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특별 채용 교사 ‘SNS 표현’ 논란
입력 2015.02.05 (21:37)
수정 2015.02.0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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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 교육청이 비공개 특별채용으로 복직시킨 공립학교 교사가, 인민재판을 운운하며 대한민국의 국체를 부인하는 듯한 글을 수차례 SNS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교육청은 교육부의 "복직권고를 수용했을 뿐"이라고 하는데, 논란이 뜨겁습니다.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0년, 사학비리에 항의하다. 유죄판결을 받은 윤 모 교사는 서울시교육청의 특별채용으로 지난 1일 한 중학교에 복직했습니다.
윤 씨가 복직되기 전 SNS에 올린 글이 논란입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박근혜가 범인이다. 살인자를 처벌하자" 라고 썼고,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전교조 전 위원장 재판을 놓고 "언제 제대로 된 인민재판을 볼 수 있을까"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중립성 위반이라는 비판에 윤 씨는 세월호 글은 당시 국민의 울분을, 사법부 비판은 재판 과정에 대한 불만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 모 교사 : "사상 검증을 하려고 드는데…. 왜곡이죠. 그렇게 단편적인 글을 가지고 남의 사상을 단죄해서 그걸 채용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윤 씨를 비공개 특채한 교육청 절차에 대해서도 특혜 채용이라는 비판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 윤 씨가 사면 복권됐고, 교육부의 복직 권고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는 윤 씨의 SNS 글은 복직 전에 쓴 것이라 중립성 의무를 적용하긴 어렵고, 비공개 채용절차에 문제가 없는지는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서울시 교육청이 비공개 특별채용으로 복직시킨 공립학교 교사가, 인민재판을 운운하며 대한민국의 국체를 부인하는 듯한 글을 수차례 SNS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교육청은 교육부의 "복직권고를 수용했을 뿐"이라고 하는데, 논란이 뜨겁습니다.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0년, 사학비리에 항의하다. 유죄판결을 받은 윤 모 교사는 서울시교육청의 특별채용으로 지난 1일 한 중학교에 복직했습니다.
윤 씨가 복직되기 전 SNS에 올린 글이 논란입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박근혜가 범인이다. 살인자를 처벌하자" 라고 썼고,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전교조 전 위원장 재판을 놓고 "언제 제대로 된 인민재판을 볼 수 있을까"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중립성 위반이라는 비판에 윤 씨는 세월호 글은 당시 국민의 울분을, 사법부 비판은 재판 과정에 대한 불만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 모 교사 : "사상 검증을 하려고 드는데…. 왜곡이죠. 그렇게 단편적인 글을 가지고 남의 사상을 단죄해서 그걸 채용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윤 씨를 비공개 특채한 교육청 절차에 대해서도 특혜 채용이라는 비판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 윤 씨가 사면 복권됐고, 교육부의 복직 권고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는 윤 씨의 SNS 글은 복직 전에 쓴 것이라 중립성 의무를 적용하긴 어렵고, 비공개 채용절차에 문제가 없는지는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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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교육청 특별 채용 교사 ‘SNS 표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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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2-05 21:38:54
- 수정2015-02-05 22: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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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 교육청이 비공개 특별채용으로 복직시킨 공립학교 교사가, 인민재판을 운운하며 대한민국의 국체를 부인하는 듯한 글을 수차례 SNS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교육청은 교육부의 "복직권고를 수용했을 뿐"이라고 하는데, 논란이 뜨겁습니다.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0년, 사학비리에 항의하다. 유죄판결을 받은 윤 모 교사는 서울시교육청의 특별채용으로 지난 1일 한 중학교에 복직했습니다.
윤 씨가 복직되기 전 SNS에 올린 글이 논란입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박근혜가 범인이다. 살인자를 처벌하자" 라고 썼고,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전교조 전 위원장 재판을 놓고 "언제 제대로 된 인민재판을 볼 수 있을까"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중립성 위반이라는 비판에 윤 씨는 세월호 글은 당시 국민의 울분을, 사법부 비판은 재판 과정에 대한 불만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 모 교사 : "사상 검증을 하려고 드는데…. 왜곡이죠. 그렇게 단편적인 글을 가지고 남의 사상을 단죄해서 그걸 채용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윤 씨를 비공개 특채한 교육청 절차에 대해서도 특혜 채용이라는 비판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 윤 씨가 사면 복권됐고, 교육부의 복직 권고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는 윤 씨의 SNS 글은 복직 전에 쓴 것이라 중립성 의무를 적용하긴 어렵고, 비공개 채용절차에 문제가 없는지는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서울시 교육청이 비공개 특별채용으로 복직시킨 공립학교 교사가, 인민재판을 운운하며 대한민국의 국체를 부인하는 듯한 글을 수차례 SNS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교육청은 교육부의 "복직권고를 수용했을 뿐"이라고 하는데, 논란이 뜨겁습니다.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0년, 사학비리에 항의하다. 유죄판결을 받은 윤 모 교사는 서울시교육청의 특별채용으로 지난 1일 한 중학교에 복직했습니다.
윤 씨가 복직되기 전 SNS에 올린 글이 논란입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박근혜가 범인이다. 살인자를 처벌하자" 라고 썼고,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전교조 전 위원장 재판을 놓고 "언제 제대로 된 인민재판을 볼 수 있을까"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중립성 위반이라는 비판에 윤 씨는 세월호 글은 당시 국민의 울분을, 사법부 비판은 재판 과정에 대한 불만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 모 교사 : "사상 검증을 하려고 드는데…. 왜곡이죠. 그렇게 단편적인 글을 가지고 남의 사상을 단죄해서 그걸 채용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윤 씨를 비공개 특채한 교육청 절차에 대해서도 특혜 채용이라는 비판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 윤 씨가 사면 복권됐고, 교육부의 복직 권고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는 윤 씨의 SNS 글은 복직 전에 쓴 것이라 중립성 의무를 적용하긴 어렵고, 비공개 채용절차에 문제가 없는지는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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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련 기자 h2olil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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