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미 한국계 경찰 총격 사망…추모 물결
입력 2015.06.22 (21:34)
수정 2015.06.2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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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한국계 경찰관이 911 거짓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총격에 숨졌습니다.
20여차례나 모범경찰관 상을 받을 정도로 지역 사회에서 존경을 받아온 경찰이어서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911에 걸려온 다급한 전화...
<녹취> "어떤 사람이 총을 들고 공격적으로 돌아다니고 있어요"
총 든 사람의 위치, 인상 착의를 설명한 뒤 경찰이 오고 있냐는 확인까지 합니다.
출동한 경찰은 한국계 48살 소니 킴.
하지만, 범인은 기다렸다는 듯 총을 쐈습니다.
킴씨는 방탄 조끼를 입고 있었지만, 여러 발에 결국 숨졌습니다.
범인은 강도 전과에다 성범죄 혐의까지 받자, 작정하고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경찰서장 : "우리의 가장 훌륭한 경찰관을 잃었다는 데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오늘 일을 하러왔던 그가 집에 돌아갈 수 없게 됐습니다."
킴씨는 27년간 경찰로 근무하며 22차례 모범경찰상을 받았습니다.
신시내티시는 조기를 내걸고, 흉기를 든 괴한과 맞서고, 범인을 설득해 투항시켰던 일화 등 그가 해결한 사건들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시민 : "그는 정말 특별한 사람이었어요"
세 아들과 부인 등 남은 가족을 위해 시민들이 만든 모금 사이트에는 1억원이 모였습니다.
최근 경찰과 시민 사이의 갈등이 불거져온 미국에서, 킴씨의 죽음은 경찰관이 어떤 존재인지를 상기시켰다고 현지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미국에서 한국계 경찰관이 911 거짓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총격에 숨졌습니다.
20여차례나 모범경찰관 상을 받을 정도로 지역 사회에서 존경을 받아온 경찰이어서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911에 걸려온 다급한 전화...
<녹취> "어떤 사람이 총을 들고 공격적으로 돌아다니고 있어요"
총 든 사람의 위치, 인상 착의를 설명한 뒤 경찰이 오고 있냐는 확인까지 합니다.
출동한 경찰은 한국계 48살 소니 킴.
하지만, 범인은 기다렸다는 듯 총을 쐈습니다.
킴씨는 방탄 조끼를 입고 있었지만, 여러 발에 결국 숨졌습니다.
범인은 강도 전과에다 성범죄 혐의까지 받자, 작정하고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경찰서장 : "우리의 가장 훌륭한 경찰관을 잃었다는 데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오늘 일을 하러왔던 그가 집에 돌아갈 수 없게 됐습니다."
킴씨는 27년간 경찰로 근무하며 22차례 모범경찰상을 받았습니다.
신시내티시는 조기를 내걸고, 흉기를 든 괴한과 맞서고, 범인을 설득해 투항시켰던 일화 등 그가 해결한 사건들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시민 : "그는 정말 특별한 사람이었어요"
세 아들과 부인 등 남은 가족을 위해 시민들이 만든 모금 사이트에는 1억원이 모였습니다.
최근 경찰과 시민 사이의 갈등이 불거져온 미국에서, 킴씨의 죽음은 경찰관이 어떤 존재인지를 상기시켰다고 현지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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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미 한국계 경찰 총격 사망…추모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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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22 21:35:58
- 수정2015-06-22 21:56:38

<앵커 멘트>
미국에서 한국계 경찰관이 911 거짓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총격에 숨졌습니다.
20여차례나 모범경찰관 상을 받을 정도로 지역 사회에서 존경을 받아온 경찰이어서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911에 걸려온 다급한 전화...
<녹취> "어떤 사람이 총을 들고 공격적으로 돌아다니고 있어요"
총 든 사람의 위치, 인상 착의를 설명한 뒤 경찰이 오고 있냐는 확인까지 합니다.
출동한 경찰은 한국계 48살 소니 킴.
하지만, 범인은 기다렸다는 듯 총을 쐈습니다.
킴씨는 방탄 조끼를 입고 있었지만, 여러 발에 결국 숨졌습니다.
범인은 강도 전과에다 성범죄 혐의까지 받자, 작정하고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경찰서장 : "우리의 가장 훌륭한 경찰관을 잃었다는 데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오늘 일을 하러왔던 그가 집에 돌아갈 수 없게 됐습니다."
킴씨는 27년간 경찰로 근무하며 22차례 모범경찰상을 받았습니다.
신시내티시는 조기를 내걸고, 흉기를 든 괴한과 맞서고, 범인을 설득해 투항시켰던 일화 등 그가 해결한 사건들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시민 : "그는 정말 특별한 사람이었어요"
세 아들과 부인 등 남은 가족을 위해 시민들이 만든 모금 사이트에는 1억원이 모였습니다.
최근 경찰과 시민 사이의 갈등이 불거져온 미국에서, 킴씨의 죽음은 경찰관이 어떤 존재인지를 상기시켰다고 현지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미국에서 한국계 경찰관이 911 거짓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총격에 숨졌습니다.
20여차례나 모범경찰관 상을 받을 정도로 지역 사회에서 존경을 받아온 경찰이어서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911에 걸려온 다급한 전화...
<녹취> "어떤 사람이 총을 들고 공격적으로 돌아다니고 있어요"
총 든 사람의 위치, 인상 착의를 설명한 뒤 경찰이 오고 있냐는 확인까지 합니다.
출동한 경찰은 한국계 48살 소니 킴.
하지만, 범인은 기다렸다는 듯 총을 쐈습니다.
킴씨는 방탄 조끼를 입고 있었지만, 여러 발에 결국 숨졌습니다.
범인은 강도 전과에다 성범죄 혐의까지 받자, 작정하고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경찰서장 : "우리의 가장 훌륭한 경찰관을 잃었다는 데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오늘 일을 하러왔던 그가 집에 돌아갈 수 없게 됐습니다."
킴씨는 27년간 경찰로 근무하며 22차례 모범경찰상을 받았습니다.
신시내티시는 조기를 내걸고, 흉기를 든 괴한과 맞서고, 범인을 설득해 투항시켰던 일화 등 그가 해결한 사건들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시민 : "그는 정말 특별한 사람이었어요"
세 아들과 부인 등 남은 가족을 위해 시민들이 만든 모금 사이트에는 1억원이 모였습니다.
최근 경찰과 시민 사이의 갈등이 불거져온 미국에서, 킴씨의 죽음은 경찰관이 어떤 존재인지를 상기시켰다고 현지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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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stell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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