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 자료 부족’…박태환 청문회 일정 연기
입력 2015.02.13 (21:47)
수정 2015.02.13 (22: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도핑 파문에 휩싸인 수영 박태환이 오는 27일로 예정됐던 청문회 출석을 돌연 연기했습니다.
박태환 측은 국제연맹에 연기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대한수영연맹과 상의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태환은 당초 청문회 출석을 위해 닷새 앞선 22일 출국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박태환 측은 갑자기 국제수영연맹에 청문회를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고, 국제연맹은 이를 받아들여 대한수영연맹에 연기를 통보했습니다.
<인터뷰> 이기흥(수영연맹 회장) : "언제 열릴지는 아직 모릅니다."
청문회 출석 연기를 요청한 이유는 준비 할 시간이 좀 더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도핑의 고의성 여부를 증명할 핵심 자료인 검찰의 기소장 등 서면 제출용 자료들을 아직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장 큰 쟁점인 호르몬 주사를 왜 맞았는지에 대한 대응 논리 개발도 충분치 않은것으로 추정됩니다.
박태환 측은 청문회 연기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수영연맹 및 대한체육회와 사전 조율을 전혀 하지 않고 단독으로 감행해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일단 연기된 청문회 날짜가 다시 잡히려면 적어도 한 달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박태환의 징계 경감을 위한 청문회 준비는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도핑 파문에 휩싸인 수영 박태환이 오는 27일로 예정됐던 청문회 출석을 돌연 연기했습니다.
박태환 측은 국제연맹에 연기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대한수영연맹과 상의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태환은 당초 청문회 출석을 위해 닷새 앞선 22일 출국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박태환 측은 갑자기 국제수영연맹에 청문회를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고, 국제연맹은 이를 받아들여 대한수영연맹에 연기를 통보했습니다.
<인터뷰> 이기흥(수영연맹 회장) : "언제 열릴지는 아직 모릅니다."
청문회 출석 연기를 요청한 이유는 준비 할 시간이 좀 더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도핑의 고의성 여부를 증명할 핵심 자료인 검찰의 기소장 등 서면 제출용 자료들을 아직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장 큰 쟁점인 호르몬 주사를 왜 맞았는지에 대한 대응 논리 개발도 충분치 않은것으로 추정됩니다.
박태환 측은 청문회 연기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수영연맹 및 대한체육회와 사전 조율을 전혀 하지 않고 단독으로 감행해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일단 연기된 청문회 날짜가 다시 잡히려면 적어도 한 달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박태환의 징계 경감을 위한 청문회 준비는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소명 자료 부족’…박태환 청문회 일정 연기
-
- 입력 2015-02-13 21:48:20
- 수정2015-02-13 22:18:16

<앵커 멘트>
도핑 파문에 휩싸인 수영 박태환이 오는 27일로 예정됐던 청문회 출석을 돌연 연기했습니다.
박태환 측은 국제연맹에 연기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대한수영연맹과 상의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태환은 당초 청문회 출석을 위해 닷새 앞선 22일 출국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박태환 측은 갑자기 국제수영연맹에 청문회를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고, 국제연맹은 이를 받아들여 대한수영연맹에 연기를 통보했습니다.
<인터뷰> 이기흥(수영연맹 회장) : "언제 열릴지는 아직 모릅니다."
청문회 출석 연기를 요청한 이유는 준비 할 시간이 좀 더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도핑의 고의성 여부를 증명할 핵심 자료인 검찰의 기소장 등 서면 제출용 자료들을 아직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장 큰 쟁점인 호르몬 주사를 왜 맞았는지에 대한 대응 논리 개발도 충분치 않은것으로 추정됩니다.
박태환 측은 청문회 연기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수영연맹 및 대한체육회와 사전 조율을 전혀 하지 않고 단독으로 감행해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일단 연기된 청문회 날짜가 다시 잡히려면 적어도 한 달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박태환의 징계 경감을 위한 청문회 준비는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도핑 파문에 휩싸인 수영 박태환이 오는 27일로 예정됐던 청문회 출석을 돌연 연기했습니다.
박태환 측은 국제연맹에 연기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대한수영연맹과 상의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태환은 당초 청문회 출석을 위해 닷새 앞선 22일 출국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박태환 측은 갑자기 국제수영연맹에 청문회를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고, 국제연맹은 이를 받아들여 대한수영연맹에 연기를 통보했습니다.
<인터뷰> 이기흥(수영연맹 회장) : "언제 열릴지는 아직 모릅니다."
청문회 출석 연기를 요청한 이유는 준비 할 시간이 좀 더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도핑의 고의성 여부를 증명할 핵심 자료인 검찰의 기소장 등 서면 제출용 자료들을 아직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장 큰 쟁점인 호르몬 주사를 왜 맞았는지에 대한 대응 논리 개발도 충분치 않은것으로 추정됩니다.
박태환 측은 청문회 연기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수영연맹 및 대한체육회와 사전 조율을 전혀 하지 않고 단독으로 감행해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일단 연기된 청문회 날짜가 다시 잡히려면 적어도 한 달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박태환의 징계 경감을 위한 청문회 준비는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
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김기범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