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환자 메르스와 ‘사투’…음압 병실 24시
입력 2015.06.09 (21:24)
수정 2015.06.0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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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환자 격리병동에서는, 환자와 의료진이 메르스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음압병실의 모습을 이연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발로 버튼을 누르자 병실 문이 열리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흰색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안으로 들어갑니다.
병실 한 켠에는 여러 의료기기가 놓여 있고,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를 꼼꼼히 살핍니다.
영화에서 봤을 법한 이 장면은 지난달 31일부터 음압병실의 일상이 됐습니다.
<인터뷰> 권선중(건양대병원/호흡기 내과 교수) : "한가지 처치를 한다든지 뭘 할 때마다 계속 방호복을 입고 들어가고 나오고, 계속 이런 게 하루에도 한 두 번 하는 게 아니라 계속 해야 됩니다."
이곳 음압병실에서 치료중인 환자는 의심자를 포함해 모두 3명.
의사들은 며칠째 쪽잠으로 버티며 24시간 환자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치료과정에서 메르스 감염이 의심돼 이 병원 호흡기 내과에서만 의료진 8명 가운데 5명이 자가 격리됐습니다.
<인터뷰> "우리 의료진이 그런(감염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못한다고 한다면 누가 믿고 따라오겠습니까."
우리나라 국가지정병원의 음압병상은 모두 104개.
메르스 뿐만 아니라 결핵환자 치료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연관기사]
☞ [인포그래픽] 지도와 통계로 보는 메르스
☞ [인터랙티브] 메르스 감염 실태, 한눈에 보기
☞ [인터랙티브] 추적! ‘메르스’ 이렇게 퍼졌다!
☞ [인포그래픽] 메르스 발생 및 감염 경로
메르스 환자 격리병동에서는, 환자와 의료진이 메르스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음압병실의 모습을 이연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발로 버튼을 누르자 병실 문이 열리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흰색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안으로 들어갑니다.
병실 한 켠에는 여러 의료기기가 놓여 있고,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를 꼼꼼히 살핍니다.
영화에서 봤을 법한 이 장면은 지난달 31일부터 음압병실의 일상이 됐습니다.
<인터뷰> 권선중(건양대병원/호흡기 내과 교수) : "한가지 처치를 한다든지 뭘 할 때마다 계속 방호복을 입고 들어가고 나오고, 계속 이런 게 하루에도 한 두 번 하는 게 아니라 계속 해야 됩니다."
이곳 음압병실에서 치료중인 환자는 의심자를 포함해 모두 3명.
의사들은 며칠째 쪽잠으로 버티며 24시간 환자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치료과정에서 메르스 감염이 의심돼 이 병원 호흡기 내과에서만 의료진 8명 가운데 5명이 자가 격리됐습니다.
<인터뷰> "우리 의료진이 그런(감염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못한다고 한다면 누가 믿고 따라오겠습니까."
우리나라 국가지정병원의 음압병상은 모두 104개.
메르스 뿐만 아니라 결핵환자 치료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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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진·환자 메르스와 ‘사투’…음압 병실 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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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09 21:25:16
- 수정2015-06-09 22:06:59

<앵커 멘트>
메르스 환자 격리병동에서는, 환자와 의료진이 메르스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음압병실의 모습을 이연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발로 버튼을 누르자 병실 문이 열리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흰색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안으로 들어갑니다.
병실 한 켠에는 여러 의료기기가 놓여 있고,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를 꼼꼼히 살핍니다.
영화에서 봤을 법한 이 장면은 지난달 31일부터 음압병실의 일상이 됐습니다.
<인터뷰> 권선중(건양대병원/호흡기 내과 교수) : "한가지 처치를 한다든지 뭘 할 때마다 계속 방호복을 입고 들어가고 나오고, 계속 이런 게 하루에도 한 두 번 하는 게 아니라 계속 해야 됩니다."
이곳 음압병실에서 치료중인 환자는 의심자를 포함해 모두 3명.
의사들은 며칠째 쪽잠으로 버티며 24시간 환자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치료과정에서 메르스 감염이 의심돼 이 병원 호흡기 내과에서만 의료진 8명 가운데 5명이 자가 격리됐습니다.
<인터뷰> "우리 의료진이 그런(감염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못한다고 한다면 누가 믿고 따라오겠습니까."
우리나라 국가지정병원의 음압병상은 모두 104개.
메르스 뿐만 아니라 결핵환자 치료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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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격리병동에서는, 환자와 의료진이 메르스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음압병실의 모습을 이연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발로 버튼을 누르자 병실 문이 열리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흰색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안으로 들어갑니다.
병실 한 켠에는 여러 의료기기가 놓여 있고,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를 꼼꼼히 살핍니다.
영화에서 봤을 법한 이 장면은 지난달 31일부터 음압병실의 일상이 됐습니다.
<인터뷰> 권선중(건양대병원/호흡기 내과 교수) : "한가지 처치를 한다든지 뭘 할 때마다 계속 방호복을 입고 들어가고 나오고, 계속 이런 게 하루에도 한 두 번 하는 게 아니라 계속 해야 됩니다."
이곳 음압병실에서 치료중인 환자는 의심자를 포함해 모두 3명.
의사들은 며칠째 쪽잠으로 버티며 24시간 환자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치료과정에서 메르스 감염이 의심돼 이 병원 호흡기 내과에서만 의료진 8명 가운데 5명이 자가 격리됐습니다.
<인터뷰> "우리 의료진이 그런(감염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못한다고 한다면 누가 믿고 따라오겠습니까."
우리나라 국가지정병원의 음압병상은 모두 104개.
메르스 뿐만 아니라 결핵환자 치료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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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경 기자 yg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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