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모레 중부로 북상…해갈은 언제쯤?
입력 2015.06.24 (21:15)
수정 2015.06.2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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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 북상 소식에 목이 타들어 가던 중부 지방은 해갈에 대한 기대가 큰데요.
이번 비로 과연 심각한 가뭄이 해소될 수 있는지, 아니면 더 기다려야 하는지 김성한 기상전문기자가 분석합니다.
<리포트>
장마전선은 남해 상을 거쳐 내일은 남부지방까지 북상합니다.
비구름도 함께 올라와 모레는 가뭄이 극심한 중부지방에도 첫 장맛비를 뿌립니다.
남부지방에는 최고 120mm까지 많은 비가 내리지만, 중부지방은 5에서 30mm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최악의 가뭄에 타들어 가는 강화도, 쩍쩍 갈라진 논이 장맛비를 애타게 기다립니다.
갈라진 틈 사이로 손을 넣어보면 어른 손이 이렇게 완전히 들어갈 정도로 깊이 패어 있습니다.
삽으로 파보니, 흙 속 30cm까지 말라붙은 흙이 드러납니다.
<인터뷰> 최인섭(강화군 농민) : "뭐 10~20mm 와가지고는 도저히 해갈이 될 수가 없어요. 보시다시피 손이 하나가 다 들어가는데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니지요."
농민들은 장맛비가 이틀 이상 충분히 내려 강수량이 100mm를 넘어야 한숨 덜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오는 30일쯤 다시 장맛비가 오겠지만 양이 충분치 않고, 다음 달 10일 이후에나 비다운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현수(기상청 장기예보관) :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중부지방에서도 7월 중순 이후에는 예년 수준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사상 최저 수위로 내려간 한강 상류의 댐을 채우기 위해선 앞으로 360mm의 비가 더 내려야 한다고 수자원공사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장마 북상 소식에 목이 타들어 가던 중부 지방은 해갈에 대한 기대가 큰데요.
이번 비로 과연 심각한 가뭄이 해소될 수 있는지, 아니면 더 기다려야 하는지 김성한 기상전문기자가 분석합니다.
<리포트>
장마전선은 남해 상을 거쳐 내일은 남부지방까지 북상합니다.
비구름도 함께 올라와 모레는 가뭄이 극심한 중부지방에도 첫 장맛비를 뿌립니다.
남부지방에는 최고 120mm까지 많은 비가 내리지만, 중부지방은 5에서 30mm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최악의 가뭄에 타들어 가는 강화도, 쩍쩍 갈라진 논이 장맛비를 애타게 기다립니다.
갈라진 틈 사이로 손을 넣어보면 어른 손이 이렇게 완전히 들어갈 정도로 깊이 패어 있습니다.
삽으로 파보니, 흙 속 30cm까지 말라붙은 흙이 드러납니다.
<인터뷰> 최인섭(강화군 농민) : "뭐 10~20mm 와가지고는 도저히 해갈이 될 수가 없어요. 보시다시피 손이 하나가 다 들어가는데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니지요."
농민들은 장맛비가 이틀 이상 충분히 내려 강수량이 100mm를 넘어야 한숨 덜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오는 30일쯤 다시 장맛비가 오겠지만 양이 충분치 않고, 다음 달 10일 이후에나 비다운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현수(기상청 장기예보관) :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중부지방에서도 7월 중순 이후에는 예년 수준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사상 최저 수위로 내려간 한강 상류의 댐을 채우기 위해선 앞으로 360mm의 비가 더 내려야 한다고 수자원공사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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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전선 모레 중부로 북상…해갈은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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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24 21:16:38
- 수정2015-06-25 07:28:15

<앵커 멘트>
장마 북상 소식에 목이 타들어 가던 중부 지방은 해갈에 대한 기대가 큰데요.
이번 비로 과연 심각한 가뭄이 해소될 수 있는지, 아니면 더 기다려야 하는지 김성한 기상전문기자가 분석합니다.
<리포트>
장마전선은 남해 상을 거쳐 내일은 남부지방까지 북상합니다.
비구름도 함께 올라와 모레는 가뭄이 극심한 중부지방에도 첫 장맛비를 뿌립니다.
남부지방에는 최고 120mm까지 많은 비가 내리지만, 중부지방은 5에서 30mm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최악의 가뭄에 타들어 가는 강화도, 쩍쩍 갈라진 논이 장맛비를 애타게 기다립니다.
갈라진 틈 사이로 손을 넣어보면 어른 손이 이렇게 완전히 들어갈 정도로 깊이 패어 있습니다.
삽으로 파보니, 흙 속 30cm까지 말라붙은 흙이 드러납니다.
<인터뷰> 최인섭(강화군 농민) : "뭐 10~20mm 와가지고는 도저히 해갈이 될 수가 없어요. 보시다시피 손이 하나가 다 들어가는데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니지요."
농민들은 장맛비가 이틀 이상 충분히 내려 강수량이 100mm를 넘어야 한숨 덜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오는 30일쯤 다시 장맛비가 오겠지만 양이 충분치 않고, 다음 달 10일 이후에나 비다운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현수(기상청 장기예보관) :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중부지방에서도 7월 중순 이후에는 예년 수준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사상 최저 수위로 내려간 한강 상류의 댐을 채우기 위해선 앞으로 360mm의 비가 더 내려야 한다고 수자원공사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장마 북상 소식에 목이 타들어 가던 중부 지방은 해갈에 대한 기대가 큰데요.
이번 비로 과연 심각한 가뭄이 해소될 수 있는지, 아니면 더 기다려야 하는지 김성한 기상전문기자가 분석합니다.
<리포트>
장마전선은 남해 상을 거쳐 내일은 남부지방까지 북상합니다.
비구름도 함께 올라와 모레는 가뭄이 극심한 중부지방에도 첫 장맛비를 뿌립니다.
남부지방에는 최고 120mm까지 많은 비가 내리지만, 중부지방은 5에서 30mm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최악의 가뭄에 타들어 가는 강화도, 쩍쩍 갈라진 논이 장맛비를 애타게 기다립니다.
갈라진 틈 사이로 손을 넣어보면 어른 손이 이렇게 완전히 들어갈 정도로 깊이 패어 있습니다.
삽으로 파보니, 흙 속 30cm까지 말라붙은 흙이 드러납니다.
<인터뷰> 최인섭(강화군 농민) : "뭐 10~20mm 와가지고는 도저히 해갈이 될 수가 없어요. 보시다시피 손이 하나가 다 들어가는데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니지요."
농민들은 장맛비가 이틀 이상 충분히 내려 강수량이 100mm를 넘어야 한숨 덜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오는 30일쯤 다시 장맛비가 오겠지만 양이 충분치 않고, 다음 달 10일 이후에나 비다운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현수(기상청 장기예보관) :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중부지방에서도 7월 중순 이후에는 예년 수준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사상 최저 수위로 내려간 한강 상류의 댐을 채우기 위해선 앞으로 360mm의 비가 더 내려야 한다고 수자원공사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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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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