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환희 안겨준 한일전! ‘명승부 명장면’
입력 2015.06.22 (21:51)
수정 2015.06.2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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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일 수교 50년, 우리나라는 그동안 축구,야구 등에서 일본과 명승부를 벌이며 스포츠 교류를 펼쳐왔습니다.
또,88 서울올림픽과 2002 한일월드컵 유치 당시에는 자존심을 건 경쟁을 통해 스포츠 외교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일본을 상대로 한 통쾌한 승리는 우리 국민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고, 모두가 하나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일 수교 50년을 맞아 한일전 명승부, 명장면을 심병일 기자가 되돌아 봅니다.
<리포트>
1976년 도쿄에서 열린 몬트리올 올림픽 축구 아시아 예선.
2대 0 완승은 이국에서 차별받는 재일동포들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녹취> 1976년 3월 대한뉴스 : "밀물같은 공격으로 일본 문전을 괴롭혀 숙적 일본을 물리쳤습니다."
이노키를 무너뜨리는 김일의 박치기와 수제자 이왕표의 날렵한 발차기는 통쾌함을 선사했습니다.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 결승전에서 한대화는 승리를 결정짓는 3점 홈런포로 전 국민을 열광시켰습니다.
<인터뷰> 한대화(KBO 경기 감독관) : "일본의 역사 왜곡 사건 때문에 한일 국민 감정이 상당히 안 좋았던 때였어요. 진짜 죽기 살기로 이겨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했습니다."
1997년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이민성이 결승골을 터뜨린 도쿄대첩.
사상 첫 올림픽 축구 동메달을 획득한 런던 올림픽 3·4위전도 숙적 일본을 잠재운 명승부였습니다.
시드니 올림픽 3·4위전 승리에 이어 2000년대 들어 WBC에서 펼쳐진 불꽃 대결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빙판 위의 두 동갑내기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라이벌전은 승패를 떠나 한일 우정의 대결을 상징하기도 했습니다.
스포츠 외교전도 치열했습니다.
특히 뒤늦게 유치전에 뛰어 들어 나고야를 누르고 88 서울올림픽을 유치한 것은 역사적인 쾌거였습니다.
<인터뷰> 이연택 : "세계가 놀랐어요. 88서울올림픽 보고. 우리나라 국위가 한꺼번에 올라간 게 서울 올림픽 성공입니다."
한일전 승리는 언제나 짜릿한 감동과 환희를 선사하며 다시 비상하는 우리 국민에게 큰 활력소가 됐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한일 수교 50년, 우리나라는 그동안 축구,야구 등에서 일본과 명승부를 벌이며 스포츠 교류를 펼쳐왔습니다.
또,88 서울올림픽과 2002 한일월드컵 유치 당시에는 자존심을 건 경쟁을 통해 스포츠 외교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일본을 상대로 한 통쾌한 승리는 우리 국민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고, 모두가 하나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일 수교 50년을 맞아 한일전 명승부, 명장면을 심병일 기자가 되돌아 봅니다.
<리포트>
1976년 도쿄에서 열린 몬트리올 올림픽 축구 아시아 예선.
2대 0 완승은 이국에서 차별받는 재일동포들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녹취> 1976년 3월 대한뉴스 : "밀물같은 공격으로 일본 문전을 괴롭혀 숙적 일본을 물리쳤습니다."
이노키를 무너뜨리는 김일의 박치기와 수제자 이왕표의 날렵한 발차기는 통쾌함을 선사했습니다.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 결승전에서 한대화는 승리를 결정짓는 3점 홈런포로 전 국민을 열광시켰습니다.
<인터뷰> 한대화(KBO 경기 감독관) : "일본의 역사 왜곡 사건 때문에 한일 국민 감정이 상당히 안 좋았던 때였어요. 진짜 죽기 살기로 이겨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했습니다."
1997년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이민성이 결승골을 터뜨린 도쿄대첩.
사상 첫 올림픽 축구 동메달을 획득한 런던 올림픽 3·4위전도 숙적 일본을 잠재운 명승부였습니다.
시드니 올림픽 3·4위전 승리에 이어 2000년대 들어 WBC에서 펼쳐진 불꽃 대결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빙판 위의 두 동갑내기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라이벌전은 승패를 떠나 한일 우정의 대결을 상징하기도 했습니다.
스포츠 외교전도 치열했습니다.
특히 뒤늦게 유치전에 뛰어 들어 나고야를 누르고 88 서울올림픽을 유치한 것은 역사적인 쾌거였습니다.
<인터뷰> 이연택 : "세계가 놀랐어요. 88서울올림픽 보고. 우리나라 국위가 한꺼번에 올라간 게 서울 올림픽 성공입니다."
