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유방암 증가율 세계 최고…이유는?
입력 2015.04.27 (21:34)
수정 2015.04.2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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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여성의 유방암 발병이 10년 사이 2배나 급증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증가세인데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들여다봤습니다.
<리포트>
43살에 유방암 2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은 여성입니다.
가슴에 멍울이 만져졌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가 멍울이 점점 커지자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강명분(유방암 수술) : "어느 날 이게 만져보니까 옆에 이만하게 돌이 하나 있다는 느낌, 차돌같은거 딱딱하게 오른쪽에 만져지더라고요."
한 해 발생한 유방암 환자만 16,500명으로 10년 새 두 배 이상 급증해 세계 최고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한국 여성들의 평균 초산 연령이 31.5살로 늦어진 것도 주요 원인의 하납니다.
여성호르몬은 유선 조직을 증식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나타나면 유방암이 됩니다.
임신과 출산,모유 수유가 적을수록 여성호르몬에 과다하게 노출돼 위험 요인이 커집니다.
<인터뷰> 송병주(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 : "직장생활이 많아지면서 결혼연령이 늦어지는거, 그 다음에 음주하는 여성이 많아진걸로도 하나의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동물성 지방 섭취 증가와 비만도 발병 증가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특히 유방암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3-40대 젊은층.
30살 이상의 여성은 매달 자가 검진을 해야 하지만 60% 이상의 여성이 이를 게을리 합니다.
또, 35살 이상부터는 2년마다 의사의 진찰을, 40살 이후부턴 매년 유방 촬영을 받는게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한국 여성의 유방암 발병이 10년 사이 2배나 급증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증가세인데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들여다봤습니다.
<리포트>
43살에 유방암 2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은 여성입니다.
가슴에 멍울이 만져졌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가 멍울이 점점 커지자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강명분(유방암 수술) : "어느 날 이게 만져보니까 옆에 이만하게 돌이 하나 있다는 느낌, 차돌같은거 딱딱하게 오른쪽에 만져지더라고요."
한 해 발생한 유방암 환자만 16,500명으로 10년 새 두 배 이상 급증해 세계 최고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한국 여성들의 평균 초산 연령이 31.5살로 늦어진 것도 주요 원인의 하납니다.
여성호르몬은 유선 조직을 증식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나타나면 유방암이 됩니다.
임신과 출산,모유 수유가 적을수록 여성호르몬에 과다하게 노출돼 위험 요인이 커집니다.
<인터뷰> 송병주(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 : "직장생활이 많아지면서 결혼연령이 늦어지는거, 그 다음에 음주하는 여성이 많아진걸로도 하나의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동물성 지방 섭취 증가와 비만도 발병 증가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특히 유방암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3-40대 젊은층.
30살 이상의 여성은 매달 자가 검진을 해야 하지만 60% 이상의 여성이 이를 게을리 합니다.
또, 35살 이상부터는 2년마다 의사의 진찰을, 40살 이후부턴 매년 유방 촬영을 받는게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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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성 유방암 증가율 세계 최고…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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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27 21:33:53
- 수정2015-04-27 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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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여성의 유방암 발병이 10년 사이 2배나 급증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증가세인데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들여다봤습니다.
<리포트>
43살에 유방암 2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은 여성입니다.
가슴에 멍울이 만져졌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가 멍울이 점점 커지자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강명분(유방암 수술) : "어느 날 이게 만져보니까 옆에 이만하게 돌이 하나 있다는 느낌, 차돌같은거 딱딱하게 오른쪽에 만져지더라고요."
한 해 발생한 유방암 환자만 16,500명으로 10년 새 두 배 이상 급증해 세계 최고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한국 여성들의 평균 초산 연령이 31.5살로 늦어진 것도 주요 원인의 하납니다.
여성호르몬은 유선 조직을 증식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나타나면 유방암이 됩니다.
임신과 출산,모유 수유가 적을수록 여성호르몬에 과다하게 노출돼 위험 요인이 커집니다.
<인터뷰> 송병주(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 : "직장생활이 많아지면서 결혼연령이 늦어지는거, 그 다음에 음주하는 여성이 많아진걸로도 하나의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동물성 지방 섭취 증가와 비만도 발병 증가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특히 유방암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3-40대 젊은층.
30살 이상의 여성은 매달 자가 검진을 해야 하지만 60% 이상의 여성이 이를 게을리 합니다.
또, 35살 이상부터는 2년마다 의사의 진찰을, 40살 이후부턴 매년 유방 촬영을 받는게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한국 여성의 유방암 발병이 10년 사이 2배나 급증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증가세인데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들여다봤습니다.
<리포트>
43살에 유방암 2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은 여성입니다.
가슴에 멍울이 만져졌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가 멍울이 점점 커지자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강명분(유방암 수술) : "어느 날 이게 만져보니까 옆에 이만하게 돌이 하나 있다는 느낌, 차돌같은거 딱딱하게 오른쪽에 만져지더라고요."
한 해 발생한 유방암 환자만 16,500명으로 10년 새 두 배 이상 급증해 세계 최고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한국 여성들의 평균 초산 연령이 31.5살로 늦어진 것도 주요 원인의 하납니다.
여성호르몬은 유선 조직을 증식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나타나면 유방암이 됩니다.
임신과 출산,모유 수유가 적을수록 여성호르몬에 과다하게 노출돼 위험 요인이 커집니다.
<인터뷰> 송병주(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 : "직장생활이 많아지면서 결혼연령이 늦어지는거, 그 다음에 음주하는 여성이 많아진걸로도 하나의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동물성 지방 섭취 증가와 비만도 발병 증가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특히 유방암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3-40대 젊은층.
30살 이상의 여성은 매달 자가 검진을 해야 하지만 60% 이상의 여성이 이를 게을리 합니다.
또, 35살 이상부터는 2년마다 의사의 진찰을, 40살 이후부턴 매년 유방 촬영을 받는게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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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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