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신종 마약 ‘카트’ 밀수출…한국이 경유지?
입력 2015.03.09 (21:37)
수정 2015.03.0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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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리카산 식물성 신종 마약 '카트'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발됐습니다.
34억 원 어치 3톤이 넘는 분량인데요.
마약 청정국인 우리나라를 경유해서 외국으로 밀수출 하려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동 지역 남성들이 무언가를 계속 씹고 있습니다.
흥분과 각성을 일으켜 국내에서는 신종 마약으로 분류된 아프리카 자생 식물, '카트'입니다.
이 신종 마약 카트을 우리나라를 통해 미국으로 밀수출 하려던 에디오피아인 2명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이 중 여성 34살 A씨는 외국어 학원 영어강사였습니다.
식물성 마약인 카트는 문신 재료인 '헤나'로 위장해 국내로 들여왔습니다.
<녹취> 박영주(인천공항세관 마약조사관실 수사팀장) : "카트가 건조 상태로 들어왔기 때문에 구분하기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식물 검역을 할 때 마약 성분까지 검사를 하지 않거든요. 그런 점까지 교묘하게 이용을 한 거죠."
이렇게 국내에 들여온 카트만 3톤이 넘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우리 수사기관이 적발한 전체 마약의 300배 가까이 되는 양입니다.
검찰에 구속된 에디오피아인 2명은 서로 모르는 사이며 부탁을 받았을 뿐 마약인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두 명 모두 국제 마약 조직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마약 유통 조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한수(인천지검 2차장 검사) : "마약 청정국임을 이용해 마약류 생산국 으로부터 대한민국을 경유해 소비자가 있는 외국으로 다시 밀수출 하려던..."
검찰과 인천공항세관은 카트 등의 신종 마약을 감지할 수 있는 새 마약 검색 시스템 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아프리카산 식물성 신종 마약 '카트'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발됐습니다.
34억 원 어치 3톤이 넘는 분량인데요.
마약 청정국인 우리나라를 경유해서 외국으로 밀수출 하려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동 지역 남성들이 무언가를 계속 씹고 있습니다.
흥분과 각성을 일으켜 국내에서는 신종 마약으로 분류된 아프리카 자생 식물, '카트'입니다.
이 신종 마약 카트을 우리나라를 통해 미국으로 밀수출 하려던 에디오피아인 2명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이 중 여성 34살 A씨는 외국어 학원 영어강사였습니다.
식물성 마약인 카트는 문신 재료인 '헤나'로 위장해 국내로 들여왔습니다.
<녹취> 박영주(인천공항세관 마약조사관실 수사팀장) : "카트가 건조 상태로 들어왔기 때문에 구분하기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식물 검역을 할 때 마약 성분까지 검사를 하지 않거든요. 그런 점까지 교묘하게 이용을 한 거죠."
이렇게 국내에 들여온 카트만 3톤이 넘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우리 수사기관이 적발한 전체 마약의 300배 가까이 되는 양입니다.
검찰에 구속된 에디오피아인 2명은 서로 모르는 사이며 부탁을 받았을 뿐 마약인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두 명 모두 국제 마약 조직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마약 유통 조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한수(인천지검 2차장 검사) : "마약 청정국임을 이용해 마약류 생산국 으로부터 대한민국을 경유해 소비자가 있는 외국으로 다시 밀수출 하려던..."
검찰과 인천공항세관은 카트 등의 신종 마약을 감지할 수 있는 새 마약 검색 시스템 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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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성 신종 마약 ‘카트’ 밀수출…한국이 경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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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09 21:38:22
- 수정2015-03-09 21: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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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리카산 식물성 신종 마약 '카트'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발됐습니다.
34억 원 어치 3톤이 넘는 분량인데요.
마약 청정국인 우리나라를 경유해서 외국으로 밀수출 하려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동 지역 남성들이 무언가를 계속 씹고 있습니다.
흥분과 각성을 일으켜 국내에서는 신종 마약으로 분류된 아프리카 자생 식물, '카트'입니다.
이 신종 마약 카트을 우리나라를 통해 미국으로 밀수출 하려던 에디오피아인 2명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이 중 여성 34살 A씨는 외국어 학원 영어강사였습니다.
식물성 마약인 카트는 문신 재료인 '헤나'로 위장해 국내로 들여왔습니다.
<녹취> 박영주(인천공항세관 마약조사관실 수사팀장) : "카트가 건조 상태로 들어왔기 때문에 구분하기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식물 검역을 할 때 마약 성분까지 검사를 하지 않거든요. 그런 점까지 교묘하게 이용을 한 거죠."
이렇게 국내에 들여온 카트만 3톤이 넘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우리 수사기관이 적발한 전체 마약의 300배 가까이 되는 양입니다.
검찰에 구속된 에디오피아인 2명은 서로 모르는 사이며 부탁을 받았을 뿐 마약인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두 명 모두 국제 마약 조직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마약 유통 조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한수(인천지검 2차장 검사) : "마약 청정국임을 이용해 마약류 생산국 으로부터 대한민국을 경유해 소비자가 있는 외국으로 다시 밀수출 하려던..."
검찰과 인천공항세관은 카트 등의 신종 마약을 감지할 수 있는 새 마약 검색 시스템 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아프리카산 식물성 신종 마약 '카트'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발됐습니다.
34억 원 어치 3톤이 넘는 분량인데요.
마약 청정국인 우리나라를 경유해서 외국으로 밀수출 하려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동 지역 남성들이 무언가를 계속 씹고 있습니다.
흥분과 각성을 일으켜 국내에서는 신종 마약으로 분류된 아프리카 자생 식물, '카트'입니다.
이 신종 마약 카트을 우리나라를 통해 미국으로 밀수출 하려던 에디오피아인 2명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이 중 여성 34살 A씨는 외국어 학원 영어강사였습니다.
식물성 마약인 카트는 문신 재료인 '헤나'로 위장해 국내로 들여왔습니다.
<녹취> 박영주(인천공항세관 마약조사관실 수사팀장) : "카트가 건조 상태로 들어왔기 때문에 구분하기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식물 검역을 할 때 마약 성분까지 검사를 하지 않거든요. 그런 점까지 교묘하게 이용을 한 거죠."
이렇게 국내에 들여온 카트만 3톤이 넘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우리 수사기관이 적발한 전체 마약의 300배 가까이 되는 양입니다.
검찰에 구속된 에디오피아인 2명은 서로 모르는 사이며 부탁을 받았을 뿐 마약인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두 명 모두 국제 마약 조직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마약 유통 조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한수(인천지검 2차장 검사) : "마약 청정국임을 이용해 마약류 생산국 으로부터 대한민국을 경유해 소비자가 있는 외국으로 다시 밀수출 하려던..."
검찰과 인천공항세관은 카트 등의 신종 마약을 감지할 수 있는 새 마약 검색 시스템 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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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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