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단통법 6개월 수치 성적표 ‘양호’…불법·편법은 여전
입력 2015.04.01 (21:20)
수정 2015.04.0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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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단말기 유통 구조 개선법이 시행된 지 반 년이 지났습니다.
그간 성적표를 볼까요?
신규 가입자 수는 법 시행 전과 비교해 최근 95%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요금제도 고가 요금제는 줄었고 중저가 비율은 늘었습니다.
이로 인해 신규가입자가 내는 평균 요금도 시행 전보다 8,400원이 줄었습니다.
이렇게 수치로 보면 대체로 양호한데, 아직 갈 길이 먼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입니다.
박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대 직장인 이모 씨는 단통법 시행 이후 한 판매점에서 휴대전화를 개통했습니다.
현금을 되돌려 받는 이른바 페이백 조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약속한 날이 지나도 돈을 받지 못했습니다.
<녹취> 페이백 피해자(음성변조) : "50만원 정도 통장으로 다시 입금된다 이렇게 얘기가 나왔어요. 들어와야돼서 통장을 봤는데 안들어온 거죠. 판매점에 가서 찾으려고했는데 주인도 바뀌고..."
페이백 피해 민원은 올 1월 113건에서 지난달엔 201건으로 늘었습니다.
<녹취> 페이백 피해자(음성변조) : "단통법이 생기고나서도 불법적으로 계속 했었어요. 페이백을 계속 했었고 초반에만 잠깜 주춤하더니 며칠 지나니까 똑같이 페이백주고"
여기에 불법 보조금도 여전해 한 통신사는 최근 2백 억 원이 넘는 과징금과 함께 영업정지가 내려졌습니다.
편법을 악용한 다단계 판매까지 다시 등장했습니다.
그래서, 단통법이 통계상의 성과에 그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터뷰> 이주홍(녹색소비자연대 정책국장) : "뒷면에서는 불법리베이트라든가 불법적인 경쟁들을 계속하고 있기때문에 과연 이런 상황들이 과연 단통법의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지..."
단통법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 가운데 국회에는 폐지를 비롯해 5건의 대체법안이 올라와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단말기 유통 구조 개선법이 시행된 지 반 년이 지났습니다.
그간 성적표를 볼까요?
신규 가입자 수는 법 시행 전과 비교해 최근 95%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요금제도 고가 요금제는 줄었고 중저가 비율은 늘었습니다.
이로 인해 신규가입자가 내는 평균 요금도 시행 전보다 8,400원이 줄었습니다.
이렇게 수치로 보면 대체로 양호한데, 아직 갈 길이 먼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입니다.
박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대 직장인 이모 씨는 단통법 시행 이후 한 판매점에서 휴대전화를 개통했습니다.
현금을 되돌려 받는 이른바 페이백 조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약속한 날이 지나도 돈을 받지 못했습니다.
<녹취> 페이백 피해자(음성변조) : "50만원 정도 통장으로 다시 입금된다 이렇게 얘기가 나왔어요. 들어와야돼서 통장을 봤는데 안들어온 거죠. 판매점에 가서 찾으려고했는데 주인도 바뀌고..."
페이백 피해 민원은 올 1월 113건에서 지난달엔 201건으로 늘었습니다.
<녹취> 페이백 피해자(음성변조) : "단통법이 생기고나서도 불법적으로 계속 했었어요. 페이백을 계속 했었고 초반에만 잠깜 주춤하더니 며칠 지나니까 똑같이 페이백주고"
여기에 불법 보조금도 여전해 한 통신사는 최근 2백 억 원이 넘는 과징금과 함께 영업정지가 내려졌습니다.
편법을 악용한 다단계 판매까지 다시 등장했습니다.
그래서, 단통법이 통계상의 성과에 그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터뷰> 이주홍(녹색소비자연대 정책국장) : "뒷면에서는 불법리베이트라든가 불법적인 경쟁들을 계속하고 있기때문에 과연 이런 상황들이 과연 단통법의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지..."
