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천안함 사태 북 소행 아닐 수도”…여 “사퇴” 야 ‘곤혹’
입력 2015.04.01 (21:16)
수정 2015.04.0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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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교육문화위원장인 새정치 민주연합의 설훈 의원이 '천안함 사태는 북한의 소행이 아닐 수도 있다'고 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새누리당은 교문위원장직을 사퇴를 요구했고, 새정치연합은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훈 의원의 발언은 천안함 폭침을 역사 교과서에 실어야 하는지 방송 토론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국회 소관 상임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 아닐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국민 절반 가까이가 정부 조사를 못 믿는데다가, 폭침 사흘 전 백령도 방문 때 그 지역은 잠수함이 다닐 수 없는 곳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겁니다.
새누리당은 즉각 설 의원의 사과와 상임위원장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또 새정치연합이 안보정당이 맞다면 문재인 대표가 직접 설 의원을 징계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녹취> 홍문종(새누리당 의원) : "우클릭하고 있다고 하는데, 아직도 마음속으로는 딴생각을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이런 걱정들이 많이 돼서…. 문재인 대표께서 이 문제에 대해서 확실하고 분명하게 대답을 해 주셔야 되지 않겠나."
새정치연합은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대표가 종북 논란 차단을 위해 천안함 피격은 북한 소행이라는 작심 발언까지 한 터라 곤혹스런 분위기입니다.
설 의원은 지난해 '대통령 연애' 발언으로 국회 윤리위에 제소되고, 노인 폄하 논란을 불러오는 등 잇단 구설에 올랐습니다.
여야는 이번 논란이 한달도 안 남은 재보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국회 교육문화위원장인 새정치 민주연합의 설훈 의원이 '천안함 사태는 북한의 소행이 아닐 수도 있다'고 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새누리당은 교문위원장직을 사퇴를 요구했고, 새정치연합은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훈 의원의 발언은 천안함 폭침을 역사 교과서에 실어야 하는지 방송 토론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국회 소관 상임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 아닐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국민 절반 가까이가 정부 조사를 못 믿는데다가, 폭침 사흘 전 백령도 방문 때 그 지역은 잠수함이 다닐 수 없는 곳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겁니다.
새누리당은 즉각 설 의원의 사과와 상임위원장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또 새정치연합이 안보정당이 맞다면 문재인 대표가 직접 설 의원을 징계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녹취> 홍문종(새누리당 의원) : "우클릭하고 있다고 하는데, 아직도 마음속으로는 딴생각을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이런 걱정들이 많이 돼서…. 문재인 대표께서 이 문제에 대해서 확실하고 분명하게 대답을 해 주셔야 되지 않겠나."
새정치연합은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대표가 종북 논란 차단을 위해 천안함 피격은 북한 소행이라는 작심 발언까지 한 터라 곤혹스런 분위기입니다.
설 의원은 지난해 '대통령 연애' 발언으로 국회 윤리위에 제소되고, 노인 폄하 논란을 불러오는 등 잇단 구설에 올랐습니다.
여야는 이번 논란이 한달도 안 남은 재보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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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훈 “천안함 사태 북 소행 아닐 수도”…여 “사퇴” 야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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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01 21:17:40
- 수정2015-04-01 22: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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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문화위원장인 새정치 민주연합의 설훈 의원이 '천안함 사태는 북한의 소행이 아닐 수도 있다'고 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새누리당은 교문위원장직을 사퇴를 요구했고, 새정치연합은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훈 의원의 발언은 천안함 폭침을 역사 교과서에 실어야 하는지 방송 토론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국회 소관 상임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 아닐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국민 절반 가까이가 정부 조사를 못 믿는데다가, 폭침 사흘 전 백령도 방문 때 그 지역은 잠수함이 다닐 수 없는 곳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겁니다.
새누리당은 즉각 설 의원의 사과와 상임위원장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또 새정치연합이 안보정당이 맞다면 문재인 대표가 직접 설 의원을 징계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녹취> 홍문종(새누리당 의원) : "우클릭하고 있다고 하는데, 아직도 마음속으로는 딴생각을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이런 걱정들이 많이 돼서…. 문재인 대표께서 이 문제에 대해서 확실하고 분명하게 대답을 해 주셔야 되지 않겠나."
새정치연합은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대표가 종북 논란 차단을 위해 천안함 피격은 북한 소행이라는 작심 발언까지 한 터라 곤혹스런 분위기입니다.
설 의원은 지난해 '대통령 연애' 발언으로 국회 윤리위에 제소되고, 노인 폄하 논란을 불러오는 등 잇단 구설에 올랐습니다.
여야는 이번 논란이 한달도 안 남은 재보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국회 교육문화위원장인 새정치 민주연합의 설훈 의원이 '천안함 사태는 북한의 소행이 아닐 수도 있다'고 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새누리당은 교문위원장직을 사퇴를 요구했고, 새정치연합은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훈 의원의 발언은 천안함 폭침을 역사 교과서에 실어야 하는지 방송 토론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국회 소관 상임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 아닐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국민 절반 가까이가 정부 조사를 못 믿는데다가, 폭침 사흘 전 백령도 방문 때 그 지역은 잠수함이 다닐 수 없는 곳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겁니다.
새누리당은 즉각 설 의원의 사과와 상임위원장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또 새정치연합이 안보정당이 맞다면 문재인 대표가 직접 설 의원을 징계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녹취> 홍문종(새누리당 의원) : "우클릭하고 있다고 하는데, 아직도 마음속으로는 딴생각을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이런 걱정들이 많이 돼서…. 문재인 대표께서 이 문제에 대해서 확실하고 분명하게 대답을 해 주셔야 되지 않겠나."
새정치연합은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대표가 종북 논란 차단을 위해 천안함 피격은 북한 소행이라는 작심 발언까지 한 터라 곤혹스런 분위기입니다.
설 의원은 지난해 '대통령 연애' 발언으로 국회 윤리위에 제소되고, 노인 폄하 논란을 불러오는 등 잇단 구설에 올랐습니다.
여야는 이번 논란이 한달도 안 남은 재보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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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은 기자 imlif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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