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당대표 TV토론…‘호남총리론·색깔론’ 난타전
입력 2015.01.29 (21:16)
수정 2015.01.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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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연합 당권주자인 문재인·박지원 후보가 오늘 지상파 방송 3사 TV토론회에서 호남총리론과 색깔론 등을 놓고 뜨거운 논쟁을 벌였습니다.
이인영 후보는 세대교체를 내세우면서 두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흥 기자입니다.
<리포트>
웃으며 손을 맞잡았던 문재인,박지원 후보는 토론이 시작되자 곧바로 정체성. 색깔론 논쟁을 벌였습니다.
<녹취> 박지원(새정치연합 당 대표 후보) "(대통령 선거 때) 친노들이 지나치게 좌클릭해서 패배했습니다. 통합진보당과 단일화 문제도 처음엔 그때 가서 국민여론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이제는 선을 긋자고 합니다. 문 후보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녹취> 문재인(새정치연합 당 대표 후보) : "(색깔론 때문에) 가장 시달리신 분이 김대중 대통령이셨고, 또 종북좌파 몰이에 우리당도 상처를 많이 받고 있는데 다시 또 색깔론을 제시하는 건 우리당을 해치는 자해행위라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호남 총리론을 놓고도 날선 발언들을 주고 받았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연합 당 대표 후보) : "(총리가) 호남 출신이 되기를 바라고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무성 대표가) 이렇게 약속한 바 있습니다. 제 말이 김무성 대표의 말과 무엇이 다릅니까?"
<녹취> 박지원(새정치연합 당 대표 후보) : "문재인 후보가 비서실장할 때 왜 그럼 그렇게 호남 사람들 올라가면 다 잘라버렸는지... 좀 계실 때 잘해 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녹취> 이인영(새정치연합 당 대표 후보) : "친노 비노의 당사자가 되셔서 이런 반복된 논쟁만 하고 계십니다. 계파질서를 해체하려면 정답은 이인영이다."
토론에선 정책과 비전 제시도 있었지만 후보들의 난타전에 가려 빛이 바랬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새정치연합 당권주자인 문재인·박지원 후보가 오늘 지상파 방송 3사 TV토론회에서 호남총리론과 색깔론 등을 놓고 뜨거운 논쟁을 벌였습니다.
이인영 후보는 세대교체를 내세우면서 두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흥 기자입니다.
<리포트>
웃으며 손을 맞잡았던 문재인,박지원 후보는 토론이 시작되자 곧바로 정체성. 색깔론 논쟁을 벌였습니다.
<녹취> 박지원(새정치연합 당 대표 후보) "(대통령 선거 때) 친노들이 지나치게 좌클릭해서 패배했습니다. 통합진보당과 단일화 문제도 처음엔 그때 가서 국민여론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이제는 선을 긋자고 합니다. 문 후보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녹취> 문재인(새정치연합 당 대표 후보) : "(색깔론 때문에) 가장 시달리신 분이 김대중 대통령이셨고, 또 종북좌파 몰이에 우리당도 상처를 많이 받고 있는데 다시 또 색깔론을 제시하는 건 우리당을 해치는 자해행위라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호남 총리론을 놓고도 날선 발언들을 주고 받았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연합 당 대표 후보) : "(총리가) 호남 출신이 되기를 바라고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무성 대표가) 이렇게 약속한 바 있습니다. 제 말이 김무성 대표의 말과 무엇이 다릅니까?"
<녹취> 박지원(새정치연합 당 대표 후보) : "문재인 후보가 비서실장할 때 왜 그럼 그렇게 호남 사람들 올라가면 다 잘라버렸는지... 좀 계실 때 잘해 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녹취> 이인영(새정치연합 당 대표 후보) : "친노 비노의 당사자가 되셔서 이런 반복된 논쟁만 하고 계십니다. 계파질서를 해체하려면 정답은 이인영이다."