단통법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 가운데 국회에는 폐지를 비롯해 5건의 대체법안이 올라와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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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01 21:21:18
- 수정2015-04-01 22: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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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유통 구조 개선법이 시행된 지 반 년이 지났습니다.
그간 성적표를 볼까요?
신규 가입자 수는 법 시행 전과 비교해 최근 95%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요금제도 고가 요금제는 줄었고 중저가 비율은 늘었습니다.
이로 인해 신규가입자가 내는 평균 요금도 시행 전보다 8,400원이 줄었습니다.
이렇게 수치로 보면 대체로 양호한데, 아직 갈 길이 먼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입니다.
박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대 직장인 이모 씨는 단통법 시행 이후 한 판매점에서 휴대전화를 개통했습니다.
현금을 되돌려 받는 이른바 페이백 조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약속한 날이 지나도 돈을 받지 못했습니다.
<녹취> 페이백 피해자(음성변조) : "50만원 정도 통장으로 다시 입금된다 이렇게 얘기가 나왔어요. 들어와야돼서 통장을 봤는데 안들어온 거죠. 판매점에 가서 찾으려고했는데 주인도 바뀌고..."
페이백 피해 민원은 올 1월 113건에서 지난달엔 201건으로 늘었습니다.
<녹취> 페이백 피해자(음성변조) : "단통법이 생기고나서도 불법적으로 계속 했었어요. 페이백을 계속 했었고 초반에만 잠깜 주춤하더니 며칠 지나니까 똑같이 페이백주고"
여기에 불법 보조금도 여전해 한 통신사는 최근 2백 억 원이 넘는 과징금과 함께 영업정지가 내려졌습니다.
편법을 악용한 다단계 판매까지 다시 등장했습니다.
그래서, 단통법이 통계상의 성과에 그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터뷰> 이주홍(녹색소비자연대 정책국장) : "뒷면에서는 불법리베이트라든가 불법적인 경쟁들을 계속하고 있기때문에 과연 이런 상황들이 과연 단통법의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지..."
단통법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 가운데 국회에는 폐지를 비롯해 5건의 대체법안이 올라와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단말기 유통 구조 개선법이 시행된 지 반 년이 지났습니다.
그간 성적표를 볼까요?
신규 가입자 수는 법 시행 전과 비교해 최근 95%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요금제도 고가 요금제는 줄었고 중저가 비율은 늘었습니다.
이로 인해 신규가입자가 내는 평균 요금도 시행 전보다 8,400원이 줄었습니다.
이렇게 수치로 보면 대체로 양호한데, 아직 갈 길이 먼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입니다.
박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대 직장인 이모 씨는 단통법 시행 이후 한 판매점에서 휴대전화를 개통했습니다.
현금을 되돌려 받는 이른바 페이백 조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약속한 날이 지나도 돈을 받지 못했습니다.
<녹취> 페이백 피해자(음성변조) : "50만원 정도 통장으로 다시 입금된다 이렇게 얘기가 나왔어요. 들어와야돼서 통장을 봤는데 안들어온 거죠. 판매점에 가서 찾으려고했는데 주인도 바뀌고..."
페이백 피해 민원은 올 1월 113건에서 지난달엔 201건으로 늘었습니다.
<녹취> 페이백 피해자(음성변조) : "단통법이 생기고나서도 불법적으로 계속 했었어요. 페이백을 계속 했었고 초반에만 잠깜 주춤하더니 며칠 지나니까 똑같이 페이백주고"
여기에 불법 보조금도 여전해 한 통신사는 최근 2백 억 원이 넘는 과징금과 함께 영업정지가 내려졌습니다.
편법을 악용한 다단계 판매까지 다시 등장했습니다.
그래서, 단통법이 통계상의 성과에 그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터뷰> 이주홍(녹색소비자연대 정책국장) : "뒷면에서는 불법리베이트라든가 불법적인 경쟁들을 계속하고 있기때문에 과연 이런 상황들이 과연 단통법의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지..."
단통법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 가운데 국회에는 폐지를 비롯해 5건의 대체법안이 올라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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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4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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