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 사건 수사 은폐…박상옥 후보자 사퇴해야”
입력 2015.02.05 (21:18)
수정 2015.02.0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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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가 수행비서 법인카드를 편법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야당은 후보자의 검사 시절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수사 경력을 거론하며 사퇴를 촉구했고, 인사청문 특위는 파행을 빚었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는 형사정책연구원장으로 재직한 지난 일년간 업무추진비로 8백 82만 원을 썼다고 신고했습니다.
같은 기간 수행비서 최모 씨 명의 법인카드 사용액은 2천 13만 원, 이중 7백여 만 원은 일정도 없는 데 집행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김기식(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수행비서 명의 법인카드로 편법적으로 사용함으로써 박상옥 후보자가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의도적으로 축소한 거죠"
대법원은 최모 씨 카드를 사용한 건 맞지만 사적 이용은 없었으며, 공식 일정 외에도 내부 회의등에 사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오늘 열린 박후보자 인사청문특위도 검사 시절 이력 공방 끝에 파행됐습니다.
<녹취> 서기호(정의당 의원) :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의 수사팀의 일원으로서 그 당시 축소 수사 그리고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가려내는 게 아니라 덮어버리는 일원이었습니다"
<녹취> 함진규(새누리당 의원) : "당사자를 직접 만나보지도 않고 소명도 받 지 않고, 마치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이 혹시 권한을 남용하는 것이 아닌가..."
야당은 청문회 거부를 선언하고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박 후보자가 청문회에 서보기도 전에 자진 사퇴 압박에 시달리면서, 부실 검증 논란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가 수행비서 법인카드를 편법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야당은 후보자의 검사 시절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수사 경력을 거론하며 사퇴를 촉구했고, 인사청문 특위는 파행을 빚었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는 형사정책연구원장으로 재직한 지난 일년간 업무추진비로 8백 82만 원을 썼다고 신고했습니다.
같은 기간 수행비서 최모 씨 명의 법인카드 사용액은 2천 13만 원, 이중 7백여 만 원은 일정도 없는 데 집행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김기식(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수행비서 명의 법인카드로 편법적으로 사용함으로써 박상옥 후보자가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의도적으로 축소한 거죠"
대법원은 최모 씨 카드를 사용한 건 맞지만 사적 이용은 없었으며, 공식 일정 외에도 내부 회의등에 사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오늘 열린 박후보자 인사청문특위도 검사 시절 이력 공방 끝에 파행됐습니다.
<녹취> 서기호(정의당 의원) :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의 수사팀의 일원으로서 그 당시 축소 수사 그리고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가려내는 게 아니라 덮어버리는 일원이었습니다"
<녹취> 함진규(새누리당 의원) : "당사자를 직접 만나보지도 않고 소명도 받 지 않고, 마치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이 혹시 권한을 남용하는 것이 아닌가..."
야당은 청문회 거부를 선언하고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박 후보자가 청문회에 서보기도 전에 자진 사퇴 압박에 시달리면서, 부실 검증 논란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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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철 사건 수사 은폐…박상옥 후보자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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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2-05 21:19:04
- 수정2015-02-06 00:14:20

<앵커 멘트>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가 수행비서 법인카드를 편법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야당은 후보자의 검사 시절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수사 경력을 거론하며 사퇴를 촉구했고, 인사청문 특위는 파행을 빚었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는 형사정책연구원장으로 재직한 지난 일년간 업무추진비로 8백 82만 원을 썼다고 신고했습니다.
같은 기간 수행비서 최모 씨 명의 법인카드 사용액은 2천 13만 원, 이중 7백여 만 원은 일정도 없는 데 집행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김기식(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수행비서 명의 법인카드로 편법적으로 사용함으로써 박상옥 후보자가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의도적으로 축소한 거죠"
대법원은 최모 씨 카드를 사용한 건 맞지만 사적 이용은 없었으며, 공식 일정 외에도 내부 회의등에 사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오늘 열린 박후보자 인사청문특위도 검사 시절 이력 공방 끝에 파행됐습니다.
<녹취> 서기호(정의당 의원) :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의 수사팀의 일원으로서 그 당시 축소 수사 그리고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가려내는 게 아니라 덮어버리는 일원이었습니다"
<녹취> 함진규(새누리당 의원) : "당사자를 직접 만나보지도 않고 소명도 받 지 않고, 마치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이 혹시 권한을 남용하는 것이 아닌가..."
야당은 청문회 거부를 선언하고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박 후보자가 청문회에 서보기도 전에 자진 사퇴 압박에 시달리면서, 부실 검증 논란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가 수행비서 법인카드를 편법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야당은 후보자의 검사 시절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수사 경력을 거론하며 사퇴를 촉구했고, 인사청문 특위는 파행을 빚었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는 형사정책연구원장으로 재직한 지난 일년간 업무추진비로 8백 82만 원을 썼다고 신고했습니다.
같은 기간 수행비서 최모 씨 명의 법인카드 사용액은 2천 13만 원, 이중 7백여 만 원은 일정도 없는 데 집행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김기식(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수행비서 명의 법인카드로 편법적으로 사용함으로써 박상옥 후보자가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의도적으로 축소한 거죠"
대법원은 최모 씨 카드를 사용한 건 맞지만 사적 이용은 없었으며, 공식 일정 외에도 내부 회의등에 사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오늘 열린 박후보자 인사청문특위도 검사 시절 이력 공방 끝에 파행됐습니다.
<녹취> 서기호(정의당 의원) :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의 수사팀의 일원으로서 그 당시 축소 수사 그리고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가려내는 게 아니라 덮어버리는 일원이었습니다"
<녹취> 함진규(새누리당 의원) : "당사자를 직접 만나보지도 않고 소명도 받 지 않고, 마치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이 혹시 권한을 남용하는 것이 아닌가..."
야당은 청문회 거부를 선언하고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박 후보자가 청문회에 서보기도 전에 자진 사퇴 압박에 시달리면서, 부실 검증 논란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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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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