한일전 승리는 언제나 짜릿한 감동과 환희를 선사하며 다시 비상하는 우리 국민에게 큰 활력소가 됐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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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동·환희 안겨준 한일전! ‘명승부 명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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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22 21:52:20
- 수정2015-06-22 22: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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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일 수교 50년, 우리나라는 그동안 축구,야구 등에서 일본과 명승부를 벌이며 스포츠 교류를 펼쳐왔습니다.
또,88 서울올림픽과 2002 한일월드컵 유치 당시에는 자존심을 건 경쟁을 통해 스포츠 외교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일본을 상대로 한 통쾌한 승리는 우리 국민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고, 모두가 하나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일 수교 50년을 맞아 한일전 명승부, 명장면을 심병일 기자가 되돌아 봅니다.
<리포트>
1976년 도쿄에서 열린 몬트리올 올림픽 축구 아시아 예선.
2대 0 완승은 이국에서 차별받는 재일동포들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녹취> 1976년 3월 대한뉴스 : "밀물같은 공격으로 일본 문전을 괴롭혀 숙적 일본을 물리쳤습니다."
이노키를 무너뜨리는 김일의 박치기와 수제자 이왕표의 날렵한 발차기는 통쾌함을 선사했습니다.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 결승전에서 한대화는 승리를 결정짓는 3점 홈런포로 전 국민을 열광시켰습니다.
<인터뷰> 한대화(KBO 경기 감독관) : "일본의 역사 왜곡 사건 때문에 한일 국민 감정이 상당히 안 좋았던 때였어요. 진짜 죽기 살기로 이겨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했습니다."
1997년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이민성이 결승골을 터뜨린 도쿄대첩.
사상 첫 올림픽 축구 동메달을 획득한 런던 올림픽 3·4위전도 숙적 일본을 잠재운 명승부였습니다.
시드니 올림픽 3·4위전 승리에 이어 2000년대 들어 WBC에서 펼쳐진 불꽃 대결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빙판 위의 두 동갑내기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라이벌전은 승패를 떠나 한일 우정의 대결을 상징하기도 했습니다.
스포츠 외교전도 치열했습니다.
특히 뒤늦게 유치전에 뛰어 들어 나고야를 누르고 88 서울올림픽을 유치한 것은 역사적인 쾌거였습니다.
<인터뷰> 이연택 : "세계가 놀랐어요. 88서울올림픽 보고. 우리나라 국위가 한꺼번에 올라간 게 서울 올림픽 성공입니다."
한일전 승리는 언제나 짜릿한 감동과 환희를 선사하며 다시 비상하는 우리 국민에게 큰 활력소가 됐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한일 수교 50년, 우리나라는 그동안 축구,야구 등에서 일본과 명승부를 벌이며 스포츠 교류를 펼쳐왔습니다.
또,88 서울올림픽과 2002 한일월드컵 유치 당시에는 자존심을 건 경쟁을 통해 스포츠 외교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일본을 상대로 한 통쾌한 승리는 우리 국민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고, 모두가 하나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일 수교 50년을 맞아 한일전 명승부, 명장면을 심병일 기자가 되돌아 봅니다.
<리포트>
1976년 도쿄에서 열린 몬트리올 올림픽 축구 아시아 예선.
2대 0 완승은 이국에서 차별받는 재일동포들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녹취> 1976년 3월 대한뉴스 : "밀물같은 공격으로 일본 문전을 괴롭혀 숙적 일본을 물리쳤습니다."
이노키를 무너뜨리는 김일의 박치기와 수제자 이왕표의 날렵한 발차기는 통쾌함을 선사했습니다.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 결승전에서 한대화는 승리를 결정짓는 3점 홈런포로 전 국민을 열광시켰습니다.
<인터뷰> 한대화(KBO 경기 감독관) : "일본의 역사 왜곡 사건 때문에 한일 국민 감정이 상당히 안 좋았던 때였어요. 진짜 죽기 살기로 이겨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했습니다."
1997년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이민성이 결승골을 터뜨린 도쿄대첩.
사상 첫 올림픽 축구 동메달을 획득한 런던 올림픽 3·4위전도 숙적 일본을 잠재운 명승부였습니다.
시드니 올림픽 3·4위전 승리에 이어 2000년대 들어 WBC에서 펼쳐진 불꽃 대결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빙판 위의 두 동갑내기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라이벌전은 승패를 떠나 한일 우정의 대결을 상징하기도 했습니다.
스포츠 외교전도 치열했습니다.
특히 뒤늦게 유치전에 뛰어 들어 나고야를 누르고 88 서울올림픽을 유치한 것은 역사적인 쾌거였습니다.
<인터뷰> 이연택 : "세계가 놀랐어요. 88서울올림픽 보고. 우리나라 국위가 한꺼번에 올라간 게 서울 올림픽 성공입니다."
한일전 승리는 언제나 짜릿한 감동과 환희를 선사하며 다시 비상하는 우리 국민에게 큰 활력소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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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일 기자 sb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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