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의 복수…유년 시절 ‘성폭행범’ 살해
입력 2015.06.23 (21:41)
수정 2015.06.2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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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범죄 피해자들의 고통은, 쉽사리 치유되지 않을 뿐더러, 또 다른 비극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미국의 한 40대 남성이, 유년시절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했던 사람을, 30여 년 만에 살해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재판정의 이 남성, 68살 데니스 페그를 흉기로 살해했다고 실토했습니다.
30여 년 전 자신을 괴롭힌 데 대한 복수였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클라크 프레드릭(살인혐의 피고인)
성폭행 가해자는 당시 보이스카우트 교사였습니다.
가해자에게 똑같이 당했다는 또래 친구는 1983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가해자는 처벌받기는 커녕 경찰 공무원으로 승승장구했습니다.
클라크는 평생을 수치심과 고통속에 살았다며 울먹였습니다.
<인터뷰> 클라크 프레드릭
검찰은 피고인에게 정상 참작 여지가 크다며 1급 살인혐의를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그레고리 뮬러 서섹스(검사)
살해당한 남성의 가족과 변호인은 내놓을 입장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곳 법조계에선 성범죄 가해자들을 엄정하게 처벌하지않는 한 이번과 같은 비극은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성범죄 피해자들의 고통은, 쉽사리 치유되지 않을 뿐더러, 또 다른 비극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미국의 한 40대 남성이, 유년시절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했던 사람을, 30여 년 만에 살해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재판정의 이 남성, 68살 데니스 페그를 흉기로 살해했다고 실토했습니다.
30여 년 전 자신을 괴롭힌 데 대한 복수였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클라크 프레드릭(살인혐의 피고인)
성폭행 가해자는 당시 보이스카우트 교사였습니다.
가해자에게 똑같이 당했다는 또래 친구는 1983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가해자는 처벌받기는 커녕 경찰 공무원으로 승승장구했습니다.
클라크는 평생을 수치심과 고통속에 살았다며 울먹였습니다.
<인터뷰> 클라크 프레드릭
검찰은 피고인에게 정상 참작 여지가 크다며 1급 살인혐의를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그레고리 뮬러 서섹스(검사)
살해당한 남성의 가족과 변호인은 내놓을 입장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곳 법조계에선 성범죄 가해자들을 엄정하게 처벌하지않는 한 이번과 같은 비극은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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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 만의 복수…유년 시절 ‘성폭행범’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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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23 21:42:11
- 수정2015-06-23 21: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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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범죄 피해자들의 고통은, 쉽사리 치유되지 않을 뿐더러, 또 다른 비극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미국의 한 40대 남성이, 유년시절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했던 사람을, 30여 년 만에 살해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재판정의 이 남성, 68살 데니스 페그를 흉기로 살해했다고 실토했습니다.
30여 년 전 자신을 괴롭힌 데 대한 복수였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클라크 프레드릭(살인혐의 피고인)
성폭행 가해자는 당시 보이스카우트 교사였습니다.
가해자에게 똑같이 당했다는 또래 친구는 1983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가해자는 처벌받기는 커녕 경찰 공무원으로 승승장구했습니다.
클라크는 평생을 수치심과 고통속에 살았다며 울먹였습니다.
<인터뷰> 클라크 프레드릭
검찰은 피고인에게 정상 참작 여지가 크다며 1급 살인혐의를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그레고리 뮬러 서섹스(검사)
살해당한 남성의 가족과 변호인은 내놓을 입장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곳 법조계에선 성범죄 가해자들을 엄정하게 처벌하지않는 한 이번과 같은 비극은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성범죄 피해자들의 고통은, 쉽사리 치유되지 않을 뿐더러, 또 다른 비극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미국의 한 40대 남성이, 유년시절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했던 사람을, 30여 년 만에 살해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재판정의 이 남성, 68살 데니스 페그를 흉기로 살해했다고 실토했습니다.
30여 년 전 자신을 괴롭힌 데 대한 복수였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클라크 프레드릭(살인혐의 피고인)
성폭행 가해자는 당시 보이스카우트 교사였습니다.
가해자에게 똑같이 당했다는 또래 친구는 1983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가해자는 처벌받기는 커녕 경찰 공무원으로 승승장구했습니다.
클라크는 평생을 수치심과 고통속에 살았다며 울먹였습니다.
<인터뷰> 클라크 프레드릭
검찰은 피고인에게 정상 참작 여지가 크다며 1급 살인혐의를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그레고리 뮬러 서섹스(검사)
살해당한 남성의 가족과 변호인은 내놓을 입장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곳 법조계에선 성범죄 가해자들을 엄정하게 처벌하지않는 한 이번과 같은 비극은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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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서 기자 ts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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