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박병호 ‘홈런왕’ 비밀? ‘배트에 있다!’
입력 2015.04.07 (21:54)
수정 2015.04.0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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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녹취> 중계멘트 : "박병호 초구! 좌중간 간다! 간다! 간다! 홈~런!"
이승엽의 대기록에 도전하는 박병호의 시즌 첫 홈런입니다.
박병호는 장타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시즌보다 방망이 무게를 20g 올렸습니다.
방망이가 무거워지면, 공이 받는 힘도 커지는 원리인데요.
다만, 방망이가 무거운 만큼 스윙 속도가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반대로 방망이를 가볍게 해 스윙 속도를 높이는 선수도 있는데요.
홈런을 만드는 배트 선택 방법, 이승철 기자와 함께 알아보시죠.
<리포트>
국민타자 이승엽은 요즘 900g의 방망이를 씁니다.
2013년 930g으로 올렸다가 장타율과 홈런 수가 모두 떨어졌고, 지난해 다시 900g으로 내리자 제 기량을 되찾았습니다.
30g의 변화, 백 원짜리 동전 6개 무게만큼의 차이가 한 해 성적을 좌우한 겁니다.
<인터뷰> 이승엽(삼성) :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본인의 스윙에 가장 맞는 배트 타입과 무게를 써야 되지 않나..."
이처럼 타자들이 방망이를 선택하는 가장 큰 기준은 최적의 스윙 속도를 낼 수 있는 무게입니다.
메이저리그 홈런왕들 가운데는 베이브 루스가 다른 선수들보다 평균 200g 더 가벼운 1.5kg의 방망이를 휘둘렀고, 배리 본즈는 대부분 950g짜리를 쓸 때 불과 830g짜리 방망이를 선택했습니다.
스윙속도를 더 높이기위해 새미 소사처럼 훨씬 가벼운 불법 코르크 배트를 쓰다 적발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송주호(한국스포츠개발원) : "무게를 늘리는 건 한계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배트 스피드를 높이는 것이 조금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올해도 박병호, 김현수 등 일부 타자들이 방망이 무게에 변화를 준 상황.
새로운 방망이가 어떤 결과를 안겨줄지 지켜보는 것도 야구를 보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녹취> 중계멘트 : "박병호 초구! 좌중간 간다! 간다! 간다! 홈~런!"
이승엽의 대기록에 도전하는 박병호의 시즌 첫 홈런입니다.
박병호는 장타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시즌보다 방망이 무게를 20g 올렸습니다.
방망이가 무거워지면, 공이 받는 힘도 커지는 원리인데요.
다만, 방망이가 무거운 만큼 스윙 속도가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반대로 방망이를 가볍게 해 스윙 속도를 높이는 선수도 있는데요.
홈런을 만드는 배트 선택 방법, 이승철 기자와 함께 알아보시죠.
<리포트>
국민타자 이승엽은 요즘 900g의 방망이를 씁니다.
2013년 930g으로 올렸다가 장타율과 홈런 수가 모두 떨어졌고, 지난해 다시 900g으로 내리자 제 기량을 되찾았습니다.
30g의 변화, 백 원짜리 동전 6개 무게만큼의 차이가 한 해 성적을 좌우한 겁니다.
<인터뷰> 이승엽(삼성) :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본인의 스윙에 가장 맞는 배트 타입과 무게를 써야 되지 않나..."
이처럼 타자들이 방망이를 선택하는 가장 큰 기준은 최적의 스윙 속도를 낼 수 있는 무게입니다.
메이저리그 홈런왕들 가운데는 베이브 루스가 다른 선수들보다 평균 200g 더 가벼운 1.5kg의 방망이를 휘둘렀고, 배리 본즈는 대부분 950g짜리를 쓸 때 불과 830g짜리 방망이를 선택했습니다.
스윙속도를 더 높이기위해 새미 소사처럼 훨씬 가벼운 불법 코르크 배트를 쓰다 적발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송주호(한국스포츠개발원) : "무게를 늘리는 건 한계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배트 스피드를 높이는 것이 조금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올해도 박병호, 김현수 등 일부 타자들이 방망이 무게에 변화를 준 상황.
