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취업자 천만↑…대학 진학률 하락세 탓?
입력 2015.02.02 (12:04)
수정 2015.02.0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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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고졸 취업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새로 생긴 일자리 절반이 고졸 구직자들의 몫이었습니다.
보도에 김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최종 학력이 고졸인 취업자가 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고졸 취업자 수는 천 10만 5천 명으로 2013년보다 2.7%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체 취업자 증가율 2.1%보다 0.6% 포인트 높은 수치로, 고졸 취업자 증가율이 전체 취업자 증가율을 앞지른 것은 2002년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지난해 새로 생긴 일자리 53만여 개 가운데 절반을 고졸자들이 차지했습니다.
1998년 외환위기 직후 800만 명대로 떨어졌던 고졸 취업자 수가 2000년, 다시 900만 명대를 회복한 뒤 꾸준히 늘어나 천만 명을 돌파한 겁니다.
이렇게 고졸 취업자가 증가한 요인은 무엇일까?
우선, 대학 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한 고교 졸업생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3년간 고졸 취업자 증가율은 0.3%에서 1.1%로 상승한 반면, 대학 진학률은 72.5%에서 70.7%로 떨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에 고졸자 채용 비중을 늘리도록 장려하는 등의 고졸 취업 활성화 정책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고졸 취업자들의 급여 수준이나 고용 안정성 등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평가돼, 고용의 질을 높이는 게 고졸 취업자 천만 명 시대의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지난해 고졸 취업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새로 생긴 일자리 절반이 고졸 구직자들의 몫이었습니다.
보도에 김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최종 학력이 고졸인 취업자가 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고졸 취업자 수는 천 10만 5천 명으로 2013년보다 2.7%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체 취업자 증가율 2.1%보다 0.6% 포인트 높은 수치로, 고졸 취업자 증가율이 전체 취업자 증가율을 앞지른 것은 2002년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지난해 새로 생긴 일자리 53만여 개 가운데 절반을 고졸자들이 차지했습니다.
1998년 외환위기 직후 800만 명대로 떨어졌던 고졸 취업자 수가 2000년, 다시 900만 명대를 회복한 뒤 꾸준히 늘어나 천만 명을 돌파한 겁니다.
이렇게 고졸 취업자가 증가한 요인은 무엇일까?
우선, 대학 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한 고교 졸업생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3년간 고졸 취업자 증가율은 0.3%에서 1.1%로 상승한 반면, 대학 진학률은 72.5%에서 70.7%로 떨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에 고졸자 채용 비중을 늘리도록 장려하는 등의 고졸 취업 활성화 정책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고졸 취업자들의 급여 수준이나 고용 안정성 등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평가돼, 고용의 질을 높이는 게 고졸 취업자 천만 명 시대의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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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졸 취업자 천만↑…대학 진학률 하락세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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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2-02 12:05:34
- 수정2015-02-02 13: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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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고졸 취업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새로 생긴 일자리 절반이 고졸 구직자들의 몫이었습니다.
보도에 김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최종 학력이 고졸인 취업자가 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고졸 취업자 수는 천 10만 5천 명으로 2013년보다 2.7%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체 취업자 증가율 2.1%보다 0.6% 포인트 높은 수치로, 고졸 취업자 증가율이 전체 취업자 증가율을 앞지른 것은 2002년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지난해 새로 생긴 일자리 53만여 개 가운데 절반을 고졸자들이 차지했습니다.
1998년 외환위기 직후 800만 명대로 떨어졌던 고졸 취업자 수가 2000년, 다시 900만 명대를 회복한 뒤 꾸준히 늘어나 천만 명을 돌파한 겁니다.
이렇게 고졸 취업자가 증가한 요인은 무엇일까?
우선, 대학 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한 고교 졸업생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3년간 고졸 취업자 증가율은 0.3%에서 1.1%로 상승한 반면, 대학 진학률은 72.5%에서 70.7%로 떨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에 고졸자 채용 비중을 늘리도록 장려하는 등의 고졸 취업 활성화 정책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고졸 취업자들의 급여 수준이나 고용 안정성 등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평가돼, 고용의 질을 높이는 게 고졸 취업자 천만 명 시대의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지난해 고졸 취업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새로 생긴 일자리 절반이 고졸 구직자들의 몫이었습니다.
보도에 김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최종 학력이 고졸인 취업자가 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고졸 취업자 수는 천 10만 5천 명으로 2013년보다 2.7%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체 취업자 증가율 2.1%보다 0.6% 포인트 높은 수치로, 고졸 취업자 증가율이 전체 취업자 증가율을 앞지른 것은 2002년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지난해 새로 생긴 일자리 53만여 개 가운데 절반을 고졸자들이 차지했습니다.
1998년 외환위기 직후 800만 명대로 떨어졌던 고졸 취업자 수가 2000년, 다시 900만 명대를 회복한 뒤 꾸준히 늘어나 천만 명을 돌파한 겁니다.
이렇게 고졸 취업자가 증가한 요인은 무엇일까?
우선, 대학 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한 고교 졸업생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3년간 고졸 취업자 증가율은 0.3%에서 1.1%로 상승한 반면, 대학 진학률은 72.5%에서 70.7%로 떨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에 고졸자 채용 비중을 늘리도록 장려하는 등의 고졸 취업 활성화 정책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고졸 취업자들의 급여 수준이나 고용 안정성 등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평가돼, 고용의 질을 높이는 게 고졸 취업자 천만 명 시대의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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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hydrog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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