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비자금·도박’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소환 조사
입력 2015.04.21 (21:15)
수정 2015.04.2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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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자금 조성과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동국제강의 장세주 회장이 오늘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달 동국제강 본사와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실시된 지 25일 만에 장세주 회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녹취> 장세주(동국제강 회장) : "(회사 자금을 페이퍼 컴퍼니로 빼돌렸다는 혐의에 대해 인정하십니까?) 그런 건 다 검찰에 가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장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크게 비자금 조성과 상습 도박 2가지입니다.
검찰은 동국제강이 장 회장의 지시로 100억 원이 넘는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수입하는 자잿값을 실제 가격보다 부풀리거나 장 회장 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들에 일감을 몰아주고 거래 대금을 더 많이 지불하는 등의 방식으로 비자금을 만들었다는 겁니다.
검찰은 장 회장이 비자금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 해외에서 상습적으로 거액의 도박을 했다는 혐의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수사가 기업 전체의 비리가 아닌 장 회장 개인 비리를 밝히기 위한 것이라면서도 확인할 내용이 많다며 수사가 기업 전체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장 회장의 진술 내용 분석을 마친 뒤 이르면 이번 주 중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비자금 조성과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동국제강의 장세주 회장이 오늘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달 동국제강 본사와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실시된 지 25일 만에 장세주 회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녹취> 장세주(동국제강 회장) : "(회사 자금을 페이퍼 컴퍼니로 빼돌렸다는 혐의에 대해 인정하십니까?) 그런 건 다 검찰에 가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장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크게 비자금 조성과 상습 도박 2가지입니다.
검찰은 동국제강이 장 회장의 지시로 100억 원이 넘는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수입하는 자잿값을 실제 가격보다 부풀리거나 장 회장 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들에 일감을 몰아주고 거래 대금을 더 많이 지불하는 등의 방식으로 비자금을 만들었다는 겁니다.
검찰은 장 회장이 비자금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 해외에서 상습적으로 거액의 도박을 했다는 혐의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수사가 기업 전체의 비리가 아닌 장 회장 개인 비리를 밝히기 위한 것이라면서도 확인할 내용이 많다며 수사가 기업 전체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장 회장의 진술 내용 분석을 마친 뒤 이르면 이번 주 중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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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억 비자금·도박’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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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21 21:15:30
- 수정2015-04-21 21:23:06

<앵커 멘트>
비자금 조성과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동국제강의 장세주 회장이 오늘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달 동국제강 본사와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실시된 지 25일 만에 장세주 회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녹취> 장세주(동국제강 회장) : "(회사 자금을 페이퍼 컴퍼니로 빼돌렸다는 혐의에 대해 인정하십니까?) 그런 건 다 검찰에 가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장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크게 비자금 조성과 상습 도박 2가지입니다.
검찰은 동국제강이 장 회장의 지시로 100억 원이 넘는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수입하는 자잿값을 실제 가격보다 부풀리거나 장 회장 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들에 일감을 몰아주고 거래 대금을 더 많이 지불하는 등의 방식으로 비자금을 만들었다는 겁니다.
검찰은 장 회장이 비자금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 해외에서 상습적으로 거액의 도박을 했다는 혐의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수사가 기업 전체의 비리가 아닌 장 회장 개인 비리를 밝히기 위한 것이라면서도 확인할 내용이 많다며 수사가 기업 전체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장 회장의 진술 내용 분석을 마친 뒤 이르면 이번 주 중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비자금 조성과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동국제강의 장세주 회장이 오늘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달 동국제강 본사와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실시된 지 25일 만에 장세주 회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녹취> 장세주(동국제강 회장) : "(회사 자금을 페이퍼 컴퍼니로 빼돌렸다는 혐의에 대해 인정하십니까?) 그런 건 다 검찰에 가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장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크게 비자금 조성과 상습 도박 2가지입니다.
검찰은 동국제강이 장 회장의 지시로 100억 원이 넘는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수입하는 자잿값을 실제 가격보다 부풀리거나 장 회장 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들에 일감을 몰아주고 거래 대금을 더 많이 지불하는 등의 방식으로 비자금을 만들었다는 겁니다.
검찰은 장 회장이 비자금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 해외에서 상습적으로 거액의 도박을 했다는 혐의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수사가 기업 전체의 비리가 아닌 장 회장 개인 비리를 밝히기 위한 것이라면서도 확인할 내용이 많다며 수사가 기업 전체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장 회장의 진술 내용 분석을 마친 뒤 이르면 이번 주 중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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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윤 기자 l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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