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잃은 ‘친박계’…당·청 관계 변화 불가피
입력 2015.02.02 (21:03)
수정 2015.02.0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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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의 원내지도부가 모두 비주류로 채워짐으로써 여권의 권력지도는 물론, 당청 관계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계속해서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경선으로 새누리당의 친박계는 더욱 힘을 잃게 됐습니다.
지난해 국회의장과 당 대표 선거에 이어 원내지도부 경선까지 완패하면서 당 장악력이 크게 위축됐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존재감도 줄게 되는 등 자칫 앞날을 걱정해야 할 처지까지 몰렸습니다.
비주류 지도부의 등장은 여권의 권력지형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무게 중심이 급속도로 당으로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대통령 뒤에 100만 원군인 당이 있다는 사실을 항상 잊지 마시고 어려운 일, 모든 것을 당과 상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문제는 당청 간 주도권 다툼으로 정책 조율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당장 유승민 원내대표는 "증세 없는 복지는 바꿔야 한다", "개헌 논의는 자유롭게 이뤄져야 한다"며 당 정책 기조의 일대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신임 정책위의장) : "민심을 토대로 하지 않은 당.정.청 관계는 정말 사상누각에 불과합니다."
당청 간 충돌이 계속되면 이명박 대통령 시절 친박계 원내지도부가 등장하면서 정책 공조가 깨진 사례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변화를 기치로 당선된 유승민 원내대표는 당청관계를 쇄신하면서도 동시에 정부와 손발을 맞춰야 하는 힘든 과제를 안게됐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새누리당의 원내지도부가 모두 비주류로 채워짐으로써 여권의 권력지도는 물론, 당청 관계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계속해서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경선으로 새누리당의 친박계는 더욱 힘을 잃게 됐습니다.
지난해 국회의장과 당 대표 선거에 이어 원내지도부 경선까지 완패하면서 당 장악력이 크게 위축됐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존재감도 줄게 되는 등 자칫 앞날을 걱정해야 할 처지까지 몰렸습니다.
비주류 지도부의 등장은 여권의 권력지형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무게 중심이 급속도로 당으로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대통령 뒤에 100만 원군인 당이 있다는 사실을 항상 잊지 마시고 어려운 일, 모든 것을 당과 상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문제는 당청 간 주도권 다툼으로 정책 조율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당장 유승민 원내대표는 "증세 없는 복지는 바꿔야 한다", "개헌 논의는 자유롭게 이뤄져야 한다"며 당 정책 기조의 일대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신임 정책위의장) : "민심을 토대로 하지 않은 당.정.청 관계는 정말 사상누각에 불과합니다."
당청 간 충돌이 계속되면 이명박 대통령 시절 친박계 원내지도부가 등장하면서 정책 공조가 깨진 사례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변화를 기치로 당선된 유승민 원내대표는 당청관계를 쇄신하면서도 동시에 정부와 손발을 맞춰야 하는 힘든 과제를 안게됐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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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 잃은 ‘친박계’…당·청 관계 변화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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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2-02 21:03:38
- 수정2015-02-02 22: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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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의 원내지도부가 모두 비주류로 채워짐으로써 여권의 권력지도는 물론, 당청 관계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계속해서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경선으로 새누리당의 친박계는 더욱 힘을 잃게 됐습니다.
지난해 국회의장과 당 대표 선거에 이어 원내지도부 경선까지 완패하면서 당 장악력이 크게 위축됐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존재감도 줄게 되는 등 자칫 앞날을 걱정해야 할 처지까지 몰렸습니다.
비주류 지도부의 등장은 여권의 권력지형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무게 중심이 급속도로 당으로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대통령 뒤에 100만 원군인 당이 있다는 사실을 항상 잊지 마시고 어려운 일, 모든 것을 당과 상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문제는 당청 간 주도권 다툼으로 정책 조율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당장 유승민 원내대표는 "증세 없는 복지는 바꿔야 한다", "개헌 논의는 자유롭게 이뤄져야 한다"며 당 정책 기조의 일대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신임 정책위의장) : "민심을 토대로 하지 않은 당.정.청 관계는 정말 사상누각에 불과합니다."
당청 간 충돌이 계속되면 이명박 대통령 시절 친박계 원내지도부가 등장하면서 정책 공조가 깨진 사례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변화를 기치로 당선된 유승민 원내대표는 당청관계를 쇄신하면서도 동시에 정부와 손발을 맞춰야 하는 힘든 과제를 안게됐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새누리당의 원내지도부가 모두 비주류로 채워짐으로써 여권의 권력지도는 물론, 당청 관계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계속해서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경선으로 새누리당의 친박계는 더욱 힘을 잃게 됐습니다.
지난해 국회의장과 당 대표 선거에 이어 원내지도부 경선까지 완패하면서 당 장악력이 크게 위축됐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존재감도 줄게 되는 등 자칫 앞날을 걱정해야 할 처지까지 몰렸습니다.
비주류 지도부의 등장은 여권의 권력지형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무게 중심이 급속도로 당으로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대통령 뒤에 100만 원군인 당이 있다는 사실을 항상 잊지 마시고 어려운 일, 모든 것을 당과 상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문제는 당청 간 주도권 다툼으로 정책 조율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당장 유승민 원내대표는 "증세 없는 복지는 바꿔야 한다", "개헌 논의는 자유롭게 이뤄져야 한다"며 당 정책 기조의 일대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신임 정책위의장) : "민심을 토대로 하지 않은 당.정.청 관계는 정말 사상누각에 불과합니다."
당청 간 충돌이 계속되면 이명박 대통령 시절 친박계 원내지도부가 등장하면서 정책 공조가 깨진 사례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변화를 기치로 당선된 유승민 원내대표는 당청관계를 쇄신하면서도 동시에 정부와 손발을 맞춰야 하는 힘든 과제를 안게됐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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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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