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해피 아저씨’ 두 얼굴…남학생들 성폭행 ‘덜미’
입력 2015.06.02 (21:31)
수정 2015.06.0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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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학교 1학년 남학생들을 찜질방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평소 동네의 좋은 아저씨로 행세하면서, 아이들의 환심을 사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지윤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어린이 공원입니다.
이 곳에서 52살 신 모 씨는 '해피 아저씨'로 불렸습니다.
<녹취> 아이들 : "해피 아저씨 여기서 맨날 노는 사람들은 거의 다 알 걸요?"
오후가 되면 이 공원에 나와 아이들과 함께 공놀이를 하거나, 간식을 사주며 놀아줬습니다.
<녹취> 아이들 : "그때 어디 같이 찜질방 가기로 해서 형들이랑 (아저씨 집에) 갔었어요. 아저씨가 라면 사 주고 게임하고."
아이들과 친해진 신 씨는 지난달 24일 저녁 용돈을 주겠다고 유인해 중학교 1학년 남학생 2명을 찜질방으로 데려갔습니다.
'해피 아저씨'의 두 얼굴이 드러난 건 그때였습니다.
신 씨는 찜질방에서 두 학생을 성폭행했습니다.
신 씨는 지난달 30일 지하철역 근처에서 피해 학생들을 다시 만나려다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피해 학생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신 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초등학생 남자 어린이를 성추행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찍어 배포한 20대 남성에게 징역 3년이 선고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우경희(서울해바라기아동센터 부소장) : "부모님들도 딸 걱정은 하지만 아들 걱정은 안 하시잖아요. 이게 우리 인식이 좀 바뀌어야 된다는 거죠. 부모님들이 인지를 하시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준비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남자 아이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은 지난 5년 동안 계속 증가해 지난해 처음으로 13세 미만 아동 성폭력의 10%를 넘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중학교 1학년 남학생들을 찜질방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평소 동네의 좋은 아저씨로 행세하면서, 아이들의 환심을 사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지윤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어린이 공원입니다.
이 곳에서 52살 신 모 씨는 '해피 아저씨'로 불렸습니다.
<녹취> 아이들 : "해피 아저씨 여기서 맨날 노는 사람들은 거의 다 알 걸요?"
오후가 되면 이 공원에 나와 아이들과 함께 공놀이를 하거나, 간식을 사주며 놀아줬습니다.
<녹취> 아이들 : "그때 어디 같이 찜질방 가기로 해서 형들이랑 (아저씨 집에) 갔었어요. 아저씨가 라면 사 주고 게임하고."
아이들과 친해진 신 씨는 지난달 24일 저녁 용돈을 주겠다고 유인해 중학교 1학년 남학생 2명을 찜질방으로 데려갔습니다.
'해피 아저씨'의 두 얼굴이 드러난 건 그때였습니다.
신 씨는 찜질방에서 두 학생을 성폭행했습니다.
신 씨는 지난달 30일 지하철역 근처에서 피해 학생들을 다시 만나려다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피해 학생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신 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초등학생 남자 어린이를 성추행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찍어 배포한 20대 남성에게 징역 3년이 선고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우경희(서울해바라기아동센터 부소장) : "부모님들도 딸 걱정은 하지만 아들 걱정은 안 하시잖아요. 이게 우리 인식이 좀 바뀌어야 된다는 거죠. 부모님들이 인지를 하시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준비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남자 아이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은 지난 5년 동안 계속 증가해 지난해 처음으로 13세 미만 아동 성폭력의 10%를 넘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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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해피 아저씨’ 두 얼굴…남학생들 성폭행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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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02 21:32:26
- 수정2015-06-03 08:35:03

<앵커 멘트>
중학교 1학년 남학생들을 찜질방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평소 동네의 좋은 아저씨로 행세하면서, 아이들의 환심을 사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지윤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어린이 공원입니다.
이 곳에서 52살 신 모 씨는 '해피 아저씨'로 불렸습니다.
<녹취> 아이들 : "해피 아저씨 여기서 맨날 노는 사람들은 거의 다 알 걸요?"
오후가 되면 이 공원에 나와 아이들과 함께 공놀이를 하거나, 간식을 사주며 놀아줬습니다.
<녹취> 아이들 : "그때 어디 같이 찜질방 가기로 해서 형들이랑 (아저씨 집에) 갔었어요. 아저씨가 라면 사 주고 게임하고."
아이들과 친해진 신 씨는 지난달 24일 저녁 용돈을 주겠다고 유인해 중학교 1학년 남학생 2명을 찜질방으로 데려갔습니다.
'해피 아저씨'의 두 얼굴이 드러난 건 그때였습니다.
신 씨는 찜질방에서 두 학생을 성폭행했습니다.
신 씨는 지난달 30일 지하철역 근처에서 피해 학생들을 다시 만나려다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피해 학생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신 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초등학생 남자 어린이를 성추행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찍어 배포한 20대 남성에게 징역 3년이 선고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우경희(서울해바라기아동센터 부소장) : "부모님들도 딸 걱정은 하지만 아들 걱정은 안 하시잖아요. 이게 우리 인식이 좀 바뀌어야 된다는 거죠. 부모님들이 인지를 하시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준비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남자 아이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은 지난 5년 동안 계속 증가해 지난해 처음으로 13세 미만 아동 성폭력의 10%를 넘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중학교 1학년 남학생들을 찜질방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평소 동네의 좋은 아저씨로 행세하면서, 아이들의 환심을 사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지윤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어린이 공원입니다.
이 곳에서 52살 신 모 씨는 '해피 아저씨'로 불렸습니다.
<녹취> 아이들 : "해피 아저씨 여기서 맨날 노는 사람들은 거의 다 알 걸요?"
오후가 되면 이 공원에 나와 아이들과 함께 공놀이를 하거나, 간식을 사주며 놀아줬습니다.
<녹취> 아이들 : "그때 어디 같이 찜질방 가기로 해서 형들이랑 (아저씨 집에) 갔었어요. 아저씨가 라면 사 주고 게임하고."
아이들과 친해진 신 씨는 지난달 24일 저녁 용돈을 주겠다고 유인해 중학교 1학년 남학생 2명을 찜질방으로 데려갔습니다.
'해피 아저씨'의 두 얼굴이 드러난 건 그때였습니다.
신 씨는 찜질방에서 두 학생을 성폭행했습니다.
신 씨는 지난달 30일 지하철역 근처에서 피해 학생들을 다시 만나려다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피해 학생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신 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초등학생 남자 어린이를 성추행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찍어 배포한 20대 남성에게 징역 3년이 선고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우경희(서울해바라기아동센터 부소장) : "부모님들도 딸 걱정은 하지만 아들 걱정은 안 하시잖아요. 이게 우리 인식이 좀 바뀌어야 된다는 거죠. 부모님들이 인지를 하시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준비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남자 아이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은 지난 5년 동안 계속 증가해 지난해 처음으로 13세 미만 아동 성폭력의 10%를 넘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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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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