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안전 위협하는 ‘보복 운전’ 집중 수사
입력 2015.04.23 (07:19)
수정 2015.04.2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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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운전을 하다 보면 화가 난다고 고의로 앞에서 급제동을 하는 등 이른바 '보복운전'을 경험하신 분들 있으실 텐데요..
이렇게 상대방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보복 운전에 대해 경찰이 앞으로 집중 수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단봉을 든 남성이 차를 내리치면서 욕설을 퍼붓습니다.
<녹취> "내려, 내려"
지난해 12월, 끼어들기로 시비가 붙어 상대 운전자를 위협한 39살 이 모 씨는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달 서울에서도 버스가 진로를 방해했다며 일부러 급제동한 승용차 때문에 승객 5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녹취> 당시 버스 운전기사(음성변조) : "승객들이 '악'하고 소리를 질렀어요. 저도 브레이크를 잡고..."
이렇듯, 보복운전은 다른 운전자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범죄인데요, 경찰은 앞으로 석 달 동안 보복 운전을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사고 위험을 높이는 급차선 변경과 고의 급제동, 일부러 추월해 앞을 가로막는 진로 방해 등이 주요 대상입니다.
경찰은 보복 운전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실제 사고를 내지 않았더라도 자동차를 이용한 위협과 협박 행위로 간주돼 정식 수사를 받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전에는 적발되더라도 대부분 난폭운전 혐의만 적용받아 범칙금 4만 원만 부과됐습니다.
<인터뷰> 전선선(서울지방경찰청 교통) : "보복운전으로 형사입건 됐을 경우, 앞으로는 운전면허에 대해서도 취소 정지 처분이 병행되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보복운전 피해를 입었을 경우 '스마트 국민제보' 앱 등을 통해 경찰청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운전을 하다 보면 화가 난다고 고의로 앞에서 급제동을 하는 등 이른바 '보복운전'을 경험하신 분들 있으실 텐데요..
이렇게 상대방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보복 운전에 대해 경찰이 앞으로 집중 수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단봉을 든 남성이 차를 내리치면서 욕설을 퍼붓습니다.
<녹취> "내려, 내려"
지난해 12월, 끼어들기로 시비가 붙어 상대 운전자를 위협한 39살 이 모 씨는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달 서울에서도 버스가 진로를 방해했다며 일부러 급제동한 승용차 때문에 승객 5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녹취> 당시 버스 운전기사(음성변조) : "승객들이 '악'하고 소리를 질렀어요. 저도 브레이크를 잡고..."
이렇듯, 보복운전은 다른 운전자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범죄인데요, 경찰은 앞으로 석 달 동안 보복 운전을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사고 위험을 높이는 급차선 변경과 고의 급제동, 일부러 추월해 앞을 가로막는 진로 방해 등이 주요 대상입니다.
경찰은 보복 운전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실제 사고를 내지 않았더라도 자동차를 이용한 위협과 협박 행위로 간주돼 정식 수사를 받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전에는 적발되더라도 대부분 난폭운전 혐의만 적용받아 범칙금 4만 원만 부과됐습니다.
<인터뷰> 전선선(서울지방경찰청 교통) : "보복운전으로 형사입건 됐을 경우, 앞으로는 운전면허에 대해서도 취소 정지 처분이 병행되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보복운전 피해를 입었을 경우 '스마트 국민제보' 앱 등을 통해 경찰청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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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자 안전 위협하는 ‘보복 운전’ 집중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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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23 07:21:57
- 수정2015-04-23 08:11:42

<앵커 멘트>
운전을 하다 보면 화가 난다고 고의로 앞에서 급제동을 하는 등 이른바 '보복운전'을 경험하신 분들 있으실 텐데요..
이렇게 상대방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보복 운전에 대해 경찰이 앞으로 집중 수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단봉을 든 남성이 차를 내리치면서 욕설을 퍼붓습니다.
<녹취> "내려, 내려"
지난해 12월, 끼어들기로 시비가 붙어 상대 운전자를 위협한 39살 이 모 씨는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달 서울에서도 버스가 진로를 방해했다며 일부러 급제동한 승용차 때문에 승객 5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녹취> 당시 버스 운전기사(음성변조) : "승객들이 '악'하고 소리를 질렀어요. 저도 브레이크를 잡고..."
이렇듯, 보복운전은 다른 운전자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범죄인데요, 경찰은 앞으로 석 달 동안 보복 운전을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사고 위험을 높이는 급차선 변경과 고의 급제동, 일부러 추월해 앞을 가로막는 진로 방해 등이 주요 대상입니다.
경찰은 보복 운전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실제 사고를 내지 않았더라도 자동차를 이용한 위협과 협박 행위로 간주돼 정식 수사를 받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전에는 적발되더라도 대부분 난폭운전 혐의만 적용받아 범칙금 4만 원만 부과됐습니다.
<인터뷰> 전선선(서울지방경찰청 교통) : "보복운전으로 형사입건 됐을 경우, 앞으로는 운전면허에 대해서도 취소 정지 처분이 병행되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보복운전 피해를 입었을 경우 '스마트 국민제보' 앱 등을 통해 경찰청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운전을 하다 보면 화가 난다고 고의로 앞에서 급제동을 하는 등 이른바 '보복운전'을 경험하신 분들 있으실 텐데요..
이렇게 상대방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보복 운전에 대해 경찰이 앞으로 집중 수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단봉을 든 남성이 차를 내리치면서 욕설을 퍼붓습니다.
<녹취> "내려, 내려"
지난해 12월, 끼어들기로 시비가 붙어 상대 운전자를 위협한 39살 이 모 씨는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달 서울에서도 버스가 진로를 방해했다며 일부러 급제동한 승용차 때문에 승객 5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녹취> 당시 버스 운전기사(음성변조) : "승객들이 '악'하고 소리를 질렀어요. 저도 브레이크를 잡고..."
이렇듯, 보복운전은 다른 운전자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범죄인데요, 경찰은 앞으로 석 달 동안 보복 운전을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사고 위험을 높이는 급차선 변경과 고의 급제동, 일부러 추월해 앞을 가로막는 진로 방해 등이 주요 대상입니다.
경찰은 보복 운전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실제 사고를 내지 않았더라도 자동차를 이용한 위협과 협박 행위로 간주돼 정식 수사를 받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전에는 적발되더라도 대부분 난폭운전 혐의만 적용받아 범칙금 4만 원만 부과됐습니다.
<인터뷰> 전선선(서울지방경찰청 교통) : "보복운전으로 형사입건 됐을 경우, 앞으로는 운전면허에 대해서도 취소 정지 처분이 병행되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보복운전 피해를 입었을 경우 '스마트 국민제보' 앱 등을 통해 경찰청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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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기자 swim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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