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76㎜ 함포, 시험 사격서도 이상…해군 ‘쉬쉬’
입력 2015.02.12 (21:21)
수정 2015.02.1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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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군 유도탄 고속함의 76밀리 주력함포가 NLL 교전당시 작동이 멈추고, 그후엔 오작동까지 일으켜 문제가 됐었죠.
KBS 취재결과 이것 말고도 여러차례 문제를 일으켜, 근본적인 결함이 의심됩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해 10월 7일, 해군 유도탄 고속함이 NLL을 침범한 북한 함정과 교전을 벌이던 중 76밀리 함포가 갑자기 작동 중지해 급히 물러났습니다.
열흘 뒤, 해군은 교전 환경을 재현해 시험 사격을 실시했습니다.
시험사격에선 24발을 발사한 뒤 불발탄이 생겼습니다.
사흘 뒤에 다시 사격을 해봤지만 이번에는 3발을 쏜 뒤 포탄이 걸렸습니다.
해군은 NLL 교전때의 함포작동 중지는 국회 국방위에서 공개하면서도 두 차례 시험 사격의 성능 불량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해군은 그후 전체 유도탄 고속함의 76밀리 함포를 전수조사해 일제 정비를 실시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달 21일, 황도현함의 함포에서 오작동이 발생해 장병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최태복(해군 공보과장) : "작년 10월에는 포탄 걸림 현상의 문제였기 때문에 그 부분은 개선보완했으나 함포 전체에 대해 전수조사를 한 게 아니기 때문에 이번에 장전계통의 원인을 규명중입니다."
해군은 76미리 함포에 대해 재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오는 25일 쯤 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결함 개선 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해군 유도탄 고속함의 76밀리 주력함포가 NLL 교전당시 작동이 멈추고, 그후엔 오작동까지 일으켜 문제가 됐었죠.
KBS 취재결과 이것 말고도 여러차례 문제를 일으켜, 근본적인 결함이 의심됩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해 10월 7일, 해군 유도탄 고속함이 NLL을 침범한 북한 함정과 교전을 벌이던 중 76밀리 함포가 갑자기 작동 중지해 급히 물러났습니다.
열흘 뒤, 해군은 교전 환경을 재현해 시험 사격을 실시했습니다.
시험사격에선 24발을 발사한 뒤 불발탄이 생겼습니다.
사흘 뒤에 다시 사격을 해봤지만 이번에는 3발을 쏜 뒤 포탄이 걸렸습니다.
해군은 NLL 교전때의 함포작동 중지는 국회 국방위에서 공개하면서도 두 차례 시험 사격의 성능 불량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해군은 그후 전체 유도탄 고속함의 76밀리 함포를 전수조사해 일제 정비를 실시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달 21일, 황도현함의 함포에서 오작동이 발생해 장병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최태복(해군 공보과장) : "작년 10월에는 포탄 걸림 현상의 문제였기 때문에 그 부분은 개선보완했으나 함포 전체에 대해 전수조사를 한 게 아니기 때문에 이번에 장전계통의 원인을 규명중입니다."
해군은 76미리 함포에 대해 재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오는 25일 쯤 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결함 개선 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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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76㎜ 함포, 시험 사격서도 이상…해군 ‘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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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2-12 21:23:48
- 수정2015-02-13 07: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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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군 유도탄 고속함의 76밀리 주력함포가 NLL 교전당시 작동이 멈추고, 그후엔 오작동까지 일으켜 문제가 됐었죠.
KBS 취재결과 이것 말고도 여러차례 문제를 일으켜, 근본적인 결함이 의심됩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해 10월 7일, 해군 유도탄 고속함이 NLL을 침범한 북한 함정과 교전을 벌이던 중 76밀리 함포가 갑자기 작동 중지해 급히 물러났습니다.
열흘 뒤, 해군은 교전 환경을 재현해 시험 사격을 실시했습니다.
시험사격에선 24발을 발사한 뒤 불발탄이 생겼습니다.
사흘 뒤에 다시 사격을 해봤지만 이번에는 3발을 쏜 뒤 포탄이 걸렸습니다.
해군은 NLL 교전때의 함포작동 중지는 국회 국방위에서 공개하면서도 두 차례 시험 사격의 성능 불량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해군은 그후 전체 유도탄 고속함의 76밀리 함포를 전수조사해 일제 정비를 실시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달 21일, 황도현함의 함포에서 오작동이 발생해 장병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최태복(해군 공보과장) : "작년 10월에는 포탄 걸림 현상의 문제였기 때문에 그 부분은 개선보완했으나 함포 전체에 대해 전수조사를 한 게 아니기 때문에 이번에 장전계통의 원인을 규명중입니다."
해군은 76미리 함포에 대해 재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오는 25일 쯤 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결함 개선 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해군 유도탄 고속함의 76밀리 주력함포가 NLL 교전당시 작동이 멈추고, 그후엔 오작동까지 일으켜 문제가 됐었죠.
KBS 취재결과 이것 말고도 여러차례 문제를 일으켜, 근본적인 결함이 의심됩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해 10월 7일, 해군 유도탄 고속함이 NLL을 침범한 북한 함정과 교전을 벌이던 중 76밀리 함포가 갑자기 작동 중지해 급히 물러났습니다.
열흘 뒤, 해군은 교전 환경을 재현해 시험 사격을 실시했습니다.
시험사격에선 24발을 발사한 뒤 불발탄이 생겼습니다.
사흘 뒤에 다시 사격을 해봤지만 이번에는 3발을 쏜 뒤 포탄이 걸렸습니다.
해군은 NLL 교전때의 함포작동 중지는 국회 국방위에서 공개하면서도 두 차례 시험 사격의 성능 불량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해군은 그후 전체 유도탄 고속함의 76밀리 함포를 전수조사해 일제 정비를 실시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달 21일, 황도현함의 함포에서 오작동이 발생해 장병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최태복(해군 공보과장) : "작년 10월에는 포탄 걸림 현상의 문제였기 때문에 그 부분은 개선보완했으나 함포 전체에 대해 전수조사를 한 게 아니기 때문에 이번에 장전계통의 원인을 규명중입니다."
해군은 76미리 함포에 대해 재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오는 25일 쯤 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결함 개선 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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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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