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중력’과의 사투…전투기 조종사 훈련 체험해보니
입력 2015.02.11 (21:40)
수정 2015.02.1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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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푸른 상공에서 급상승하거나 급강하, 또는 급선회하는 전투기는 보기만해도 멋있는데요.
전투기 조종사들은 극한의 상황을 견디며 비행을 합니다.
조종사들의 혹독한 훈련을 서지영 기자가 직접 체험했습니다.
<리포트>
주력 전투기 KF-16에 이어 최신예 F-15K가 출격합니다.
곧이어 쫓고 쫓기는 공중전이 치열하게 벌어집니다.
<녹추> "4천, 3천, 사격!"
이 사이 조종사들은 조종석에서 엄청난 중력과도 사투를 벌입니다.
하늘과 땅을 착각하거나 의식을 잃으면 추락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급격한 기동 때 가해지는 중력을 견디는 훈련은 필수입니다.
이 훈련장비는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 조종석과 똑같이 설계됐습니다.
전투기를 타기 위해선 자신의 6배나 되는 중력을 20초 동안 견뎌야 합니다.
강력한 중력이 온 몸을 압박하는 순간 3초 만에 머리가 아래로 떨어집니다.
세 번째 도전, 근육을 극도로 긴장시켜 호흡을 한 끝에 의식을 잃지 않고 겨우 통과했습니다.
고공 비행을 대비해 저산소증도 견뎌야 합니다.
뇌에 산소가 부족해지면 간단한 연산도 어렵고 판단력이 흐려집니다.
<인터뷰> 하현욱(중령/훈련센터장) : "모든 공군 조종사들은 필수적으로 3년주기로 본 훈련을 실시해야 하며 만약 통과하지 못하면 비행 임무를 수행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지난 2006년 전술훈련중에는 F-15K 조종사가 의식을 잃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푸른 상공에서 급상승하거나 급강하, 또는 급선회하는 전투기는 보기만해도 멋있는데요.
전투기 조종사들은 극한의 상황을 견디며 비행을 합니다.
조종사들의 혹독한 훈련을 서지영 기자가 직접 체험했습니다.
<리포트>
주력 전투기 KF-16에 이어 최신예 F-15K가 출격합니다.
곧이어 쫓고 쫓기는 공중전이 치열하게 벌어집니다.
<녹추> "4천, 3천, 사격!"
이 사이 조종사들은 조종석에서 엄청난 중력과도 사투를 벌입니다.
하늘과 땅을 착각하거나 의식을 잃으면 추락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급격한 기동 때 가해지는 중력을 견디는 훈련은 필수입니다.
이 훈련장비는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 조종석과 똑같이 설계됐습니다.
전투기를 타기 위해선 자신의 6배나 되는 중력을 20초 동안 견뎌야 합니다.
강력한 중력이 온 몸을 압박하는 순간 3초 만에 머리가 아래로 떨어집니다.
세 번째 도전, 근육을 극도로 긴장시켜 호흡을 한 끝에 의식을 잃지 않고 겨우 통과했습니다.
고공 비행을 대비해 저산소증도 견뎌야 합니다.
뇌에 산소가 부족해지면 간단한 연산도 어렵고 판단력이 흐려집니다.
<인터뷰> 하현욱(중령/훈련센터장) : "모든 공군 조종사들은 필수적으로 3년주기로 본 훈련을 실시해야 하며 만약 통과하지 못하면 비행 임무를 수행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지난 2006년 전술훈련중에는 F-15K 조종사가 의식을 잃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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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한 중력’과의 사투…전투기 조종사 훈련 체험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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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2-11 21:42:13
- 수정2015-02-11 2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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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푸른 상공에서 급상승하거나 급강하, 또는 급선회하는 전투기는 보기만해도 멋있는데요.
전투기 조종사들은 극한의 상황을 견디며 비행을 합니다.
조종사들의 혹독한 훈련을 서지영 기자가 직접 체험했습니다.
<리포트>
주력 전투기 KF-16에 이어 최신예 F-15K가 출격합니다.
곧이어 쫓고 쫓기는 공중전이 치열하게 벌어집니다.
<녹추> "4천, 3천, 사격!"
이 사이 조종사들은 조종석에서 엄청난 중력과도 사투를 벌입니다.
하늘과 땅을 착각하거나 의식을 잃으면 추락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급격한 기동 때 가해지는 중력을 견디는 훈련은 필수입니다.
이 훈련장비는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 조종석과 똑같이 설계됐습니다.
전투기를 타기 위해선 자신의 6배나 되는 중력을 20초 동안 견뎌야 합니다.
강력한 중력이 온 몸을 압박하는 순간 3초 만에 머리가 아래로 떨어집니다.
세 번째 도전, 근육을 극도로 긴장시켜 호흡을 한 끝에 의식을 잃지 않고 겨우 통과했습니다.
고공 비행을 대비해 저산소증도 견뎌야 합니다.
뇌에 산소가 부족해지면 간단한 연산도 어렵고 판단력이 흐려집니다.
<인터뷰> 하현욱(중령/훈련센터장) : "모든 공군 조종사들은 필수적으로 3년주기로 본 훈련을 실시해야 하며 만약 통과하지 못하면 비행 임무를 수행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지난 2006년 전술훈련중에는 F-15K 조종사가 의식을 잃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푸른 상공에서 급상승하거나 급강하, 또는 급선회하는 전투기는 보기만해도 멋있는데요.
전투기 조종사들은 극한의 상황을 견디며 비행을 합니다.
조종사들의 혹독한 훈련을 서지영 기자가 직접 체험했습니다.
<리포트>
주력 전투기 KF-16에 이어 최신예 F-15K가 출격합니다.
곧이어 쫓고 쫓기는 공중전이 치열하게 벌어집니다.
<녹추> "4천, 3천, 사격!"
이 사이 조종사들은 조종석에서 엄청난 중력과도 사투를 벌입니다.
하늘과 땅을 착각하거나 의식을 잃으면 추락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급격한 기동 때 가해지는 중력을 견디는 훈련은 필수입니다.
이 훈련장비는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 조종석과 똑같이 설계됐습니다.
전투기를 타기 위해선 자신의 6배나 되는 중력을 20초 동안 견뎌야 합니다.
강력한 중력이 온 몸을 압박하는 순간 3초 만에 머리가 아래로 떨어집니다.
세 번째 도전, 근육을 극도로 긴장시켜 호흡을 한 끝에 의식을 잃지 않고 겨우 통과했습니다.
고공 비행을 대비해 저산소증도 견뎌야 합니다.
뇌에 산소가 부족해지면 간단한 연산도 어렵고 판단력이 흐려집니다.
<인터뷰> 하현욱(중령/훈련센터장) : "모든 공군 조종사들은 필수적으로 3년주기로 본 훈련을 실시해야 하며 만약 통과하지 못하면 비행 임무를 수행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지난 2006년 전술훈련중에는 F-15K 조종사가 의식을 잃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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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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