커서, 강화도와 중부 내륙은 다음 장맛비까지 더 기다려야 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뭄에 말라붙었던 논에 세찬 비가 쏟아집니다.
기다리던 장맛비에 농민의 얼굴도 환하게 밝아집니다.
<인터뷰> 강종근(강원도 강릉시 농민) : "아이고 마음이 놓이고말고. 오늘 새벽에 나와서 수시로 나오잖아."
노랗게 타들어 가던 밭작물도 생기가 돋습니다.
마실 물도 모자라던 속초지역은 열흘째 이어지던 제한 급수가 풀렸습니다.
이틀간 내린 첫 장맛비는 강릉 옥계가 150mm를 넘는 등 영동지역에 집중됐습니다.
그러나 서울과 춘천, 강화를 비롯한 중부의 서쪽 지역은 20mm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쩍쩍 갈라진 강화도의 논에는 장맛비가 내렸는지, 분간이 안 될 정도입니다.
비가 오기 전과 비교해도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갈라진 틈을 겨울 채울 정도만 비가 내린 겁니다.
<인터뷰> 문경신(인천시 강화군 불은면장) : "물이 차야 반죽이 될 수 있는 건데, 반죽 자체가 안되는 거죠. 물이 안으로 스며들어서"
내린 비의 양이 충분치 않아 소방차를 이용한 물 대기 작업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처음으로 비다운 비가 내린 한강 상류, 그러나 소양강댐의 수위는 4cm밖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기상청은 주말에는 장마전선이 내려갔다가 다음 주 다시 올라와 월요일에는 제주, 화요일엔 전국에 걸쳐 장맛비가 한 차례 더 쏟아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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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26 21:07:03
- 수정2015-06-26 21: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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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이어진 첫 장맛비로 영동지역에 최고 150mm의 큰 비가 내리면서 가뭄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그러나, 지역별로 보면 강우량의 차이가 커서, 강화도와 중부 내륙은 다음 장맛비까지 더 기다려야 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뭄에 말라붙었던 논에 세찬 비가 쏟아집니다.
기다리던 장맛비에 농민의 얼굴도 환하게 밝아집니다.
<인터뷰> 강종근(강원도 강릉시 농민) : "아이고 마음이 놓이고말고. 오늘 새벽에 나와서 수시로 나오잖아."
노랗게 타들어 가던 밭작물도 생기가 돋습니다.
마실 물도 모자라던 속초지역은 열흘째 이어지던 제한 급수가 풀렸습니다.
이틀간 내린 첫 장맛비는 강릉 옥계가 150mm를 넘는 등 영동지역에 집중됐습니다.
그러나 서울과 춘천, 강화를 비롯한 중부의 서쪽 지역은 20mm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쩍쩍 갈라진 강화도의 논에는 장맛비가 내렸는지, 분간이 안 될 정도입니다.
비가 오기 전과 비교해도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갈라진 틈을 겨울 채울 정도만 비가 내린 겁니다.
<인터뷰> 문경신(인천시 강화군 불은면장) : "물이 차야 반죽이 될 수 있는 건데, 반죽 자체가 안되는 거죠. 물이 안으로 스며들어서"
내린 비의 양이 충분치 않아 소방차를 이용한 물 대기 작업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처음으로 비다운 비가 내린 한강 상류, 그러나 소양강댐의 수위는 4cm밖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기상청은 주말에는 장마전선이 내려갔다가 다음 주 다시 올라와 월요일에는 제주, 화요일엔 전국에 걸쳐 장맛비가 한 차례 더 쏟아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이틀간 이어진 첫 장맛비로 영동지역에 최고 150mm의 큰 비가 내리면서 가뭄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그러나, 지역별로 보면 강우량의 차이가 커서, 강화도와 중부 내륙은 다음 장맛비까지 더 기다려야 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뭄에 말라붙었던 논에 세찬 비가 쏟아집니다.
기다리던 장맛비에 농민의 얼굴도 환하게 밝아집니다.
<인터뷰> 강종근(강원도 강릉시 농민) : "아이고 마음이 놓이고말고. 오늘 새벽에 나와서 수시로 나오잖아."
노랗게 타들어 가던 밭작물도 생기가 돋습니다.
마실 물도 모자라던 속초지역은 열흘째 이어지던 제한 급수가 풀렸습니다.
이틀간 내린 첫 장맛비는 강릉 옥계가 150mm를 넘는 등 영동지역에 집중됐습니다.
그러나 서울과 춘천, 강화를 비롯한 중부의 서쪽 지역은 20mm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쩍쩍 갈라진 강화도의 논에는 장맛비가 내렸는지, 분간이 안 될 정도입니다.
비가 오기 전과 비교해도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갈라진 틈을 겨울 채울 정도만 비가 내린 겁니다.
<인터뷰> 문경신(인천시 강화군 불은면장) : "물이 차야 반죽이 될 수 있는 건데, 반죽 자체가 안되는 거죠. 물이 안으로 스며들어서"
내린 비의 양이 충분치 않아 소방차를 이용한 물 대기 작업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처음으로 비다운 비가 내린 한강 상류, 그러나 소양강댐의 수위는 4cm밖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기상청은 주말에는 장마전선이 내려갔다가 다음 주 다시 올라와 월요일에는 제주, 화요일엔 전국에 걸쳐 장맛비가 한 차례 더 쏟아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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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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