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경찰, 우버 기사에 ‘갑질’…영상 공개 논란
입력 2015.04.02 (12:28)
수정 2015.04.02 (13: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뉴욕 경찰이, 우버 택시기사에게 욕을 하면서 차별적 발언을 퍼붓는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입니다.
자신에게 경적을 울렸다고 화가 난 건데요, 뉴욕경찰의 갑질 행태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쫓아와 차를 멈춘 경찰, 기사에게 화를 냅니다.
<녹취> "입 닥쳐, 아무말도 하지마, 그따위 말은 집어치우라고. 당신은 3가지 교통법규를 위반했어!"
문까지 거칠게 닫아버립니다.
경찰이 화가 난 이유는, 미표시 경찰차를 타고 있던 그가, 깜빡이도 안켜고 길가에 차를 세우자, 우버택시기사가 경적을 울렸기 때문입니다.
면허증을 조회한 뒤 돌아온 경찰은 알았다고 말하는 우버기사에게 계속 윽박을 지릅니다.
<녹취> "(알겠어요.) 뭘 알겠어? 내 말 끊지 말라고? (네,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자신이 말한 단어를 못알아들었다고 지적하고 미국에 온 지 얼마나 됐냐고 묻는 등 차별적 언사를 계속합니다.
<녹취> "내가 너를 감옥에 보내지 않는 유일한 이유는, 이 일이 나한테 안중요하기 때문이야, 넌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
뒤에서 경찰의 부적절한 행태를 지켜보던 승객은 동영상을 촬영해 유투브에 올렸습니다.
경찰의 갑질 행태에 대한 시민들의 비난이 빗발쳤습니다.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도 시민에 대한 존중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뉴욕시장 : "공무원의 차별적 발언이 허용되는 곳은 없습니다. 특히 경찰은 더욱 세심하게 시민들을 존중해야 합니다."
뉴욕경찰은, 해당경찰관의 신원을 확인하고, 내부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뉴욕 경찰이, 우버 택시기사에게 욕을 하면서 차별적 발언을 퍼붓는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입니다.
자신에게 경적을 울렸다고 화가 난 건데요, 뉴욕경찰의 갑질 행태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쫓아와 차를 멈춘 경찰, 기사에게 화를 냅니다.
<녹취> "입 닥쳐, 아무말도 하지마, 그따위 말은 집어치우라고. 당신은 3가지 교통법규를 위반했어!"
문까지 거칠게 닫아버립니다.
경찰이 화가 난 이유는, 미표시 경찰차를 타고 있던 그가, 깜빡이도 안켜고 길가에 차를 세우자, 우버택시기사가 경적을 울렸기 때문입니다.
면허증을 조회한 뒤 돌아온 경찰은 알았다고 말하는 우버기사에게 계속 윽박을 지릅니다.
<녹취> "(알겠어요.) 뭘 알겠어? 내 말 끊지 말라고? (네,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자신이 말한 단어를 못알아들었다고 지적하고 미국에 온 지 얼마나 됐냐고 묻는 등 차별적 언사를 계속합니다.
<녹취> "내가 너를 감옥에 보내지 않는 유일한 이유는, 이 일이 나한테 안중요하기 때문이야, 넌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
뒤에서 경찰의 부적절한 행태를 지켜보던 승객은 동영상을 촬영해 유투브에 올렸습니다.
경찰의 갑질 행태에 대한 시민들의 비난이 빗발쳤습니다.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도 시민에 대한 존중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뉴욕시장 : "공무원의 차별적 발언이 허용되는 곳은 없습니다. 특히 경찰은 더욱 세심하게 시민들을 존중해야 합니다."
뉴욕경찰은, 해당경찰관의 신원을 확인하고, 내부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뉴욕 경찰, 우버 기사에 ‘갑질’…영상 공개 논란
-
- 입력 2015-04-02 12:30:13
- 수정2015-04-02 13:20:14

<앵커 멘트>
뉴욕 경찰이, 우버 택시기사에게 욕을 하면서 차별적 발언을 퍼붓는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입니다.
자신에게 경적을 울렸다고 화가 난 건데요, 뉴욕경찰의 갑질 행태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쫓아와 차를 멈춘 경찰, 기사에게 화를 냅니다.
<녹취> "입 닥쳐, 아무말도 하지마, 그따위 말은 집어치우라고. 당신은 3가지 교통법규를 위반했어!"
문까지 거칠게 닫아버립니다.
경찰이 화가 난 이유는, 미표시 경찰차를 타고 있던 그가, 깜빡이도 안켜고 길가에 차를 세우자, 우버택시기사가 경적을 울렸기 때문입니다.
면허증을 조회한 뒤 돌아온 경찰은 알았다고 말하는 우버기사에게 계속 윽박을 지릅니다.
<녹취> "(알겠어요.) 뭘 알겠어? 내 말 끊지 말라고? (네,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자신이 말한 단어를 못알아들었다고 지적하고 미국에 온 지 얼마나 됐냐고 묻는 등 차별적 언사를 계속합니다.
<녹취> "내가 너를 감옥에 보내지 않는 유일한 이유는, 이 일이 나한테 안중요하기 때문이야, 넌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
뒤에서 경찰의 부적절한 행태를 지켜보던 승객은 동영상을 촬영해 유투브에 올렸습니다.
경찰의 갑질 행태에 대한 시민들의 비난이 빗발쳤습니다.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도 시민에 대한 존중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뉴욕시장 : "공무원의 차별적 발언이 허용되는 곳은 없습니다. 특히 경찰은 더욱 세심하게 시민들을 존중해야 합니다."
뉴욕경찰은, 해당경찰관의 신원을 확인하고, 내부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뉴욕 경찰이, 우버 택시기사에게 욕을 하면서 차별적 발언을 퍼붓는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입니다.
자신에게 경적을 울렸다고 화가 난 건데요, 뉴욕경찰의 갑질 행태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쫓아와 차를 멈춘 경찰, 기사에게 화를 냅니다.
<녹취> "입 닥쳐, 아무말도 하지마, 그따위 말은 집어치우라고. 당신은 3가지 교통법규를 위반했어!"
문까지 거칠게 닫아버립니다.
경찰이 화가 난 이유는, 미표시 경찰차를 타고 있던 그가, 깜빡이도 안켜고 길가에 차를 세우자, 우버택시기사가 경적을 울렸기 때문입니다.
면허증을 조회한 뒤 돌아온 경찰은 알았다고 말하는 우버기사에게 계속 윽박을 지릅니다.
<녹취> "(알겠어요.) 뭘 알겠어? 내 말 끊지 말라고? (네,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자신이 말한 단어를 못알아들었다고 지적하고 미국에 온 지 얼마나 됐냐고 묻는 등 차별적 언사를 계속합니다.
<녹취> "내가 너를 감옥에 보내지 않는 유일한 이유는, 이 일이 나한테 안중요하기 때문이야, 넌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
뒤에서 경찰의 부적절한 행태를 지켜보던 승객은 동영상을 촬영해 유투브에 올렸습니다.
경찰의 갑질 행태에 대한 시민들의 비난이 빗발쳤습니다.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도 시민에 대한 존중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뉴욕시장 : "공무원의 차별적 발언이 허용되는 곳은 없습니다. 특히 경찰은 더욱 세심하게 시민들을 존중해야 합니다."
뉴욕경찰은, 해당경찰관의 신원을 확인하고, 내부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
-
박에스더 기자 stellar@kbs.co.kr
박에스더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