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스페인 산 속에 파묻힌 까닭은?
입력 2015.02.10 (21:53)
수정 2015.02.1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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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의 수원이 명가재건을 위해 올해는 터키가 아니라 스페인으로 겨울 훈련장을 옮겼는데요.
수원이 스페인 산골짜기에 캠프를 차린 이유를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스페인 남부의 휴양도시 미하스에서 꾸불꾸불한 산길을 40분이나 더 들어가야 나오는 수원 훈련장.
4면이 산으로 둘러 싸여 마치 요새같은 이 곳을 선수들은 축구 지옥이라 부릅니다.
<녹취> 홍 철(수원 수비수) : "축구만 하라고 여기에 가둬놓은 느낌이고요. 축구 감옥인 것 같아요."
보시는 것처럼 선수단 숙소와 훈련장은 바로 옆에 붙어 있습니다.
1분, 1초를 아껴서 훈련에 투자하겠다는 절박함이 묻어납니다.
산 중턱에 위치해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데다, 디나모 키예프 등 수준높은 팀들과 연습 경기를 할 수 있어 최상의 전훈지라는 판단입니다.
비록 전적은 좋지 않지만 강팀들과의 경기를 통해 수원의 약점을 적나라하게 알게 됐습니다.
<인터뷰> 서정원(수원 감독) : "이쪽에 있는 선수들이 능력들이 좋고, 팀 조직도 좋다보니까, 이런 템포와 스피드도 빠르다 보니까 문제점을 많이 발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갑갑한 일상의 유일한 낙은 비디오게임.
<녹취> "지금부터 2015 서 감독님배 위닝 11 대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선수들은 이런 가상대결을 통해 선후배 간의 유대감을 높이면서 지옥 훈련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말라가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프로축구 K리그의 수원이 명가재건을 위해 올해는 터키가 아니라 스페인으로 겨울 훈련장을 옮겼는데요.
수원이 스페인 산골짜기에 캠프를 차린 이유를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스페인 남부의 휴양도시 미하스에서 꾸불꾸불한 산길을 40분이나 더 들어가야 나오는 수원 훈련장.
4면이 산으로 둘러 싸여 마치 요새같은 이 곳을 선수들은 축구 지옥이라 부릅니다.
<녹취> 홍 철(수원 수비수) : "축구만 하라고 여기에 가둬놓은 느낌이고요. 축구 감옥인 것 같아요."
보시는 것처럼 선수단 숙소와 훈련장은 바로 옆에 붙어 있습니다.
1분, 1초를 아껴서 훈련에 투자하겠다는 절박함이 묻어납니다.
산 중턱에 위치해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데다, 디나모 키예프 등 수준높은 팀들과 연습 경기를 할 수 있어 최상의 전훈지라는 판단입니다.
비록 전적은 좋지 않지만 강팀들과의 경기를 통해 수원의 약점을 적나라하게 알게 됐습니다.
<인터뷰> 서정원(수원 감독) : "이쪽에 있는 선수들이 능력들이 좋고, 팀 조직도 좋다보니까, 이런 템포와 스피드도 빠르다 보니까 문제점을 많이 발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갑갑한 일상의 유일한 낙은 비디오게임.
<녹취> "지금부터 2015 서 감독님배 위닝 11 대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선수들은 이런 가상대결을 통해 선후배 간의 유대감을 높이면서 지옥 훈련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말라가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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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삼성, 스페인 산 속에 파묻힌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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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2-10 21:53:59
- 수정2015-02-10 22: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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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의 수원이 명가재건을 위해 올해는 터키가 아니라 스페인으로 겨울 훈련장을 옮겼는데요.
수원이 스페인 산골짜기에 캠프를 차린 이유를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스페인 남부의 휴양도시 미하스에서 꾸불꾸불한 산길을 40분이나 더 들어가야 나오는 수원 훈련장.
4면이 산으로 둘러 싸여 마치 요새같은 이 곳을 선수들은 축구 지옥이라 부릅니다.
<녹취> 홍 철(수원 수비수) : "축구만 하라고 여기에 가둬놓은 느낌이고요. 축구 감옥인 것 같아요."
보시는 것처럼 선수단 숙소와 훈련장은 바로 옆에 붙어 있습니다.
1분, 1초를 아껴서 훈련에 투자하겠다는 절박함이 묻어납니다.
산 중턱에 위치해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데다, 디나모 키예프 등 수준높은 팀들과 연습 경기를 할 수 있어 최상의 전훈지라는 판단입니다.
비록 전적은 좋지 않지만 강팀들과의 경기를 통해 수원의 약점을 적나라하게 알게 됐습니다.
<인터뷰> 서정원(수원 감독) : "이쪽에 있는 선수들이 능력들이 좋고, 팀 조직도 좋다보니까, 이런 템포와 스피드도 빠르다 보니까 문제점을 많이 발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갑갑한 일상의 유일한 낙은 비디오게임.
<녹취> "지금부터 2015 서 감독님배 위닝 11 대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선수들은 이런 가상대결을 통해 선후배 간의 유대감을 높이면서 지옥 훈련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말라가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프로축구 K리그의 수원이 명가재건을 위해 올해는 터키가 아니라 스페인으로 겨울 훈련장을 옮겼는데요.
수원이 스페인 산골짜기에 캠프를 차린 이유를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스페인 남부의 휴양도시 미하스에서 꾸불꾸불한 산길을 40분이나 더 들어가야 나오는 수원 훈련장.
4면이 산으로 둘러 싸여 마치 요새같은 이 곳을 선수들은 축구 지옥이라 부릅니다.
<녹취> 홍 철(수원 수비수) : "축구만 하라고 여기에 가둬놓은 느낌이고요. 축구 감옥인 것 같아요."
보시는 것처럼 선수단 숙소와 훈련장은 바로 옆에 붙어 있습니다.
1분, 1초를 아껴서 훈련에 투자하겠다는 절박함이 묻어납니다.
산 중턱에 위치해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데다, 디나모 키예프 등 수준높은 팀들과 연습 경기를 할 수 있어 최상의 전훈지라는 판단입니다.
비록 전적은 좋지 않지만 강팀들과의 경기를 통해 수원의 약점을 적나라하게 알게 됐습니다.
<인터뷰> 서정원(수원 감독) : "이쪽에 있는 선수들이 능력들이 좋고, 팀 조직도 좋다보니까, 이런 템포와 스피드도 빠르다 보니까 문제점을 많이 발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갑갑한 일상의 유일한 낙은 비디오게임.
<녹취> "지금부터 2015 서 감독님배 위닝 11 대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선수들은 이런 가상대결을 통해 선후배 간의 유대감을 높이면서 지옥 훈련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말라가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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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성 기자 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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