토론에선 정책과 비전 제시도 있었지만 후보들의 난타전에 가려 빛이 바랬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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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당대표 TV토론…‘호남총리론·색깔론’ 난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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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29 21:17:38
- 수정2015-01-29 21: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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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연합 당권주자인 문재인·박지원 후보가 오늘 지상파 방송 3사 TV토론회에서 호남총리론과 색깔론 등을 놓고 뜨거운 논쟁을 벌였습니다.
이인영 후보는 세대교체를 내세우면서 두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흥 기자입니다.
<리포트>
웃으며 손을 맞잡았던 문재인,박지원 후보는 토론이 시작되자 곧바로 정체성. 색깔론 논쟁을 벌였습니다.
<녹취> 박지원(새정치연합 당 대표 후보) "(대통령 선거 때) 친노들이 지나치게 좌클릭해서 패배했습니다. 통합진보당과 단일화 문제도 처음엔 그때 가서 국민여론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이제는 선을 긋자고 합니다. 문 후보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녹취> 문재인(새정치연합 당 대표 후보) : "(색깔론 때문에) 가장 시달리신 분이 김대중 대통령이셨고, 또 종북좌파 몰이에 우리당도 상처를 많이 받고 있는데 다시 또 색깔론을 제시하는 건 우리당을 해치는 자해행위라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호남 총리론을 놓고도 날선 발언들을 주고 받았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연합 당 대표 후보) : "(총리가) 호남 출신이 되기를 바라고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무성 대표가) 이렇게 약속한 바 있습니다. 제 말이 김무성 대표의 말과 무엇이 다릅니까?"
<녹취> 박지원(새정치연합 당 대표 후보) : "문재인 후보가 비서실장할 때 왜 그럼 그렇게 호남 사람들 올라가면 다 잘라버렸는지... 좀 계실 때 잘해 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녹취> 이인영(새정치연합 당 대표 후보) : "친노 비노의 당사자가 되셔서 이런 반복된 논쟁만 하고 계십니다. 계파질서를 해체하려면 정답은 이인영이다."
토론에선 정책과 비전 제시도 있었지만 후보들의 난타전에 가려 빛이 바랬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새정치연합 당권주자인 문재인·박지원 후보가 오늘 지상파 방송 3사 TV토론회에서 호남총리론과 색깔론 등을 놓고 뜨거운 논쟁을 벌였습니다.
이인영 후보는 세대교체를 내세우면서 두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흥 기자입니다.
<리포트>
웃으며 손을 맞잡았던 문재인,박지원 후보는 토론이 시작되자 곧바로 정체성. 색깔론 논쟁을 벌였습니다.
<녹취> 박지원(새정치연합 당 대표 후보) "(대통령 선거 때) 친노들이 지나치게 좌클릭해서 패배했습니다. 통합진보당과 단일화 문제도 처음엔 그때 가서 국민여론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이제는 선을 긋자고 합니다. 문 후보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녹취> 문재인(새정치연합 당 대표 후보) : "(색깔론 때문에) 가장 시달리신 분이 김대중 대통령이셨고, 또 종북좌파 몰이에 우리당도 상처를 많이 받고 있는데 다시 또 색깔론을 제시하는 건 우리당을 해치는 자해행위라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호남 총리론을 놓고도 날선 발언들을 주고 받았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연합 당 대표 후보) : "(총리가) 호남 출신이 되기를 바라고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무성 대표가) 이렇게 약속한 바 있습니다. 제 말이 김무성 대표의 말과 무엇이 다릅니까?"
<녹취> 박지원(새정치연합 당 대표 후보) : "문재인 후보가 비서실장할 때 왜 그럼 그렇게 호남 사람들 올라가면 다 잘라버렸는지... 좀 계실 때 잘해 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녹취> 이인영(새정치연합 당 대표 후보) : "친노 비노의 당사자가 되셔서 이런 반복된 논쟁만 하고 계십니다. 계파질서를 해체하려면 정답은 이인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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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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