새로운 방망이가 어떤 결과를 안겨줄지 지켜보는 것도 야구를 보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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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엽·박병호 ‘홈런왕’ 비밀? ‘배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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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07 21:55:30
- 수정2015-04-07 22: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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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녹취> 중계멘트 : "박병호 초구! 좌중간 간다! 간다! 간다! 홈~런!"
이승엽의 대기록에 도전하는 박병호의 시즌 첫 홈런입니다.
박병호는 장타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시즌보다 방망이 무게를 20g 올렸습니다.
방망이가 무거워지면, 공이 받는 힘도 커지는 원리인데요.
다만, 방망이가 무거운 만큼 스윙 속도가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반대로 방망이를 가볍게 해 스윙 속도를 높이는 선수도 있는데요.
홈런을 만드는 배트 선택 방법, 이승철 기자와 함께 알아보시죠.
<리포트>
국민타자 이승엽은 요즘 900g의 방망이를 씁니다.
2013년 930g으로 올렸다가 장타율과 홈런 수가 모두 떨어졌고, 지난해 다시 900g으로 내리자 제 기량을 되찾았습니다.
30g의 변화, 백 원짜리 동전 6개 무게만큼의 차이가 한 해 성적을 좌우한 겁니다.
<인터뷰> 이승엽(삼성) :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본인의 스윙에 가장 맞는 배트 타입과 무게를 써야 되지 않나..."
이처럼 타자들이 방망이를 선택하는 가장 큰 기준은 최적의 스윙 속도를 낼 수 있는 무게입니다.
메이저리그 홈런왕들 가운데는 베이브 루스가 다른 선수들보다 평균 200g 더 가벼운 1.5kg의 방망이를 휘둘렀고, 배리 본즈는 대부분 950g짜리를 쓸 때 불과 830g짜리 방망이를 선택했습니다.
스윙속도를 더 높이기위해 새미 소사처럼 훨씬 가벼운 불법 코르크 배트를 쓰다 적발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송주호(한국스포츠개발원) : "무게를 늘리는 건 한계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배트 스피드를 높이는 것이 조금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올해도 박병호, 김현수 등 일부 타자들이 방망이 무게에 변화를 준 상황.
새로운 방망이가 어떤 결과를 안겨줄지 지켜보는 것도 야구를 보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녹취> 중계멘트 : "박병호 초구! 좌중간 간다! 간다! 간다! 홈~런!"
이승엽의 대기록에 도전하는 박병호의 시즌 첫 홈런입니다.
박병호는 장타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시즌보다 방망이 무게를 20g 올렸습니다.
방망이가 무거워지면, 공이 받는 힘도 커지는 원리인데요.
다만, 방망이가 무거운 만큼 스윙 속도가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반대로 방망이를 가볍게 해 스윙 속도를 높이는 선수도 있는데요.
홈런을 만드는 배트 선택 방법, 이승철 기자와 함께 알아보시죠.
<리포트>
국민타자 이승엽은 요즘 900g의 방망이를 씁니다.
2013년 930g으로 올렸다가 장타율과 홈런 수가 모두 떨어졌고, 지난해 다시 900g으로 내리자 제 기량을 되찾았습니다.
30g의 변화, 백 원짜리 동전 6개 무게만큼의 차이가 한 해 성적을 좌우한 겁니다.
<인터뷰> 이승엽(삼성) :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본인의 스윙에 가장 맞는 배트 타입과 무게를 써야 되지 않나..."
이처럼 타자들이 방망이를 선택하는 가장 큰 기준은 최적의 스윙 속도를 낼 수 있는 무게입니다.
메이저리그 홈런왕들 가운데는 베이브 루스가 다른 선수들보다 평균 200g 더 가벼운 1.5kg의 방망이를 휘둘렀고, 배리 본즈는 대부분 950g짜리를 쓸 때 불과 830g짜리 방망이를 선택했습니다.
스윙속도를 더 높이기위해 새미 소사처럼 훨씬 가벼운 불법 코르크 배트를 쓰다 적발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송주호(한국스포츠개발원) : "무게를 늘리는 건 한계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배트 스피드를 높이는 것이 조금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올해도 박병호, 김현수 등 일부 타자들이 방망이 무게에 변화를 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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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bullse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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